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둘이서 전원생활하는 양평집에선 대부분 하루 삼시세끼를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밀가루나 빵종류는 소화가 좀 덜되는 편인데요 프렌치토스트는 부드러워서 소화에도 별무리가 없는것같아 점심한끼로 자주 해먹는편입니다. 얼마전에도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요 만드는법도 간단하고 영양면으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재료 : 식빵4장, 계란2개, 우유1/2컵, 파슬리가루, 카놀라유, 유기농설탕, 시나몬가루 식빵은 사선으로 잘라놓습니다. 스텐볼에 계란을 깨뜨려놓고 우유를 붓고 파슬리가루를 뿌려줍니다. 이번엔 파슬리가루를 넣어주었지만 안넣어도 됩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켜고 카놀라유를 뿌린뒤 식빵조각을 우유계란물에 적셔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서 또 노릇하게 구워주구요.. 양면이 구워지면..
이제 햇김이 나오니 그간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먹던 묵은김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재래김 이었는데요 후라이팬에 구워 부스려뜨려서 양념으로 무치니 양이 팍 줄어서 한접시 정도박에 안나오네요. 보기에는 적어보이지만 달달짭짤해서 밥반찬으로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김무침 입니다. 재료 : 묵은 김, 양념장(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참기름2큰술) 먼저 냉동실에 두었던 묵은김을 후라이팬에 한장한장 구워서 비닐봉지에 넣어 부스러주었습니다. 스텐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숴놓은 김에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간단하지요? 양념이 잘 배어 숨이 팍 죽었습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고소하고 달달짭짤한 밥반찬이 되었습니다. 도시락찬으로도 좋구요..
늙은 단호박을 손질하여 일부는 단호박죽을 끓이고 일부는 채썰어서 단호박전을 부쳐봤습니다. 양파를 채썰고 밀가루반죽은 조금만 넣어 달큰 바싹한 단호박전 이었습니다. 재료 : 단호박3조각, 양파1/2개,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간장(간장, 식초) 단호박과 양파를 채썰어둡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넣어 만든 반죽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잠깐 숨이 죽도록 놔둡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한숟가락씩 떠서 부칩니다. 노릇해지면 뒤집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니 부쳐줍니다. 접시에 담아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달큰하고 바싹하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단호박전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늦가을에 지인의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호박을 갈무리 해두었다가 상하기전에 호박죽과 호박전을 해먹으려고 잘라보니 그냥 호박이 아니라 단호박이었습니다. 단단한 늙은 호박은 자르고 껍질 벗기는게 어려운데요 얼마전 한TV프로에서 늙은호박 쉽게 자르는법을 본적이 있어 따라해봤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을 호박위에 덮고 10분쯤 둔후 칼로 잘라보니 놀랍게도 칼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쉽게 자를수 있었습니다. 그중 일부 호박조각으로 단호박죽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늙은 단호박 4조각, 물, 소금1작은술, 찹쌀가루+물, 메이플시럽2큰술, 황잣 단호박을 작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 푹 끓입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푹 무르게 익었습니다. 감자으깨기로 으깨면 잘 으깨어집니다. 굳이 믹서..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 몇종류의 텃밭작물 밖에 심지를 못하는데요 이웃들의 텃밭은 아주 넓어 작물종류들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다양한 텃밭작물들을 얻어먹기도 하는데.. 얼마전엔 아주 작은 옥수수를 몇개 얻어왔습니다. 팝콘을 튀기는 옥수수라는데요 다른 용도로는 쓰지못한다고 합니다. 팝콘을 튀겨봤더니 팝콘크기도 아주 작네요. 이렇게요.. 재료 : 팝콘옥수수, 버터 재료는 간단합니다. 버터 대신 식용유를 쓰면 소금을 약간 추가하면 되구요.. 팝콘옥수수 입니다. 처음봤는데요 크기도 작고 알갱이도 아주 작네요. 단단하게 잘 말랐습니다. 그중 2개의 옥수수 알갱이를 땄습니다. 숟가락을 사용하면 알갱이를 따면 쉽게 딸수있습니다. 냄비에 버터를 올리고 중불로 녹입니다. 버터가 어느정도 녹으면 옥수수를 넣습니다...
집에서 손님접대를 할때는 요즘은 바베큐그릴에 고기를 굽는것보다 돼지고기수육을 메뉴로 자주 선정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기름기가 많이 제거되고 구운 고기처럼 탄부분이 없어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이 되어서요.. 며칠뒤에 또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어디서 보았던 저수분 돼지수육 만드는법이 생각나서 일단 시험적으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결과는 고기육질이 쫀득쫀득하니 아주 맛있어서 대만족 이었습니다. 또 옆집가족들을 갑자기 초대하는 번개팅도 있었지요. 재료 : 돼지삼겹살 750g, 양파1개, 사과1/2개, 대파2대, 마늘10톨, 생강 5편, 통후추, 월계수잎6장, 생강술2큰술, 물1/2컵 두꺼운 냄비에 양파 사과를 얇게 썰어넣고 마늘 생강 통후추를 넣습니다. 삼겹살을 속까지 잘 익고 간이 배이게 칼끝으로 고루 쿡쿡 찌..
냉장고에 콩나물이 있어 따끈한 콩나물국을 끓이려다가 얼마전 TV에서 본 황태콩나물국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비타민C가 많아 숙취해소와 감기에 좋은데요 황태에도 고단백저지방식품으로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많아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이네요. 마침 찢어놓은 황태도 있었구요.. 아직 감기기운이 남아있어 김치 듬뿍 넣고 따끈할때 훌훌 먹으면 감기가 뚝 떨어질것 같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황태 한줌, 계란1개, 마늘2톨, 대파1대, 새우젓 2큰술, 물, 참기름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물에 살짝 적셔 물기를 짠 황태를 넣고 볶아줍니다. 황태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 부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콩나물과 어슷썰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콩나물이 익은내..
텃밭배추는 맛이 고소해서 쌈으로 먹어도 좋은데 가끔 전으로 부쳐먹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텃밭배추를 제대로 자란것은 김장을 했고 덜자란 작은것은 저장해놓았는데요 고소한 배추전이 생각나서 전을 부쳐봤습니다. 재료 : 텃밭배추 작은거 한포기,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배추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덜자란거라 크가가 작아 전부치기는 좋았습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해서 물을 적당히 넣고 잘 저어둡니다. 반죽에 배추잎을 넣어 골고루 묻혀두구요. 배추가 신문지에 싸두었더니 살짝 시들어서 전부치기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배추잎을 한장씩 올려 부칩니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배추전은 고소해서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