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손님들이 양평집을 방문하였기에 접대하느라 과일을 이것저것 많이 사두었는데 그중 키위랑 귤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고 있더군요. 더이상 상하기전에 잼이나 만들어두자 싶었습니다. 양은 얼마되지않아 요렇게 작은병으로 한병씩 나왔는데요 수제잼이라 덜 달고 몸에도 좋겠지요? 재료 : 키위7개, 설탕3큰술 재료가 간단하지요? 먼저 귤을 알맹이만 까서 믹서기에 갈아서 냄비에 넣고 설탕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 튀기시작하면 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어느정도 되직해지면 미리 열탕소독해서 말려둔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잼이 식으면 더 되직해지기 때문에 조금 무를때 불을 껐습니다. 귤잼의 과정사진은 안찍었구요 다음은 키위잼 과정 입니다. 키위는 이렇게 반으로 ..
지난 봄 3월16일에 장을 담그고 장가르기는 늦게 하는게 낫다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장가르기를 늦게사 어제(11월22일) 했습니다. 예전에 오래전에 아파트에서 딱 한번 장담그기를 했었는데 실패를 하였구요 그다음엔 한번도 시도해보지않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고서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험삼아 하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8개월만에 장가르기를 했습니다. 간장색이 좀 진하게 우러나보이지만 아직은 연한편입니다. 간장이 없어서 두번쯤 간장을 조금씩 떠서 요리에 썼더니 간장물이 쑥 내려간듯 하네요. 간장을 담을 작은 독을 끓는물을 부어 소독하고 깨끗이 말린후 체에 천을 깔고 간장을 조금씩 부어 걸렀습니다. 메주는 다라에 따로 건져내구요. 메주를 고무장갑 끼고 주물러 치대주었습니다. 한..
지난번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얻은 고추잎과 작은 고추들로 고추잎나물도 만들고 고추잎도 데쳐서 말리고.. 고추부각도 만들어보고 했는데요 우리텃밭의 고추는 양이 적어 다양하게는 못했지만 소금물에 삭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삭힌 고추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거든요. 어느정도 삭혀졌기에 멸치액젓을 넣고 무침을 해봤습니다. 재료 : 텃밭고추, 소금:물 = 1:10 고추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고추꼭지를 짧게 잘라줍니다. 고추에 구멍을 내지않고 그냥 삭히기로 했구요. 텃밭에서 바로 딴거라 아주 싱싱하지요? 냄비에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어 소금이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유리병은 소독을 해놓았지만 끓는 소금물을 붓기에는 좀 그래서 제가 잘 쓰는 방법대로..
양평집 이웃집에서 고추포기 정리한다하여 얻은 작은 고추로 부각을 만들어봤습니다. 고추부각도 이맘때 만들수있는 식재료지요. 부각만들기가 어려운듯 하지만 이방법은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바싹 말린 고추부각으로 기름에 튀겨보았구요. 고추부각을 튀길때는 기름에 고추부각 1개씩 넣어서 튀겨지자마자 재빠르게 건져내는 방법이 실패를 안하고 좋은것 같네요. 아래사진이 고추부각을 튀겨낸것입니다. 작은 고추로 한거라 맵기도 덜 매운것 같습니다. 부각할 고추는 그리 크지않은 작은 고추로 만들었습니다. 꼭지를 따고 깨긋이 씻어놓았습니다. 고추를 반으로 갈라 속의 씨를 숟가락으로 대강 파내고 매운맛이 빠지라고 물에 잠시 담가두었습니다. 물을 두세번 갈아주는게 좋은것 같네요. 고추를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고 튀김가루를 묻혀주었습..
양평집 데크화단에서 한무리 자라고 있는 바질이 전부 하얀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직은 잎이 깨끗한편이지만 곧 추워지면 안좋을것같아 갈무리 차원에서 잎을 따서 말려 가루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생바질잎으로 토마토샐러드에 넣어먹고 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쓰임새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소량을 쓸수도 있으니 쓰임새가 늘어날것인지.. 작년에도 가루를 만든게 남았지만 새로이 만드는게 낫겠지요. 바질은 향이 강해서인지 말려도 그 향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래사진은 꽃이 핀 바질 입니다. 향이 강해서인지 잎이 벌레도 먹지않고 깨끗하답니다. 바질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널어 그늘에서 말렸습니다. 며칠은 말려야 되네요. 바삭할 정도로 말려야 되거든요. 말리니 요렇게 얼마되지않고....
전원주택은 햇볕에 세탁한 빨래를 널어말리는것도 좋고 항아리에 장을 담글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작년엔 이사온지 얼마안되고 정원일도 해야될것이 많아 장을 못담궜는데요 올해는 조금 늦었지만 장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아파트에서 한번 담아보기는했는데 실패하여 이번엔 여러 조건이 좋으니 잘 담아보리라 생각했습니다. 장은 말날에 담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날짜를 못맞추고 손없는 날에 담기로 했습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국산콩으로 만든 좋은 메주를 2장만 주문했구요.. (처음이라 부담감없이 조금만 담아보려구요.) 간수 뺀 천일염은 집에 있었기에 그걸 쓰기로 했습니다. 재료 : 메주 2장, 물(우리집 지하수)9L, 소금(간수 뺀 천일염)2.7kg, 숯, 말린고추, 대추 메주2장이라 작은 항아리를 미리 깨끗이 씻..
도토리가루로 도토리묵을 쑤었습니다. 갑자기 도토리묵이 먹고싶어져서 오랫만에 묵을 쑤었네요. 도토리가루는 사놓은게 있어서 이렇게 한번씩 묵을 쑨답니다. 집에서 묵을 쑤면 시판하는것 보다 훨 맛도 있고 양도 많이 나와 경제적입니다. 오목한 웍에 도토리가루 1컵에 물5.5컵 넣어 잘 풀어줍니다. 식용유 한방울, 소금 한티스푼도 넣어주구요. 중불에서 한방향으로 잘 저어가며 끓이다보면 이렇게 되지요. 묵은 잘 저어줘야 합니다. 퍽 퍽 하며 기포가 올라오며 튀거든요. 예전엔 불을 줄여서 팔이 아프게 한참 5분이상 줘어줬는데 이번엔 다른 방법을 검색해서 적용해 봤어요. 불을 아주 약하게 해놓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는 방법입니다. 15분쯤 뜸을 들이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뚜껑을 열고 저어줘야 합니다. 밑이 눝지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