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이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아 차로 우려먹거나 나물로 먹거나 가루내어 밥에도 넣어 먹기도 하는데요 남편이 당뇨가 조금 있어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뽕잎차가 제일 나은것 같다고 해서 이웃집에서 뽕잎을 따와서 잘 말려 차로 우려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고 하루 3잔정도로 마시고 있지요. 뽕잎의 효능은 당뇨에 좋고, 혈관계질환예방, 중풍예방, 항암작용, 골다공증예방, 빈혈예방, 변비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웃집의 큰 뽕나무에서 뽕잎을 채취해와서 깨끗이 씻어 썰어서 소쿠리에 담아 햇볕에 이삼일 바싹하게 말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말려만줘도 차로 잘 우러나더라구요. 올해 벌써 2번째 말리는것입니다. 요렇게 소쿠리 4개에 펼쳐서 말렸습니다. 내년봄 새순이 날때까지 충분히 쓸수있을것 같습니다. 다..
얼마전 TV를 보다가 '내몸사용설명서'에서 눈의 건강과 황반변성에 대해서 얘기하고있어서 계속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노안이 되고 황반변성도 약간 생겨서 신경을 쓰고있었는데 시력이 좋아지는 눈체조 라든지.. 황반변성에 좋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많은 식품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제일 많은 식품이 놀랍게도 우리정원에 많은 메리골드(천수국,만수국) 였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섭취하는 방법은 메리골드꽃차로 마시는거였어요. 그래서 바로 정원으로 나가 메리골드꽃을 따서 말리고.. 찻잔에 꽃 1송이면 충분한 양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정도면 연노랑으로 우러나오고 두세번 더 우릴수도 있답니다. 우리정원에 많은 메리골드 입니다. 올해는 떨어진 씨앗들이 저절로 발아하여 아주..
제주도에 사는 지인이 택배로 물건을 보내면서 같이 보내온 제주 오설록의 차 입니다. 오설록의 차가 종류가 다양한데요 다른 차들을 많이 마셔봤지만 삼다연 제주영귤은 처음 마셔봅니다. 차맛이 궁금해서 오자마자 냉큼 차를 우려보았습니다. 삼나무 숙성 발효차로 삼다연의 그윽한 풍미에 제주영귤의 싱그러움을 더한 후발효차 라네요. 후발효차91%에 제주영귤믹스4.5%라고 쓰여있네요. 봉지를 개봉하자 상큼한 향기가 솔솔~ 후발효차인데다 제주영귤향까지 더해져 부담없이 마실수있는 차인것 같네요. 작은 유리티팟에 차잎을 1티스푼 넣고 물온도는 90도가 좋다고해서 한김 나가고서 부어주었습니다. 위에 뜨는건 영귤믹스인것 같고.. 2분 우려주었습니다. 불어난 차잎을 보니 어린 좋은 녹차잎을 쓴것 같아요. 찻잔에 부어주었습니다. ..
얼마전에 대추를 많이 사두었는데요 한번씩 푹 고아 대추차를 만들어 마시니 좋았습니다. 그냥 냄비에 푹 끓이는걸로는 걸죽한 대추차는 만들수가 없어서 제대로된 대추차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찾아보니 대추고를 만들어 차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만 만들어봤더니 아래와 같이 반병정도 나왔습니다. 대추를 냄비에 푹 끓여도 되지만 전기압력밥솥의 만능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안쓰는 예전의 전기압력밥솥에 대추를 깨끗이 씻어넣고.. 만능찜기능은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처음이라 물을 조금만 넣고 만능찜 30분으로 해봤습니다. 이렇게 푹 물렀습니다. 해보니 물양을 넉넉하게 더 잡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푹 익은 대추를 체에 거를때 물을 좀 부어가면서 내리면 잘내려지니까요. 체에 내리면서 대추..
양평집 펜스화단 앞쪽의 땅에 주차장과 축대공사를 하느라 포크레인이 공사를 하는 중에 오래된 칡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도 커다란 칡을 두뿌리 얻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처음 얻은 칡뿌리인데 사람들 말로는 10~15년은 되었을거라네요. 나중에 또 요것보다는 작지만 역시 튼실한 걸로 하나 더 얻었구요. 칡이 효능도 좋은것 같아 일부 담금주에 담가 칡술을 만들고 나머지는 말려서 칡차로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 여성에게 좋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칡뿌리를 깨끗이 씻어 하루 물기를 말리고 작게 썰어서 말려서 차를 만들려고 했는데 또 한뿌리가 생기는 바람에 일부를 칡술을 담기로 했습니다. 찾아..
요며칠 일이 있어 서울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는 차보다는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몇잔도 마시기도 하는데요 울딸래미는 커피도 좋아하지만 차종류를 좋아하네요. 그래서 갖가지 차를 여러종류를 모아놨더라구요. 아침에 커피를 진하게 내려서 한잔 마셨는데 왠일인지 입이 궁금하여 차가 뭐가 있나 뒤져봤습니다. 이건 홍차인가본데 아마 딸래미가 해외여행 갔을때 사왔지 싶어요. 좀 이름있는 좋은 차 같은데요.. TWG ETERNAL SUMMER TEA네요. 개봉을 하니 달콤한 장미향이 나는듯하고.. 티백이 면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고급진 느낌..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봅니다. 장미향이 나는 홍차인데 맛은 어떨까 시음해봅니다. 마셔보니 다른 홍차보다는 좀 가벼워서 마시기 좋고 장미향이 나서 제 취향이라고 생각했네요. 앞으..
예전엔 보리차 대신에 자주 끓여먹던 결명자차 인데요 어느새 생수에 밀리고 끓여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오일장인 용문장에서 국산 결명자가 나왔기에 차로 만들려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결명자는 '눈을 밝게 틔우는 씨앗' 이란 뜻으로 눈을 맑고 총명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신장병, 구강염, 숙취, 고혈압, 위질병, 변비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혈압은 낮춰주는 기능 때문에 저혈압환자에겐 해로울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명자차는 결명자를 볶아서 차로 끓여야 하기에 용문장에서 사온 결명자를 볶아봤습니다. 텃밭에 뿌려줄 결명자씨앗을 아주 조금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볶아주었습니다. 요렇게 한병 하고 조금 더 나왔네요. 결명자차를 ..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손바닥만한 텃밭도 경작하게 되었는데요 작년은 텃밭경작 첫해라 여러 시행착오도 많았고 또 보람도 많이 느꼈었습니다. 정원 한귀퉁이에 5평정도 되는 텃밭인지라 손바닥만 합니다. 그 작은 텃밭에 욕심껏 이것저것 심어보고.. 그중의 하나인 뚱딴지(돼지감자) 입니다. 텃밭 귀퉁이에 뚱딴지 겨우 3개를 심어더랬는데 어찌나 키도 크고 줄기도 실하던지.. 작년11월이 지나서 캐보니 자잘한 뚱단지가 한소쿠리나 나왔답니다. 이웃들에게도 나눠주고 일부를 차로 만들어봤습니다. 뚱딴지는 '천연인슐린'이라는 이눌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하는데 차로 만드는건 처음이라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말리는건 햇볕에 말리는게 제일 좋지만 겨울이라 어려워서 식품건조기로 말리기로 했습니다. 리큅 식품건조기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