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몇포트 화단가에 심어준 이메리스가 작년봄엔 대체로 살아남아 포기도 더 커지고 하얀 눈꽃들을 많이 피워주었는데 올해는 어쩐일인지 겨우 한군데만 살아남았네요. 포기도 빈약해져서 몇송이의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눈꽃 이란 이명이 어울리는 이쁜 꽃 이어서 많이 번식하기를 바랬는데.. 이메리스는 꽃송이 둘레에서 안쪽으로 피어들어가는데 하얀꽃잎에 노란 꽃술이 참 특이한것 같아요. 4개의 하얀꽃잎에 노란꽃술.. 가운데 꽃망울도 앙증맞습니다. 꽃색이 여러가지가 있다는데 제일 예쁠것같은 흰꽃이 많이 유통되나봅니다. 작년엔 대체로 살아남았기에 월동 잘하겠거니 했는데.. 이런일이.. 한포기라도 살아남아 꽃을 피워주니 다행이긴 합니다. 이메리스 학명 : Iberis sempervirens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
땅위를 포복해서 기는 지피식물 이고 노지월동도 잘하는 다년초 빈카가 보라색꽃을 많이 피워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포트 심어준것이 영역을 꽤 넓혀서 점점이 보라색꽃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꽃색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느낌도 있구요.. 한포트 심어준것이 요렇게나 번졌습니다. 꽃이 잎속에 가리어 숨은듯이 피네요. 빈카꽃을 가까이서 담아보면 .. 참 이쁘지요? 빈카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협죽도과> 빈카속 꽃말 : 즐거운 추억, 아름다운 추억 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다년생 상록덩굴식물로 습하고 그늘진곳에서 잘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긴심장형으로 뾰족하다. 꽃은 3~7월에 곧게 선 줄기의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남보라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며 꽃의 중심에 별모양의..
올해는 모든 꽃들이 개화하는 시기가 빨라졌는데 다년초 구근식물인 보라 무스카리도 일찌감치 꽃대를 올리더니 지금은 거의 만개한것 같습니다. 무스카리는 혹한에도 강해서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이렇게 꽤나 번식을 한 상태 입니다. 이웃 이나 지인에게 분양도 많이 했었구요.. 매년 보는 꽃 이지만 포도송이 닮은 보라 무스카리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기는 몇포기 이식해준 곳인데 여기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처음 심어준곳인데 살구나무 둘레에서 이렇게 많이 번식하였습니다. 살구나무에 갈 양분을 다 뺏어먹을까봐 다른곳으로 옮겨볼까 고민중에 있는데요.. 보라 포도송이 같은 꽃망울이 아래에서 위로 피어올라가고 있습니다. 살구나무에 얹어준 거름에 파묻혀서 겨우 꽃대만 올린것들도 있네요. 무스카리 학명 : Mu..
크로커스에 이어 할미꽃도 솜털 보소소 이고 봄을 알립니다. 몇년전 한포기 심어주었더니 그동안 꽤 번식이 된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솜털 보소소한 할미꽃이 바닥에 납작 업드려 꽃잎을 열었습니다. 솜털이 있어서 추위도 견디나봐요. 아직은 추워서 꽃줄기도 늘이지않아 고개숙인 할미꽃은 아니네요. 이렇게 암술 수술도 보이고.. 할미꽃 학명 :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꽃말 : 충성, 슬픈 추억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cm정도 이고 전체에 흰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경 포옆의 중심에서 나온 긴..
화단에서 땅심 받고 포기가 커진 묵은둥이 일일초가 화분에 다시 심어 실내월동 하는 중에 이쁜 진홍색꽃을 대거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일년초 취급 받지만 원산지에선 다년초라 이렇게 실내월동 시키면 묵은둥이로 키울수가 있습니다. 일일초는 노지월동이 안되거든요. 묵은둥이라 실내에 들이자마자 이름처럼 매일같이 꽃을 피우네요. 참 화사하지요? 매일 꽃망울이 만들어지고 꽃을 피우고 하루이틀 이면 꽃이 똑 떨어집니다. 올해는 서리도 맞지않고 제때 들여서 이렇게 이쁜 모습을 볼수가 있네요. 월동을 잘하고 내년봄에 다시 화단에 심어줄거랍니다. 여름에 화단에서 이쁘게 꽃피울때의 모습 입니다. 서리가 오기전에 화분에 심은 모습 이구요.. 일일초 학명 : Vinca rosea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협죽도과 원산지는 ..
다년초 가을꽃 보라색 용담꽃이 정원 여기저기에서 한창입니다. 용담은 혹독한 겨울도 무난히 잘 넘기고 꽤 포기들이 커지더니 꽃망울을 무수히 올리고 보라색꽃을 대거 피우고 있네요. 용담꽃은 참 특이하기도 하고 이쁘게도 생겼네요. 햇빛 받아 활짝피면 신비로운 보라색이 눈길을 끕니다. 남보라색 꽃잎에 하얀 점들이 이쁜 용담꽃 입니다. 남보라색 꽃잎에 하얀 점들이.. 꽃통 속에는 암적색 점들이.. 이쁜 용담꽃 입니다. 꽃망울때는 암갈색으로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또르르 말려있고 꽃이 피고난뒤에도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라듭니다. 용담 학명 : Gentiana scabra Bunge for. scabra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 꽃말 : 정의, 긴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다년생초로 크기 30~5..
취나물로 먹는 참취가 정원의 그늘진곳 2군데에서 자라고있는데 긴 꽃줄기 끝에 꽃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양이 적어 뜯어먹지않았더니 키가 아주많이 커서 바람에 쓰러지기 일쑤네요. 내년엔 몇번 줄기를 잘라주어 나물로도 먹고 키를 좀 낮춰야겠습니다. 나물꽃들은 꽃보기가 힘들지요? 저도 키우다보니 꽃도 보게되네요. 참취꽃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참취 학명 : Aster scaber Thunb.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꽃말 : 이별 나물취, 암취, 한라참취, 작은 참취 라고도 한다. 다년생초본으로 근경 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크기는 1~1.5m로 가지는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10..
축대정원의 잡초도 제거할겸 꽃도 보기도 하려고 심어준 구절초가 번식력이 강해 잡초를 이겨낼정도여서 한 이년새 많이 번식하고 지금은 한창 꽃피울 시기여서 바람에 하늘거리며 이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구절초꽃은 하얀색과 연한분홍색 2종류가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꽃줄기의 키가 너무 크다는것 입니다. 구절초의 키가 다 이렇게 큰것인지 아니면 키작은 구절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효능이 좋다는 구절초꽃차도 한번 만들어보았는데 차맛은 그렇게 달콤하진않아서 두번은 안만들었습니다. 어쨌든 구절초꽃이 큼직하고 참 말끄럼해보이지요? 많이 번식하고 꽃도 많이 피워 주로 축대정원쪽만 사진찍었습니다. 여긴 꽃봉오리는 살짝 연분홍 인데 활짝피니 하얗게 피었네요. 구절초 학명 : Chrysanthemun 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