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많이 해먹은 김치국밥 인데요 어디선지는 김치죽 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죽 이라고 하기는 그런.. 한번씩 먹고싶은 김치국밥 입니다. 점심에 좀 과하게 먹었는지 소화가 덜되어 저녁을 간단히 먹으려고 오랜만에 끓여본 김치국밥 인데 속편하고 맛있는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간단히 김치국밥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밥 한공기, 멸치육수, 김치+김치국물, 계란 먼저 멸치육수를 냅니다. 멸치육수를 웍에 담고 잘게 썬 김치와 김치국물을 넣어 끓입니다. 김치가 반쯤 익으면 밥을 넣어 중불에서 뭉근히 끓입니다. 오래 끓일수록 좋지만 밥알이 부드럽게 퍼질정도면 되고 죽같이 퍼지지않아도 됩니다. 김치국물을 넣었지만 간이 모자라면 국간장으로 간하면 되는데 간이 알맞았습니다. 밥알이 알맞게 퍼지면 계란을 풀어서 넣고 잠시..
김치냉장고에 쟁여둔 밤이 오래되어 안좋을까봐 삶아서 먹기좋으라고 숟가락으로 파두었는데 그냥은 안먹어져서 요리법을 연구하다가 죽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밤죽은 생밤도 쌀도 갈아서 쓰던데 저는 그냥 하던대로 죽을 끓였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달큰하기도 고소하기도 한 밤죽이 되었습니다. 간단히 밤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삶은밤 속알맹이, 쌀1컵, 물, 소금1작은술 1시간 푹 삶아서 까놓은 밤알맹이 입니다. 숟가락으로 파서 모양이 고르지않네요. 맛은 달큰하니 맛난 밤맛 이구요.. 백미가 없어서 오분도미1컵을 불렸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을 켭니다. 불린 쌀을 넣고 볶아줍니다. 쌀의 물기가 거의 없이 볶아지면 물을 넉넉히 부어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뭉근히 쌀알이 퍼지도록 끓여줍니다. 한번..
요즘 속이 좀 부대끼기에 저녁에 밥이 아닌 죽을 끓여봤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검정땅콩과 깨를 갈아넣고 고소한 땅콩죽을 끓였습니다. 검정땅콩은 일반땅콩보다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고소하고 속이 편한 땅콩죽 이었습니다. 땅콩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검정땅콩 한줌, 통깨 한줌, 오분도미(or 백미)1컵, 물, 참기름, 소금1/2작은술 땅콩을 껍질을 까고 물에 불립니다. 검정땅콩은 속껍질이 검정색 입니다. 쌀도 씻어 물에 불립니다. 죽은 백미가 좋은데 없어서 오분도미로 했습니다. 호두도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통깨를 넣었고 볶은 통깨 밖에 없어서 그걸로 준비했습니다. 믹서기에 땅콩과 땅콩 불린물을 넣고 통깨도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의 물기가 없어지도록 볶..
요즘은 뭘 좀 많이 먹으면 소화력이 떨어져서인지 속이 더부룩해서 저녁을 밥으로 먹지않고 야채죽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속이 더부룩해서 끓이는 죽이라 고기나 해물은 배제하고 버섯과 야채만 넣어서요.. 마침 냉장고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브로콜리도 있어서 같이 넣어 끓였는데 속도 편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까지 죽으로 먹었답니다. 버섯야채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오분도미(혹은 백미)2인분, 브로콜리, 당근,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소금1작은술, 참기름 죽은 백미가 좋은데 현미가 섞인 오분도미 밖에 없어서 오분도미를 씻어서 물에 담가 2시간쯤 불립니다.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브로콜리, 당근을 잘게 썰어놓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고 쌀이 불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쌀..
오랜만에 용문5일장에 나갔더니 생톳이 보여 사가지고 왔습니다. 벌써 톳이 제철이 되었네요. 톳밥은 말린톳을 불려서도 하지만 생톳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양념장을 끼얹어 슥슥 비벼먹으면 별반찬이 필요없는 별미지요. 톳의 효능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이 많아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고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있어 노화를 예방해주고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후코이단을 함유하고있어 암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 톳300g, 국간장2큰술, 참기름, 양념장(간장, 마늘,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생톳이라 미끈거림도 있어 주물러가며 서너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끓는물에 넣어 잠시 데쳐주면 톳이 초록으로 변합니다. 데쳐주니 뻣뻣하던 톳이 부드러워졌네요. 찬물에..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게 속도 편하고 좋아서 시리얼을 먹던지 밥을 끓여서 죽처럼 먹기도 합니다. 작년에 직접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어둔것이 있는데요 잘 먹어지지가 않아 냉동실에 2팩정도 남아있었네요. 벌써 햇고구마도 나오는데 빨리 처치를 해야해서 밥한공기와 죽처럼 끓여서 아침으로 먹은 고구마말랭이죽 입니다. 속도 편하고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재료 : 고구마말랭이 한줌, 밥 한공기, 물 재료가 간단하지요? 냉동해둔 밥과 고구마말랭이를 꺼내둡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고구마말랭이를 작게 잘라넣고 끓여줍니다. 고구마말랭이가 좀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준후 밥도 넣고 끓여줍니다. 고구마말랭이와 밥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중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말랭이라 완전히 물러지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워졌습니다. 속편하고 ..
요즘 텃밭에 가지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지는 쪄서 조물조물 무쳐서 나물로 자주 해먹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생가지로 가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가지로 만든 가지밥은 가지가 많이 뭉그러져 식감이 좀 그런가싶어 고심을 하다가 이제껏 하던 방법과 달리 파기름에 볶아 양념하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더니 많이 뭉그러지지도않고 맛도 훨 좋았습니다. 가지밥 만드는법 소개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귀리쌀 한줌, 가지3개, 대파1대, 올리브유, 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 양념장(간장, 실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웍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채썰어넣고 볶아 파기름을 냅니다. 텃밭가지3개를 되도록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파향이 나면 가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가지가 익으면 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을 넣고 ..
이웃집 텃밭에서 냉이를 조금 캐왔는데요 요즘 소화력이 좀 떨어졌다고 했더니 냉이로 죽을 끓여보라고 했습니다. 제철음식인 요즘의 냉이가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냉이의 효능을 보니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풍부해서 춘곤증에 좋고, 소화도 촉진시키고,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냉이죽을 끓여보니 향긋하고 소화도 잘되는듯 하네요. 재료 : 냉이 한줌, 쌀1.5인분, 표고, 당근, 냉이, 참기름, 소금1작은술 이웃집 텃밭에서 캐온 냉이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쌀을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표고버섯, 당근, 냉이를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이 볶아지면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