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에 심어둔 배추의 속노란 배추잎으로 달큰하고 고소한 배추전을 부쳐봤습니다. 겨울배추 속잎이 고소하고 달큰해서 이렇게 한번씩 부쳐먹습니다. 겨울철에나 맛볼수있는 별미지요. 밀가루가 소화가 덜되어 메밀가루로 반죽을 했습니다. 메밀가루가 얇고 더 쫄깃하고 바삭한 감도 있네요. 재료 : 배추잎 몇장, 카놀라유, 메밀가루반죽(메밀가루, 물), 간장소스(간장, 식초) 노란 배추속잎을 칼등으로 줄기부분을 자근자근 두드려 편평하게 합니다. 메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을 합니다. 반죽은 주르륵 흐를정도의 묽은 농도가 좋은 것 같아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반죽에 적신 배추잎을 올려주어 부칩니다. 앞뒤로 뒤집어주며 노릇하게 부칩니다. 완성입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달큰하고 ..
주문했던 생굴이 배송이 되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매생이굴국을 끓였습니다. 시원한 맛에 식구들이 좋아해서 겨울철에 몇번 끓이게 되는 매생이굴국 인데요 이번엔 늘상 끓이는 방법이 아닌 김수미 레시피로 끓여봤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굴을 참기름에 먼저 볶고 나중에 매생이를 넣는데 김수미레시피는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예전의 매생이굴국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345 재료 : 매생이, 생굴, 청주(생강술), 멸치다시마육수, 참기름, 국간장2큰술, 어간장(멸치액젓)2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끗이 씻어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던 매생이와 깨끗이 손질한 생굴 입니다. 생굴이 큼직하니 굴국 끓이기 좋았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둡니다. 냄비에 ..
파스타를 좋아하지않는 남편이 외출한 날 점심으로 혼밥으로 만들어본 새우오일파스타 입니다. 냉장고에서 새우, 표고, 양파를 꺼내고 정원의 아직도 파릇한 파슬리잎을 따와서 뚝딱 만들어본 오일파스타네요. 오랜만에 만들어먹어서 얼마나 맛이 있던지.. 재료 : 스파게티면1인분, 새우7마리, 표고1개, 마늘3톨, 양파1/4개, 파슬리잎, 페프론치노5개, 올리브유, 소금, 후추, 면수1국자, 파마산치즈가루 냉동새우와 표고를 꺼내 해동하고 마늘, 양파, 파슬리를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올리브유1큰술과 소금1/2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넣어 8분정도 끓입니다. 후라이팬에 편으로 썬 마늘과 올리브유를 넣고 중약불에서 볶습니다. 마늘향이 나면 양파와 페프론치노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새우와 표고를 넣어..
날씨가 추워지니 몸도 으스스해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큰 마트에서 구입해 냉동해둔 어묵이 생각나 오랜만에 따끈한 어묵탕을 끓였습니다. 따끈한 어묵이 맛있어서 밥은 약간만.. 재료 : 종합어묵1/2팩, 다시마 멸치육수,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2대, 마늘3톨, 생표고2개, 어묵소스 먼저 손질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냉동해두었던 어묵과 표고버섯 입니다. 무를 얇게, 양파도 썰어놓구요..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를 전골냄비에 붓고 동봉된 어묵소스 한봉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없으면 국간장으로.. 끓으면 무, 양파, 표고를 썰어넣고.. 어묵, 대파, 마늘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 야채가 익으면 어묵을 넣고.. 쫄깃한 어묵맛을 볼려면 오래 끓이지않고 잠시만..
올해는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한 노란 소국들이 꽤나 꽃을 많이 피웠는데 수확철이라 이것저것 수확하고 갈무리 하느라 국화차 만드는걸 깜박 했었네요. 이웃집에 가보니 국화차가 보이길래 아차 했었지요. 뒤늦었지만 시들지않은 깨끗한 국화를 몇송이 따서 제나름대로 국화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국화를 후라이팬에 덖는 방법은 쉽지가 않을것 같아 저번에 박하잎차 만들듯이 그냥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완전건조도 되고 모양도 향도 그대로 있는듯 해서.. 늦었지만 최대한 깨끗한 국화를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몇분간 담구어두었다가 서너번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 야채든 과일이든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면 이물질도 잘 떨어지고 해충도 잘 떨어져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이 있기에.. 깨끗이 ..
양평집 이웃집에서 직접 닭장을 만들어 청계, 오골계 같은 닭을 기르기에 계란도 좋은 유정란을 구해먹을수있는데요 완전식품 중의 하나라 되도록 매일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좋은 계란이라 생계란으로도 먹고 후라이 해서도 먹고.. 또 남편이 반숙계란이 좋다고해서 반숙으로 삶기도 하다가 갑자기 수란이 생각났습니다. TV에서 국자로 수란 만드는걸 본 기억이.. 수란이 반숙보다도 훨 부드럽고 좋아서 한번씩 해먹게 되었답니다. 재료 : 계란2개, 참기름, 물, 소금1작은술, 식초1작은술, 후추 작은 남비에 국자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끓입니다. 소금, 식초를 넣습니다. 사진 찍으며 수란을 만들다보니 힘들까봐 미리 계란을 깨뜨려놓았구요. 국자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고루 발라줍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면 국자에 계..
이웃집 모과나무에 커다란 모과가 주렁주렁 달렸었는데 드디어 수확을 했다면서 모과 몇개를 주었습니다. 저도 지인들에게 나눔도 하고 남은 3개로 모과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모과가 수분이 적으니 배, 생강을 같이 넣으면 좋고 계피도 같이 넣으면 좋다는 이웃의 말을 따라 해보니 청도 많이 우러나고 계피향도 나서 좋네요. 재료 : 모과 큰것 3개, 배1개, 생강5톨, 설탕은 동량, 통계피1개 모과 사진이 없네요. 아주 커다란 모과인데요.. 이때껏 힘들게 칼로 썰어 모과차를 만들어왔는데 채칼로 썰면 좋다고해서 채칼로 써는건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과를 채칼로 썰은것에 배와 생강은 칼로 채썰었습니다. 모과가 크다보니 양이 이만큼.. 중간 다라에 모과, 배, 생강 채썬것을 넣고 동량의 설탕을 켜켜이 넣어주었습니다..
이웃집에서 재배한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줘서 처음으로 콩나물 키우기에 도전을 해서 절반쯤 성공한 콩나물로 끓여본 김치콩나물국 입니다. 삐죽 키만 크고 약간 질긴 콩나물 이었지만 첫시도한 콩나물이라 아까워서 잔뿌리 손질하여 김치콩나물국을 끓였답니다. 재료 : 직접 키운 콩나물, 김치, 멸치다시마육수, 김치국물, 국간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대파1대, 마늘1/2큰술 절반쯤 성공 이랄수있는 직접 키운 콩나물 입니다. 아까워서 잔뿌리를 손질하였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줍니다. 육수 건더기를 건져내고 김치를 잘게 썰어넣고 김치국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다진마늘, 콩나물, 대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콩나물도 익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가루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