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반장을 넣어 만드는 요리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두부조림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두부조림은 간장과 고추가루의 조합으로 하지 두반장은 안해봤거든요. 맛이 괜찮을것 같고 마침 냉장고에 미리 사둔 손두부 한모가 있어 해보기로 했습니다. 두부도 며칠이 지나 처치를 해야했거든요. 두부조림은 해두고 식탁에 올릴때 살짝 데워서 올리면 요긴한 밑반찬이 되는것 같습니다. 재료 : 손두부 한모, 양파1개, 양념장(간장4큰술, 두반장2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2큰술, 생강술1큰술, 다진마늘1큰술, 대파1/2대, 생강1작은술, 참기름, 통깨), 물1컵 손두부를 3등분하여 끓는물에 3분간 데쳐냅니다. 두부를 데쳐내면 물기가 없고 단단해집니다.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처음에 두부의 양에 비해 양념을 적게하여 나중..
양평집 정원에 명이나물, 눈개승마, 머위가 심겨져있는데요 머위는 이웃집에서도 구할수있어 일찌감치부터 맛을 보았는데 눈개승마는 한포기만 살았고 명이나물은 세불리기가 어려워 이제껏 맛을 보지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조금씩 수확해봤습니다. 명이나물은 포기당 1장씩만 수확하였고 눈개승마는 제일 크게 자란 4줄기를 수확했습니다. 머위와 눈개승마는 데쳐서 명이나물과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식초 떨어뜨린물에 20분정도 담궈놓았다가 깨끗이 씻은 머위, 명이나물, 눈개승마 입니다. 머위 입니다. 데쳐서 쌈으로 먹으면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처음으로 수확해본 눈개승마 입니다. 울릉도 특산식물로 3가지맛이 난다고해서 삼나물이라 한다네요. 처음으로 수확해본 명이나물 입니다. 잎이 포기당 2~4개밖에 안되기에 많이..
양평집 마당에서 봄기운 머금고 쑥쑥 올라와 꽃대까지 올린 민들레를 좀 캤습니다. 민들레가 좋은 약성이 많다지요. 흰민들레가 토종이고 약성이 더 좋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마당에 있는건 전부 노란민들레 이고 흰민들레나 약성은 별차이 없이 똑같다고 합니다. 민들레의 효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소염작용, 위장질환 개선, 기관지에도 좋고 면역력증진에도 좋다고 합니다. 아직 여리여리한것들이라 샐러드식으로 무치니 살짝 삽싸레한것이 먹기도 좋고 봄철 식욕을 돋우기도 하네요. 재료 : 민들레 한줌, 상추 한줌, 간장2큰술, 매실청2큰술, 고추가루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마당에서 캔거라 싱싱하고 크기도 크고.. 민들레는 뿌리쪽을 손질을 잘해주어야합니다. 지저분한걸 떼어내고 자잘하게 손으로 뜯어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
양평집 작은 텃밭을 거름도 뿌리고 올해농사를 준비해야해서 조금 있던 월동쪽파를 정리해서 쪽파김치도 담고 일부 반찬거리도 만들었습니다. 월동쪽파라 연해서 무얼 만들어도 다 맛있는데요 데쳐서 그냥 무쳐도 맛나지만 리챔을 넣고 파강회를 만들어봤습니다. 초고추장에 콕 찍어먹는 파강회도 아주 맛납니다. 재료 : 텃밭쪽파, 리챔120g,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매실청, 설탕) 텃밭쪽파 손질해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양이 제법 되어서 반쯤 쪽파김치 담고 나머지는 반찬으로 먹으려고.. 월동쪽파라 짧고 통통하여 조금 길게 잘자란것들만 모아보았어요. 리챔을 길게 썰어 후라이팬에 볶아 사용할것인데 그냥 쪽파만으로 파강회를 만들어도 맛이 있습니다. 쪽파를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짜..
마트에 가니 겨울제철음식인 톳이 보여 사가지고와서 고추장무침을 했습니다. 톳은 해초로 칼슘, 요오드,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뼈건강, 빈혈예방에도 좋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생톳은 무침으로, 말린톳은 불려서 밥이나 무침으로하면 좋은것 같아요. 생톳이 맛이나 식감에서 더 좋은것 같구요.. 무침도 여러방법이 있지만 고추장무침이 새콤달콤아삭하여 입맛도 돋우는것 같네요. 마침 손님을 초대하였기에 반찬중 하나로 내었던 톳무침 입니다. 재료 : 생톳 한팩, 다진마늘1/2큰술, 고추장2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생톳은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씻어줍니다. 톳이 너무 뻣뻣하기에 끓는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끓는물에 넣자마자 금새 초록색으로 변하네요. 잠시..
이웃집에서 텃밭에서 캤다면서 쪽곧게 잘생긴 도라지를 한봉지 주었습니다. 제가 기관지가 좀 약한편인걸 아는 이웃이 제생각해서 챙겨준것이네요. 생으로 무침을 하든 도라지나물을 하든지 하라네요. 도라지의 효능은 사포닌이 많아 기관지에 좋고 면역력을 길러주며 철분, 칼슘, 인의 성분이 빈혈, 골다공증에 좋다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 나물 보다는 생도라지무침을 좋아하여 바로 껍질을 까고 고추장무침을 해봤습니다. 바로 캔 신선한 도라지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네요. 재료 : 도라지,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큰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이 준 잘생긴 텃밭도라지 입니다. 도라지를 껍질을 칼로 벗기면 잘벗겨집니다. 껍질을 까고 먹기좋게 잘게 쪼개어 스텐볼에 담고 고추장, 고..
마트에서 숙주나물을 사다가 늘 해먹는 숙주나물무침을 하려다가 마침 신선한 부추도 조금 있고 베이컨도 있어서 숙주나물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남편의 입맛이 토속적이라 늘 해먹는 숙주나물이 낫다고 했지만 따끈할때 바로 먹으니 요것도 별미네요. 재료 : 숙주나물 한봉지, 베이컨, 양파1/2개, 부추 한줌, 마늘1/2큰술, 후추, 간장1큰술, 굴소스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숙주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냉동 소분해둔 베이컨도 해동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웍에 베이컨, 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기름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베이컨이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숙주를 넣어 볶아줍니다. 숙주까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 굴소스를 넣어 간이 배게 볶아줍니다. 참..
TV에서 수미네반찬 보다가 황태구이를 하길래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황태구이가 촉촉하게 만들기가 어려운데 수미네반찬 레시피가 양념을 태우지도않고 촉촉해서 아주 맛나보였거든요. 마침 지난 설날 차례상에 올랐던 황태도 한마리 있었고.. 재료 : 황태1마리, 황태육수, 고추장2큰술, 마늘1큰술, 고추가루3작은술, 참기름1큰술, 간장2큰술, 설탕4작은술, 대파1대, 청홍고추1개씩, 통깨 차례상에 올렸던 황태포 입니다. 어떻게 요리해먹을까 하다가 황태구이로.. 남아있던 황태머리, 꼬리 등을 넣고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냅니다. 수미네반찬에선 황태머리를 그냥 두었지만 저는 어차피 안먹을거라 머리랑 꼬리를 잘랐습니다. 마른 황태포에 황태육수를 부어 촉촉히 적셨습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 청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