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하기전에 무말랭이와 고추잎 말린것을 준비해 두었는데요 김장한후 한동안 알타리와 깍뚜기와 김장김치속에 토막으로 넣어둔 무를 먹다가 말려둔 무말랭이를 무쳐먹어봐야겠다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김장양념도 남아있어서 무말랭이를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고추잎 약간, 다시마 한조각, 김장양념3큰술, 멸치액젓1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김장하기전에 커다란 무 2개를 굵게 썰어 말렸는데 채반에 널어 4일정도 햇볕에 말렸습니다. 말리고 나니 커다란 무 2개가 작은 봉지 하나정도 되었습니다. 전원생활 하니 이런거 말리는건 참 좋더라구요. 고추잎도 데쳐서 채반에 널어 말렸습니다.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각각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주구요. 무말랭이는 맹물보다는 다시마 우린 물이 좋을것 ..
요즘같이 추운날 좋은 쇠고기버섯전골 입니다. 따끈하고 버섯이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인 쇠고기버섯전골을 재료도 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이고해서 며칠전에도 한번 해봤습니다. 텃밭배추도 아직 남아있고 버섯도 표고, 느타리, 새송이가 있었구요 마침 두부도 있어서.. 쇠고기는 샤브샤브용 고기가 남아있어서 사용하였구요. 쇠고기가 없으면 버섯과 야채만으로 전골을 해도 맛있더라구요. 2인분이어서 요렇게 작은 전골냄비에.. 재료 : 쇠고기 샤브샤브용 200g,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텃밭배추3잎, 양파1/2개, 애호박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톨, 간장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멸치다시마육수 멸치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쇠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후추, ..
콩나물을 요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살짝 삶아서 갖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어 무치는법도 있고 제사나물처럼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르고 볶아내는 방법도 있구요 가끔 이렇게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조려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상도식으로 예전엔 명절뒤에 생선대가리랑 생선뼈를 넣고 조리기도 하였는데요 요즘엔 제식대로 멸치 손질한것 넣고서 조려낸답니다. 콩나물이 가늘어지도록 더 오래 조리기도 하는데 짜질까봐 적당히 조렸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간장6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마늘2톨, 손질한 멸치 한줌 웍에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담고 물을 약간만 넣어 살짝 익혀냅니다. 웍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남기고 따라버리고 마늘다진것, 간장, 까마중발효액, 손질한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한번씩 뒤적이며 졸여줍..
얼마전에 대추를 많이 사두었는데요 한번씩 푹 고아 대추차를 만들어 마시니 좋았습니다. 그냥 냄비에 푹 끓이는걸로는 걸죽한 대추차는 만들수가 없어서 제대로된 대추차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찾아보니 대추고를 만들어 차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만 만들어봤더니 아래와 같이 반병정도 나왔습니다. 대추를 냄비에 푹 끓여도 되지만 전기압력밥솥의 만능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안쓰는 예전의 전기압력밥솥에 대추를 깨끗이 씻어넣고.. 만능찜기능은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처음이라 물을 조금만 넣고 만능찜 30분으로 해봤습니다. 이렇게 푹 물렀습니다. 해보니 물양을 넉넉하게 더 잡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푹 익은 대추를 체에 거를때 물을 좀 부어가면서 내리면 잘내려지니까요. 체에 내리면서 대추..
사진첩을 뒤지다보니 거의 한달전에 만들어먹은건데 아직도 못올린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리동네 표고버섯농장에서 표고버섯을 많이 샀더니 서비스라며 커다랗고 잘생긴 표고버섯 3송이를 주시길래 손으로 잘게 찢어 불고기를 해봤었지요. 어릴때 아버지가 가끔 산에서 송이버섯을 캐오셔서 불고기에 넣어 먹으면 쇠고기보다 송이버섯을 더 찾아먹던 기억을 떠올리면서요. 3송이라도 크기가 큰 표고버섯이어서 찢어놓으니 양이 꽤 많았습니다. 재료 : 쇠고기 샤브샤브용 200g, 간장4큰술, 마늘1톨, 까마중발효액2큰술, 설탕1큰술, 통깨, 참기름2큰술, 양파1/2개, 대파1대, 표고버섯 큰것 3송이 냉동실에 있던 샤브샤브용 쇠고기를 조금 꺼내고 간장,마늘다진것, 까마중발효액, 설탕, 참기름,통깨를 넣어 잘 버무려 간이 배게 잠시 놓..
얼마전에 손님들이 양평집을 방문하였기에 접대하느라 과일을 이것저것 많이 사두었는데 그중 키위랑 귤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고 있더군요. 더이상 상하기전에 잼이나 만들어두자 싶었습니다. 양은 얼마되지않아 요렇게 작은병으로 한병씩 나왔는데요 수제잼이라 덜 달고 몸에도 좋겠지요? 재료 : 키위7개, 설탕3큰술 재료가 간단하지요? 먼저 귤을 알맹이만 까서 믹서기에 갈아서 냄비에 넣고 설탕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 튀기시작하면 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어느정도 되직해지면 미리 열탕소독해서 말려둔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잼이 식으면 더 되직해지기 때문에 조금 무를때 불을 껐습니다. 귤잼의 과정사진은 안찍었구요 다음은 키위잼 과정 입니다. 키위는 이렇게 반으로 ..
이달 중순에 늘 해오듯이 절임배추 주문하여 김장을 하였는데요 김장속재료 구입할때 같이 구매한 청각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깜빡했습니다. 이미 김장을 하고난후에 발견을 하여 처음으로 청각초무침을 해봤습니다. 청각요리를 검색해보니 몇가지 무침요리가 있었는데 해조류에 잘 어울리지않을까하고 선택한 초무침 입니다. 데친 청각을 물기를 꼭 짰는데도 에상외로 물기가 많은것 같네요. 맛은 신선한 해산물 먹는 느낌 입니다. 재료 : 청각 한팩, 양파1/4개, 마늘1톨, 고추장2큰술, 식초3큰술, 설탕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통깨 먼저 청각을 깨끗이 씻어 데쳐내고 먹기좋게 썰어 물기를 꼭 짜고 볼에 담습니다. 볼에 데쳐내어 물기를 짠 청각을 넣고 양파 채썬것과 마늘 다진것을 넣습니다. 초고추장(고추장,..
지난 봄 3월16일에 장을 담그고 장가르기는 늦게 하는게 낫다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장가르기를 늦게사 어제(11월22일) 했습니다. 예전에 오래전에 아파트에서 딱 한번 장담그기를 했었는데 실패를 하였구요 그다음엔 한번도 시도해보지않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고서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험삼아 하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8개월만에 장가르기를 했습니다. 간장색이 좀 진하게 우러나보이지만 아직은 연한편입니다. 간장이 없어서 두번쯤 간장을 조금씩 떠서 요리에 썼더니 간장물이 쑥 내려간듯 하네요. 간장을 담을 작은 독을 끓는물을 부어 소독하고 깨끗이 말린후 체에 천을 깔고 간장을 조금씩 부어 걸렀습니다. 메주는 다라에 따로 건져내구요. 메주를 고무장갑 끼고 주물러 치대주었습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