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만물상을 보다가 바지락순두부찌개가 맛있게 보여서 레시피대로 준비를 해서 오랫만에 순두부찌개를 끓여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지락이 들어가서 얼큰 시원 했습니다. 재료 : 순두부1봉, 바지락2봉, 멸치다시마육수, 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소금, 양파1/2개, 대파1대, 당근 약간, 청양고추1개, 계란1개 먼저 멸치, 다시마, 대파뿌리, 말린연근을 넣어 끓여 육수를 냅니다. 해감된 바지락2봉도 꺼내놓구요.. 순두부를 잘라 소금 약간을 뿌려두면 간수가 빠져나오고 간도 잘 밴다고 합니다. 순두부도 덜 부서지구요.. 이것도 팁 이네요. 뚝배기 냄비에 참기름, 고추가루,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냅니다. 고추기름 내는것도 팁 이네요. 양파, 대파, 당근, 청양고추를 채썰어넣고..
양평집 텃밭은 매우 작아서 심을 작물이 많지가 않은데요 이웃집 텃밭들은 커서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기에 한번씩 이렇게 도움을 받습니다. 겨울동안 통통하게 알이 찬 누에형초석잠(택란)을 캔다고 조금 캐어가라고 해서 얻어온 누에형초석잠으로 일부는 두고 먹을 밑반찬으로 간장장아찌를 담았습니다. 누에형초석잠(택란)의 효능은 어혈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하며 산후복통과 부종에 좋다고 합니다. 단 임산부는 자궁수축을 시키기에 안좋다고 하네요. 재료 : 누에형초석잠(택란), 간장: 물: 식초: 설탕=1:1:0.8:0.8 누에형초석잠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이중 일부만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썰어서 말리기도 하고 설탕에 버무려 청도 만들구요.. 물, 간장, 설탕, 식초를 분량대로 넣어 바글바글 끓입니다. 누에형초석..
예전엔 국민반찬이라 할 정도로 자주 해먹던 오징어볶음인데 어획량이 줄면서 금징어가 되어버려 자주 해먹지못해 아쉬었었는데요 대형마트에서 행사로 싸게 팔길래 5마리 한팩을 득템 했습니다. 그중 2마리로 오징어볶음을 해서 밥위에 올려 맛나게 비벼먹었던 오징어볶음 입니다. 재료 : 오징어2마리, 마늘, 대파, 양파1/2개, 슬라이스표고 한줌, 당근 약간, 양념장(간장3큰술,고추가루2큰술, 고추장1/2큰술, 생강술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카놀라유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마늘다진것, 대파 썬것을 넣고 볶아줍니다.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마늘 대파향이 올라오면 야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오징어가 반쯤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 잘 볶..
양평집 텃밭에 시험삼아 서너포기 심어본 아피오스(인디언감자)가 겨울 지나고 캐는게 좋다고 하여 며칠전 캐어보니 수확량이 얼마안되어 먹을게 없었지요. 모두 다시 심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웃집 텃밭에서 조금 나눠주었습니다. 그래서 큰것은 쪄서 먹고 작은것들을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아피오스는 삶는것보다는 쪄서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10분정도 찌면 된다고 하네요. 아피오스는 다른 영양분도 많지만 쪄서 바로 먹으니 사포닌이 많아 인삼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피오스는 일반 감자에 비해 칼슘은 30배, 단백질은 6배, 철분은 4배, 비타민E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이 많고 에너지가 높다고 하네요. 우리텃밭에선 요만큼만 캐어서 이웃집거랑 합해서 큰것은 쪄먹게 깨끗이 씻고 손질하고 작은것들은 심어주려고..
이제 양평집에도 봄이 오고있는것 같습니다. 튤립싹이 올라오고 부추, 달래싹도 올라오구요.. 좀 있으면 쑥도 지천으로 올라오겠지요. 작년에 양평집 근처에서 쑥 몇봉지를 캐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한번씩 끓여먹었는데요 아직 쑥한봉지가 남아있었네요. 좀있으면 올해의 쑥이 올라올거라 냉파로 쑥국을 끓여봤습니다. 재료 : 쑥 한봉지, 육수(쌀뜨물, 멸치, 다시마, 짜투리 무, 말린연근, 말린 대파뿌리), 된장2큰술, 마늘, 대파 냉동쑥 한봉지를 꺼냈습니다. 보니까 처음 쑥이 나올때 캔 여린 쑥으로 깨끗이 씻어 그대로 냉동한것입니다. 해동할 필요없이 그냥 넣어 끓여도 되고, 여린쑥이라 칼로 썰지않고 그냥 넣어도 됩니다. 쌀뜨물에 다시마, 멸치, 말린대파뿌리, 말린연근, 짜투리무 한토막을 넣어 육수를 끓입니다. 건더기..
마트에 갔다가 몇번 눈여겨보던 훈제오리를 한팩 사왔습니다. 훈제가 되어있어 간편하게 야채랑 볶아먹기 좋을것 같아서요.. 더구나 오리는 나이 들어가면 찾아가면서 먹으라니.. 마트에서 눈에 띈 봄나물인 참나물무침과 함께 하니 향긋한 봄기운이 감도는듯 합니다. 재료 : 훈제오리볶음 - 훈제오리200g, 양파1/2개, 양배추 약간, 새송이1개, 마늘2톨, 대파1/2대, 소금, 후추, 통깨, 카놀라유, 허니머스타드소스 참나물무침 - 참나물1팩,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고추가루1큰술, 식초2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먼저 참나물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어둡니다. 참나물을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분량의 간장, 매실청, 식초,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탕을 끓이거나 떡볶이에도 꼭 어묵을 넣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간장으로 어묵조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묵조림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도시락찬으로도 좋지요. 저는 주로 사각어묵을 사는데요 되도록이면 생선살이 많이 들어간 어묵을 고르는편입니다. 재료 : 사각어묵5장, 당근 한토막, 마늘3톨, 양파1/2개, 양념(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2큰술,)통깨, 참기름, 카놀라유 넓은 냄비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 당근을 채썰어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어묵을 넣고 볶아주다 참기름, 통깨를 뺀 양념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루 잘 볶아주다가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를 뿌려줍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밥반찬으로도..
미역국을 끓일때는 주로 쇠고기미역국이나 멸치미역국을 끓이는데요 얼마전 TV에서 수미네반찬을 보니 홍합을 넣고 끓이더라구요. 조개미역국이 시원한 맛이 있어 개조개미역국도 끓인적이 있지만 홍합미역국은 이번에 처음 끓여봤습니다. 냉동실에 손질해둔 홍합이 있어 해동하여.. 재료 : 미역 불린것, 홍합, 참기름, 국간장, 물(수미네반찬에서는 마늘도 넣었지만 생일미역국이라 생략하였습니다) 손질된 냉동 홍합을 해동하여.. 미역을 찬물에 충분히 불려서 먹기좋게 크게 잘라놓고 큰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넣어 볶아주다가 국간장을 한국자 넣어 더 볶아줍니다. 끓는물을 부어 중불로 푹 무르도록 끓여줍니다. 미역이 흐물거리도록 잘 끓여졌으면 홍합을 넣어 5분쯤 끓여주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홍합을 나중에 넣어야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