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데크화단에 요즘 꽃범의꼬리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꽃범의꼬리는 다년초로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하는데요 2년전 봄에 집근처 빈터에서 저절로 나있는걸 몇포기 캐다가 정원에 심어주었었지요. 두군데 심어주었는데 처음 심어준건 상태가 좀 부실하여 뒤늦게 꽃망울을 물기 시작하였구요 지금 소개드리는건 작년에 저절로 씨앗발아하여 작년은 꽃을 못봤었고 올해는 키가 쑤욱 커지더니 이렇게 먼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꽃범의꼬리는 꽃색이 분홍과 흰색이 있는데 우리집의 것들은 전부 아주 연한 분홍색꽃입니다. 꽃대의 아래에서 위로 꽃이 피어갑니다.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예전부터 도라지꽃을 좋아해서 3년전 양평집 정원에 꽃 보려고 도라지뿌리를 몇개 심어두었습니다. 도라지나물로 쓰려고 사다가 좋은 뿌리는 쓰고 남은 비실한것 몇개를 심은거지요. 제생각대로 봄에 싹이 트고 꽃도 피워주었는데 다 보라색 한가지 였습니다. 도라지꽃 자체는 보라색이 훨 이쁜데 멀리서 보면 흰색과 보라색이 같이 섞어있는것이 훨 이뻐보이거든요. 작년에 도라지씨앗을 받아 바로 발치에 무더기로 뿌려주었더니 새싹이 촘촘히 나서 그중에는 키 작은 채로 꽃망울도 달고있는게 있네요. 내년엔 좀더 풍성한 도라지꽃밭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보라색꽃은 꽃잎의 문양이 진보라로 더 선명히 보여 이쁜것 같습니다. 펜스화단이 동쪽을 향하고 있어 꽃들이 고개를 남쪽으로 돌리니.. 사진 찍기도 좀 어려운것 같네요. 도라지 학명:..
양평집 정원에서 가장 그늘진 곳인 주차장화단의 한켠에 3년전 5포기 심어준 맥문동이 이제는 제법 번식하여 올해는 보라색 꽃대를 여럿 올리고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맥문동은 나무그늘 밑에서 군락으로 잘자라기에 처음부터 제일 그늘진 곳으로 자리잡아주었지요. 환경이 괜찮았는지 크게 속썩이지않고 번식도 잘하고 이렇게 꽃을.. 맥문동은 약재로도 쓰이지만 저는 오로지 꽃을 볼 생각이라.. 보라색 맥문동꽃이 군락으로 피면 참 이쁘지요. 이미 맥문동꽃으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맥문동 학명: Liriope platyphylla F.T.Wang & T.Tang 영명: Broadleaf Liriope 꽃말: 겸손,인내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30~50cm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양평집 정원에는 왕원추리가 2군데 모여피고 원추리가 한군데 모여피고 있습니다. 작년엔 겨우 꽃대 한개씩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왕원추리가 2군데서 꽃대 1개씩, 원추리가 꽃대를 4개나 올렸습니다. 매년 갈수록 점차 정원환경에 적응들을 잘하는것 같네요. 아래는 왕원추리 입니다. 꽃색이 주황색으로 원추리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심은지 3년차라 이제는 많이 번식해서 개체수는 많아졌는데도 왠일인지 꽃대는 달랑 하나.. 다른곳의 왕원추리도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구요. 2년전에 두포기 심어준 원추리는 환경이 맞는건지 급속도로 번식하고 올해는 꽃대도 4개나 올렸습니다. 원추리는 하루만에 꽃이 져버리기때문에 한꺼번에 피어있는 그런 풍성한 모습은 보기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한송이씩.. 원추..
서울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던 섬초롱꽃인데요 양평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삿짐 때문에 화분을 줄이느라 없애버렸었지요. 양평집에 와서 다시 정원에 심어보고자했지만 한번은 실패를 했었구요 올해 전원생활 하는 친구네서 4포기를 얻어와 심어둔것이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 울릉도 특산종인데 원예용으로 많이 심어두게 되어 여기저기 많이 퍼졌습니다. 섬초롱꽃은 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된다고 합니다. 꽃이 초롱 모양이라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섬초롱꽃이네요. 4포기 중에서 친구가 마음을 써서 한포기는 꽃대가 올라온걸 주었는데 그것이 계속 꽃망울을 만들며 꽃피우고 있습니다. 섬초롱꽃 학명: Campanula takesimana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초롱꽃속 꽃말: 충실,정의,열성에의 감복 다년생..
작년봄에 2포트 심어준 문빔이 노지월동 잘하고 새순을 내더니 요즘 미색 같은 연노랑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숙근코스모스는 문빔과 썬빔의 2종류가 있는데요 어쩐일인지 문빔은 월동이 되었고 썬빔은 실패했네요. 썬빔은 빨간꽃이 피는 숙근코스모스 입니다. 문빔은 초여름부터 꽃피우기 시작해 10월까지도 계속 꽃피운다니 한동안 꽃을 보여주겠네요. 문빔은 잎이 솔잎처럼 가늘어 솔잎금계국 이라고도 불리나봐요. 저절로 씨앗 떨어져 자라난 메리골드(공작초) 사이에서 지지않고 꽃을 피우고 있네요. 문빔 학명 : Coreopsis verticillata Moonbeam 꽃말 : 순정, 애정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금계국속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여러해살이풀이며 크기는 30~60cm이다. 줄기는 뿌리에서부터 가지..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여러포트 심어준 빨간 패랭이꽃이 우여곡절을 겪고 한군데서만 살아남아 한달 넘게 이쁜 빨간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서울 살때 집근처의 우이천에 산책하다보면 한군데서 만나게 되는 패랭이 군락지가 있었는데요 자연상태의 교잡으로 다양한 색색의 패랭이꽃들이 있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작년에 화원에서 들여 심었는데 아쉽게도 빨간 패랭이꽃 밖엔 없어서.. 그나마도 작년에 화단에 뿌린 퇴비의 영향으로 거의 고사해버렸고.. 겨우 한군데만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주 선명한 빨간색 이지요? 한달전 처음으로 꽃피운 패랭이꽃 한송이. 송화가루인지가 묻어 깨끗하지가 않네요. 패랭이꽃 학명 : Dianthus sinensis L. 꽃말 : 순애, 조심, 대담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석..
2년전 봄에 정원에 몇포트 심어준 송엽국이 작년겨울의 혹독한 추위 때문인지 데크화단 한곳에서만 어느정도 번성해서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작년에 너무 자라나와서 잔디밭으로 뻗어나오는것들은 삭뚝 잘라 여기저기 삽목을 하였는데요 삽목도 잘되어 잘자라다가 작년겨울의 추위로 삽목둥이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심어만 놓으면 적응 잘하고 번식도 잘하고 삽목도 잘되는 송엽국 입니다. 꽃색이 화사하지요? 잎은 두툼한 다육질이고 꽃색은 이 자주색 외에 빨간색, 흰색도 있습니다. 송엽국(사철채송화, 솔잎채송화) 쌍떡잎식물강>석죽목>번행초과>송엽국속 학명 : Lampranthus spectabilis 꽃말 : 나태,태만 다년생초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