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 식재료인 미나리가 연하고 아삭아삭하네요. 양평집 우리동네 계곡물 졸졸 흘러내리는곳에 봄이 되니 미나리가 소복히 자라났습니다.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기에 지난번에 한번 한봉지 뜯어서 살짝 데쳐서 무쳤더니 너무 연해서 먹을게 없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생으로 무쳐봤습니다. 연하고 아삭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재료 : 미나리 한줌, 오이1/2개, 마늘 한톨,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깨, 참기름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썰고 오이도 어슷 썰어놓습니다. 볼에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마늘 다진것, 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둡니다. 썰어놓은 미나리와 오이를 ..
마트에서 감자를 싸게 사서 오랫만에 감자샐러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자샐러드는 만들어놓으면 애들도 잘먹고 샌드위치도 간단히 만들수 있어서 가끔 만드는데요 언젠가부터 감자샐러드가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어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다보니 우유를 조금 넣으면 부드러워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속의 식재료가 마땅찮아서 채소가 거의 안들어갔는데요 여기다 오이나 사과를 잘게 썰어넣으면 식감이 더 좋답니다. 재료 : 감자5개, 소세지3개, 계란2개, 소금1/2큰술, 설탕1큰술, 우유2큰술, 마요네즈 적당히 (사과, 오이도 넣으면 좋습니다) 감자5개는 껍질을 깎고 계란2개를 깨끗이 씻어 같이 냄비에서 삶습니다. 적은 양을 하니까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할수 있답니다. 소금1/2큰술,설탕1큰술을 끓는물에 넣어줍니다. ..
남편이 부산에 갔다오면서 반건가자미를 사왔습니다. 남편이 반건가자미조림을 좋아하거든요. 반건가자미가 어떤때는 말릴때 소금에 절여서 말린걸 사게 되면 조림해도 원하는 맛이 아니고 짠맛이 나는 조림이 되곤 했는데요 몇번 사보니 부산에서 사오는건 짜지않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꼭 반건가지미를 사와야지 하더니.. 사오느라고 수고했으니 그 반건가자미로 조림을 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재료 : 반건가자미 중간크기 4마리, 마늘2톨, 간장6큰술, 고추가루2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설탕1큰술, 물1컵 반건가자미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3토막씩 내어주었습니다. 웍에 물1컵, 마늘2톨 다진것, 간장6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고추가루2큰술, 설탕1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반건가자..
마트에 가니 행사로 어린잎을 2팩 묶어서 싸게 팔고 있어서 일단 쇼핑카트에 담았습니다. 어린잎샐러드는 안해먹어봤지만 이 기회에 한번 해보자 싶었지요. 마침 샤브샤브용 쇠고기도 냉동실에 있어서 쇠고기를 얹은 샐러드를 해볼까 생각했습니다. 소스는 발사믹식초를 쓰면 될거구요.. 재료 : 어린잎 1팩, 샤브샤브용 쇠고기 100g, 간장1큰술, 후추, 도라지청1큰술, 마늘1톨, 대파 약간, 발사믹식초2큰술 우선 샤브샤브용 쇠고기 100g을 잘게 썰어서 밑간을 합니다. 간장1큰술, 후추, 마늘 다진것, 대파 썰은것 약간, 도라지청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재워둡니다. 어린잎 1팩 입니다. 어린잎은 여러가지 새싹채소를 모아놓은 것이네요. 새싹채소가 영양분이 함축되어 몸에 좋다는데 여러가지가 섞여있으니 더 좋을것 같네요...
요즘 봄나물이 많이 나오지요? 시장이나 마트 가면 이런저런 봄나물들 한두가지는 구매하게 되는데요 지난번 마트에 가서 몇가지 집어온 봄나물 중에 방풍나물이 있었습니다. 방풍나물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방법으로만 먹었는데 된장을 넣어서 다른 나물처럼 조물조물 무쳐도 괜찮을것 같았지요. 그래서 만들어본 방풍나물된장무침 인데요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더 상큼한 봄향기를 느꼈답니다. 재료 : 방풍나물 한팩, 마늘1톨, 된장1/2큰술, 통깨, 참기름 나물무침이니 간단합니다. 먼저 방풍나물을 손질해 주는데요 좀 센 줄기는 잘라내고 연한 잎줄기 정도만 사용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잠시 데쳐냅니다. 익은듯하면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짜고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볼에 데쳐서 썰은 방풍나물을 담아주고 마늘 ..
오랫만에 겨울 제철음식인 연근을 간장조림 해봤습니다. 연근은 가을에 뿌리가 비대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효능이 높아 겨울 제철음식 입니다. 연근의 효능은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지혈작용이 있고 설사 구토를 다스린다고 하네요. 시장에서 연근 한봉지를 사와서 큰 뿌리 하나만 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연근 큰것 한뿌리, 간장12큰술, 산딸기발효액6큰술, 설탕2큰술, 물엿5큰술, 물2컵, 식초1큰술, 통깨, 참기름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은 대강 감자칼로 깎아내고 얇게 썰어줍니다. 저는 연근이 좀 얇은게 좋더라구요. 얇게 썰은 연근을 일차로 끓는물에 넣고 식초를 약간 넣어 5분쯤 끓여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연근이 갈변하지않고 희게 조려진다네요. 식초 들어간 물에 일차 끓인 연근을 채에 받혀 찬물로 대..
설명절에 멸치세트가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멸치중에서 우리애들은 잔멸치를 간장넣고 조림한걸 좋아하는데요 깨끗한 잔멸치가 있어서 밑반찬으로 잘먹는 멸치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잔멸치 2줌,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매실액이나 발효액이 없으면 설탕2큰술), 물엿1큰술,참기름1큰술,통깨 잔멸치2줌을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 습기를 날립니다. 멸치가 잘 말라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멸치를 들어내어놓고 후라이팬에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없으면 설탕2큰술), 물엿1큰술을 넣어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습기를 날린 멸치를 넣어 잠시 볶아주고 마지막에 참기름1큰술을 넣어 잘 섞어주고 불을 끕니다. 멸치조림을 해놓으면 먹을때 서로 붙어 젓가락으로 떼어내기가 어려울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참기름을 넣어주면 먹기가 편하..
오늘 정월대보름 입니다. 서울집에 있을땐 애들이 있어서 대보름날도 꼭 챙기고 부럼도 깨먹고 했는데요 양평집에선 남편이랑 둘이만 있으니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러기엔 좀 섭섭하여 냉장고를 뒤져 묵나물을 찾아내어 나물도 하고 오곡밥도 했습니다. 원래는 대보름 전날 저녁에 해먹어야 하는데 마침 남편이 저녁약속이 생겨서 오늘 아침상으로 차려냈습니다. 나물은 다래순나물, 아주까리나물, 고사리는 묵나물이구요 생나물은 콩나물만 했습니다. 재료: 다래순나물, 아주까리나물, 고사리, 콩나물, 마늘, 대파, 들기름, 통깨, 국간장 냉동했던 삶은 다래순나물을 해동하여 깨끗이 씻은후 채반에 받쳐서 물기가 있는채로 먹기좋게 썰어 놓습니다. 파, 마늘은 다져놓구요. 스텐볼에 다래순나물, 파, 마늘, 국간장2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