처음으로 봄소식을 전한 크로커스에 이어 할미꽃도 보소소한 솜털을 뒤집어쓰고 꽃을 피웠습니다. 몇년새 적응이 잘되었는지 포기가 꽤 커지고 꽃을 여러송이 피웠습니다. 할미꽃 붉은색이 참 이쁘지요? 아직은 꽃줄기를 늘이지않아서 고개를 들고 피워서 암술 수술이 이쁩니다. 이제 꽃줄기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할미꽃 학명 :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꽃말 : 충성, 슬픈 추억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cm정도 이고 전체에 흰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모양의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 적자색으로..
크로커스는 구근식물 이고 노지월동이 잘되어 작년봄에 4가지 종류를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노지월동 잘하고 봄꽃들 중에서 제일먼저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그야말로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 입니다. 봄꽃 구근식물 중에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크로커스가 비슷비슷하게 싹을 올렸는데 키작은 크로커스가 제일먼저 꽃망울을 쏘옥 내고 차례차례 색갈별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처음엔 노란색꽃, 다음엔 보라색꽃, 다음엔 흰꽃.. 이제 흰색과 보라색이 섞인 보카시꽃이 남았는데 아직 꽃망울이 안올라왔습니다. 처음에 짧은 뾰족한 잎사이로 노란 꽃망울이 올라왔습니다. 노란꽃이 활짝 피었는데 그만 데크 청소 하느라 물세례를 받아서 꽃잎이 지저분해졌네요. 크로커스 학명 : Crocus spp. 꽃말 : 믿는 기쁨, 청춘의 기쁨 외떡잎식물강..
양평집 정원에 제일먼저 싹을 올린것이 수선화와 튤립 이었는데 드디어 수선화가 작은 노란꽃들을 피우네요. 이제 봄이 온것 같아요. 날도 따뜻하구요.. 이 수선화는 화원에서 구입할때 키작은것 밖에 없어서 사다 심은건데 이삼년만에 포기수는 좀 늘어났는데 키는 여전히 작아 땅에 거의 붙을듯 하네요. 키도 작고 꽃도 깜찍할정도로 작구요.. 꽃망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꽃대가 나오고 있네요. 수선화(Chinese Sacred Lily) 학명: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신비,자존심,고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수선화속. 분포: 아프리카, 유럽. 크기: 약20~40cm. 약간 습한땅에서 잘자라며 꽃은 12~3월경 꽃줄기끝에 6개정도가 옆..
남쪽지방엔 매화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양평집은 아직 멀었다 싶었더니 어느새 정원 여기저기에 봄기운이 서려 있었네요.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했던 튤립은 며칠새 쑤욱 자라나서 이젠 눈에 확 띌 정도가 되었구요.. 주차장화단의 튤립꽃밭은 이제 3년차가 되니 자구도 많이 생겨나고 이런 튤립꽃밭이 3군데 조성되어있습니다. 꽃색은 다양한 편이라 꽃이 피면 참 화사하답니다. 한포트 심어준 둥근잎꿩의비름은 많이 번식해서 포기가 커졌습니다. 밑둥치에서 새싹이 여러개 나오고 있네요. 정원 여기저기에 몇삽 떠서 얹어준 돌나물은 엄청 번식 잘하고 잘자랍니다. 월동도 아주 잘합니다. 그늘진 측백나무울타리 아래에 몇포기 심어준 바위취는 제법 번식을 하는 모습 입니다. 부산에서 한포기 캐어온 방아(배초향)은 부산에서의 방아..
남녁엔 꽃소식이 들리지만 양평집 정원에는 아직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봄맞이 하느라 화단에 덮어두었던 잡초랑 마른 식물들을 제거하다보니 튤립꽃밭에서 새싹이 난걸 발견했습니다. 어머나.. 어느새 봄이 오고 있었네요. 현관옆 주차장화단에 나무들 사이에 3군데 튤립꽃밭을 조성해놨는데 그중 해가 잘드는 2군데서 소복히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그중 제일 많이 올라온것 입니다. 튤립꽃밭 2군데는 작년에 구근을 캐지않고 그냥 두고 겨울을 났는데 생각보다 자구도 많이 나오고 월동 잘한것 같아 이제는 구근을 캐지않고 그냥 두어볼까 합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황색-헛된 사랑,백색-실연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원산지..
남녁에 비해 꽃소식이 많이 늦은 양평이지만 며칠 따뜻한 날이 계속되자 드디어 꽃소식이 날아들었네요. 우리정원의 꽃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개나리를 얘기해야겠네요. 2년전에 개나리가지들을 여기저기 삽목을 했는데 아직 풍성하지는 않지만 제일먼저 노란 꽃소식을.. 아래는 주차장 축대에 꽂아둔 개나리가 제일 많이 꽃을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펜스화단 3군데에 삽목했던 개나리들이 꽃과 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를 많이 치지않아 풍성하지는 않지만.. 주차장쪽 화단의 돌단풍이 이쁜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뒤의 튤립들은 며칠내 꽃을 보여줄것 같아요. 얼마전 심어준 황매화가 노란 겹꽃을 피웠습니다. 겹황매화는 죽단화라고도 부르지요. 능소화화단의 범부채가 칼같은 잎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을 보여줄지.. 이렇게..
서울에서의 일이 마무리가 되어 오늘 양평집으로 왔습니다. 일주일새 정원이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여 한바퀴 정원을 세세히 둘러봤답니다. 뜻밖에도 궁금해했던 히아신스가 요렇게 돋아나서 꽃망울까지 머금고 있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얼마나 봄이 왔나 한번 둘러볼까요? 히아신스는 품종개발할때 원예용으로 개발해서 해가 갈수록 첫해의 탐스러운 꽃은 안보여준다네요. 점점 퇴색되어 꽃기둥에 몇개의 꽃망울만 달아준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꽃을 보여주는게 어디냐 싶어서.. 우리집 히아신스는 보라색 입니다. 작년에 꽃보고 원래의 텃밭자리에서 펜스화단으로 히아신스구근을 옮겨주었는데 지금 2개가 나왔구요.. 위의 것은 원래 텃밭자리에 한개가 남아있었나봐요. 정말 뜻밖에도 제일먼저 나와 꽃대까지.. 횡재한 기분 이네요. 작년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