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토란을 수확하면서 조금 남아있던 토란대는 말리지않고 생토란대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큰토란대들을 껍질벗겨 말려놓은것이 있으니까요. 우리식구들은 들깨 들어간 나물을 좋아하지않아 토란대나물도 들깨를 넣지않은 나물을 했는데 이번엔 들깨가루도 있고해서 들깨를 넣어봤습니다. 역시 저혼자만의 차지가 되었지만요.. 재료 : 생토란대, 들기름, 들깨가루2큰술, 마늘1/2큰술, 국간장3큰술, 물1/2컵, 통깨 토란대를 껍질을 벗기고 잘게 쪼개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토란대를 넣어 5분정도 끓여줍니다. 찬물에 잘 씻어줍니다. 웍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나면 데친 토란대를 먹기좋게 잘라 넣고 볶아줍니다. 볶다가 국간장과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 ..
이웃집에서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한봉지 주면서 콩나물을 키워보라고 하여 처음으로 콩나물 키우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결과는 키만 삐죽 크고 잔뿌리는 많은.. 50% 성공이라 할까요.. 이웃에게 보여주니 콩의 양이 적은것같다고 하네요.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섞은건 이렇게 하면 콩나물이 잘된다고.. 첫시도라 반쯤 성공한 콩나물 키우기 였지만 방법을 나눔해보려고 올립니다.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섞어서 두줌 정도 씻어 하루밤 물에 담가 불립니다. 콩나물이 통통하게 잘되려면 콩의 양이 이것보다 훨 많아야 되겠네요. 콩나물재배기가 없어서 작은 화분에 아래에 양파망을 깔고 불린콩을 담아주었습니다. 위에 면수건을 덮고 물을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부어주었습니다. 빛이 들어가면 안되니까 검정비닐을 2개 덮어두었습니다. 2일..
양평집 작은텃밭에서 올해도 토란을 조금 수확하였습니다. 얼마전에 토란대를 두번에 걸쳐 말려주었고 더 추워지기전에 토란을 캐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토란농사도 생각보다 잘되어 큰토란도 제법 몇개 되었습니다. 큰토란만 토란국을 끓이기로 하고 나머지 작은토란들은 상자에 흙을 덮어 보관해두었습니다. 토란국은 늘 하던대로 쇠고기맑은토란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 토란, 쇠고기 양지 250g, 무1/3개, 대파, 국간장, 쌀뜨물, 후추 텃밭에서 수확한 토란중 큰것들입니다. 토란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어 비닐장갑을 끼고 칼로 껍질을 까고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토란을 넣어 5분간 끓여줍니다. 토란의 아린성분을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5분간 끓인후 찬물에 씻어줍니다. 이번엔 무를 칼로 빚듯이 ..
이웃집에서 텃밭에 단무지 몇개 심었다고 2개를 뽑아주었습니다. 작년에도 직접 수제단무지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번엔 꼬들꼬들한 단무지를 만들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봤는데 이 꼬들단무지가 식감이 더 좋은것 같아요. 작년에 만들어본 수제단무지 만드는법 -> http://moon104308.tistory.com/590 재료 : 단무지무2개(1.2kg), 설탕600g, 절임물(물2컵, 식초1/2컵, 소금1/2큰술, 강황1/2큰술, 피클링스파이스1/2큰술, 월계수잎2장) 이웃집에서 얻어온 텃밭 단무지무 2개 입니다. 단무지무를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얇게 썰어 설탕에 재웁니다. 단무지무와 설탕의 비율은 2:1 입니다. 원래 단무지무를 반으로 갈라서 설탕에 재우는데 저는 작년에 한대로 썰어서 설탕에 재워버렸..
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 보려고 도라지뿌리를 심었는데 4년동안 작은 도라지꽃밭이 되었답니다. 이웃이 오래된 도라지는 캐어내고 일년생도라지를 새로 심어주라고 하여 삼사년된 도라지를 수확하였습니다. 오래된 도라지 이지만 나물로 쓸것은 쪽 곧아야하는데 뿌리가 사방팔방.. 그래서 기침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차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도라지차를 끓여 봤구요.. 이번에 수확한 삼사년된 도라지뿌리 입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껍질은 벗기지않습니다. 건조기에 굵은것은 반으로 갈라 가지런히 넣고 70도로 말려주었습니다. 건조기 6단에 빼곡히 차네요. 거의 마른듯하여 스텐소쿠리에 담아 완전 마를때까지 실내에 두기로 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담고 말린 도라지 한줌, 배1/4개, 대추 5개..
가지가 여러모로 좋은 성분이 많지만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있는데요 별미밥 가지밥도 생가지로 하면 너무 물러서 건가지로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본 가지밥 입니다 완전 말린 가지 보다는 살짝 말린게 더 식감이 좋을것 같아 텃밭가지가 많이 열릴때 살짝 말려 냉동보관해두었는데 한봉지 꺼내어 한번씩 만들면 별미네요. 재료 : 쌀2인분, 살짝 말린 건가지 2개,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건가지를 꺼내어 해동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살짝 말린 건가지 입니다.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오분도미 2인분을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물은 2인분 분량으로 합니다. 양념한 가지를 얹고 취사를 누릅니다. 밥이 다 되었습니다. 생가지는 밥을 푸면 다 뭉..
양평집 텃밭에 배추, 무, 알타리는 잘자라고있는데 쪽파는 좀 시원찮아서 이웃집의 쪽파를 좀 얻어 쪽파김치를 담았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전에 하나하나 김치들을 차례대로 만들어가고있는데요 이웃덕분에 실한 쪽파를 얻어 쪽파김치를 잘 담았습니다. 배추로 김장을 하기전에 요즘 먹기에도 딱 좋은 쪽파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표 쪽파, 찹쌀풀, 멸치액젓2컵, 고추가루3컵, 마늘, 생강, 사과1개, 양파1/2개, 매실청1/2컵 텃밭쪽파가 실하지요?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두고.. 쪽파뿌리도 깨끗이 씻어 건조기에 말려두었습니다. 육수낼때 쓰려구요.. 쪽파는 멸치액젓에 절입니다. 멸치액젓2컵을 쪽파 흰부분에 붓고 한번씩 뒤집어 골고루 절여줍니다. 믹서기에 양파, 사과, 마늘, 생강, 쪽파 절인 멸치액젓, 매실청을 넣어..
이웃집 텃밭 2고랑 얻어 심어준 배추, 무, 알타리가 제법 잘자라서 먼저 알타리를 일차 뽑아와서 알타리동치미를 담고 며칠후에 알타리를 마저 뽑아와 알타리김치를 담궜습니다. 먼저 담은 알타리동치미가 맛이 들어 그릇에 담아 내어봤습니다. 아삭하니 시원하고 무동치미보다 요즘 먹기는 좋은것 같네요. 재료 : 텃밭표 알타리무, 소금절인물(물5컵:소금1컵), 쪽파 한줌, 사과1개, 마늘10개, 생강, 삭힌고추10개, 찹쌀풀, 소금4큰술, 삭힌고추물1/2컵, 매실청1/2컵 텃밭 알타리를 뽑아와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후 소금을 고루 뿌리고 물을 잘박하게 부어 절입니다. 절이는 사이 찹쌀풀을 끓입니다. 끓으려는 물에 찹쌀3큰술을 물을 약간 부어 잘 풀어넣고 찹쌀풀을 끓입니다. 찹쌀풀에 소금4큰술, 삭힌고추물1/2컵, 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