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길가의 사과 파는 트럭에서 한봉지 샀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길래 잼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샌드위치와 토스트도 수시로 해서 먹기에 식빵에 발라줄 수제잼들을 종류별로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수제잼이라 달지않게 설탕도 덜 들어가고 부드럽게 발리게 좀 무르게 만드는지라 되도록 빨리 먹어야되는 잼입니다. 조금 큰 사과 5개로 만들었더니 조금 큰 유리병에 요만큼 나왔습니다. 재료 : 사과5개, 설탕5큰술, 계피가루1작은술 사과가 붉게 착색이 덜되어서인지 맛이 덜합니다. 사과껍질을 깎고 강판에 갈아주었습니다. 사과가 덜달아서 설탕5큰술을 넣어주었구요. 취향에 따라 설탕은 가감하면 됩니다. 계피가루가 있어서 1작은술 넣어주었습니다. 계피가루는 안넣어도 됩니다. 중불에서 저..
양평집 작은 텃밭에서 늦가을에 수확하여 서늘한 곳에서 흙에 덮어 보관해온 토란을 오랫만에 파내어 쇠고기토란국을 끓여봤습니다. 우리집은 들깨탕을 싫어해서 이렇게 쇠고기를 넣어 맑은 토란국을 끓입니다. 텃밭표 토란이라 맛이 훨 좋은듯 하네요. 다이어트와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고 강정강장 효과가 있으며 염증에도 좋고 불면증에도 좋은 토란이라고 하네요. 재료 : 텃밭표 토란, 쇠고기200g, 무1토막, 대파1대, 마늘2톨, 국간장, 후추 텃밭표 토란을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깎아 물에 담가둡니다. 토란손질시에는 가려울수 있으므로 꼭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게 좋습니다. 준비해둔 쌀뜨물이 끓으면 토란을 넣어 5분간 익혀줍니다. 생토란이 독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쌀뜨물에서 끓여줘야 된답니다. 끓인 토란을 찬물에 씻어둡니다..
냉장고에 한줌 남아있던 염장 꼬시래기를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꼬시래기는 해조류 인데요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것입니다. 꼬시래기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그냥도 무칠수도 있지만 이번엔 살짝 데쳐내어 무쳤습니다. 데쳐내니 좀더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네요. 해보니 무침도 초고추장무침이 제일 나은것 같구요. 바다의 국수라는 꼬시래기무침이 새콤달콤 맛납니다. 재료 : 염장꼬시래기 한줌, 양파1/4개, 마늘1톨,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까마중발효액, 설탕), 통깨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 여러번 씻어 소금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는 요런 모양 입니다. 이번엔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는데 넣자마자 휘저어주고 건져내는 방법으로.. 데쳐내니 살짝 익어 탱탱함이 줄어들..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이랑 곤약을 같이 조려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곤약조림을 식감도 좋아서 몇번 만들어보았는데요 그냥 곤약만으로 졸이고 어묵과도 조려보고 했는데 이번의 새송이를 넣어 만든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곤약도 식감이 좋고 쫄깃한 버섯도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른때처럼 두끼까지도 가기 어렵네요. 맛이 좋아서요. 재료 : 곤약1봉지, 새송이 1/2개,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물엿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후추, 참기름 먼저 곤약이 특유의 안좋은 냄새가 있어 뜨거운 물을 뿌려 씻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 안내고 그냥 네모지게.. 새송이는 냉장고에 1/2개 밖에 없어서 그것만 썼는데요 더많이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송이도 적당히 썰어놓구요. 소스팬에..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주로 국수나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애용하는데요 얼마전 콩나물 큰봉지를 구입해서 콩나물밥을 해먹고 남은 콩나물이 있어서 오랫만에 콩나물 넣은 라면을 끓여볼까 싶었지요. 나이들어가니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도 별로 안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콩나물 들어간 라면이 먹고싶어져서.. 야채가 들어가니 양이 많아질거라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였습니다. 간도 싱겁게 물을 조금더 많이 잡구요. 그렇게 끓여본 콩나물라면 입니다. 양도 그리 적어보이지 않지요? 맛도 아주 담백하답니다. 재료 : 라면 아무거나 1봉지(저는 오동통을 선택), 콩나물 한줌, 대파1줄기, 계란1개, 고추가루 나이들어가니 양이 줄어서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입니다. 아무 라면이나 괜찮은데 집에 있는 라면 중..
양평집에서는 별일이 없는 날은 삼시세끼를 해먹어야 하고 또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먹어야 하는데요 겨울에 접어들면서 고구마는 좋은 간식거리가 되어주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고구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식으로도 먹지만 우리집에선 주식이 아니라 거의 간식 취급 입니다. 주로 군고구마로 먹는데 이번 겨울동안 10kg 3박스째니까 꽤나 먹었지요? 이번거는 큰것이 많이 들어있어서 구워먹기가 부담스러워 오랫만에 맛탕을 해보기로 하였구요. 지난번엔 그냥 튀겼더니 겉이 너무 탄듯 하여 찾아보니 전자렌지에 미리 익히는 방법이 있어서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 성공적인것 같지요? 재료 : 큰고구마3개, 식용유, 물엿2큰술, 설탕2큰술 고구마를 껍질을 깎아내고 먹기좋게 썰어 바로 물에 담가둡니다. 갈변도 막고 겉에 묻은 전..
연말 연초에 모임이 많아 과식을 하게된 탓인지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져서 입맛을 살려줄 음식이 절실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 한번씩 해먹던 고추장볶음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입맛 살려줄 고추장볶음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 쇠고기 넣어 만든고추장볶음 입니다. 재료 : 쇠고기 갈은것 300g, 간장2큰술, 마늘2톨, 대파1대, 고추장15큰술, 참기름, 통깨 쇠고기 갈은것 300g을 준비했습니다. 간것이 없으면 불고기감 같은걸 다져서 써도 식감이 좋은데 힘이 드니까요. 마늘 다진것, 간장2큰술, 대파 썬것을 넣고 잠시 재워둡니다. 쇠고기 재워둔것을 소스팬에서 볶아줍니다. 오랫만에 하니 고추장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일단 5큰술을 넣었는..
이번 겨울은 참 많이 춥고 눈도 많이 오네요. 별일이 없으면 따뜻한 집안에 콕 박혀서 따뜻하고 맛난 먹거리나 찾게 되고.. 점심을 뭘로 해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밀가루 중력분에 다시마가루 버섯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30분쯤 냉장실에서 숙성하고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 동원해서 오랫만에 따끈한 수제비를 끓여먹었습니다. 재료 : 수제비반죽(밀가루중력분, 다시마가루, 버섯가루, 물), 다시마 멸치육수, 마늘1톨, 슬라이스표고 한줌, 새송이1/2개, 당근, 대파, 양파1/4개, 고추1개, 국간장 먼저 수제비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중력분에 다시마가루, 버섯가루, 물을 적당히 넣고 되직하게 손으로 눌러가며 반죽합니다. 한참을 반죽하고 비닐봉지에 넣어 숙성을 위해 냉장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