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보다 통통하고 실한 고구마줄기를 얻기위해 거름을 많이 했다는 이웃의 텃밭에서 고구마줄기를 채취해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집이 또 고구마줄기를 좋아하는지라 얼른 달려가서 직접 한가득 고구마줄기를 채취해왔습니다. 이렇게 실한 고구마줄기는 처음 봤네요. 게다가 연하기까지.. 사실 고구마줄기 채취하는것도 처음 해본 일입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구요.. 농산물 수확하는 재미는 정말 솔솔 합니다. 먼저 일부를 껍질을 벗기고 늘 해먹는 고구마줄기 간장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고구마줄기, 양파1/2개, 간장8큰술, 매실청2큰술,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 먼저 고구마줄기를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텃밭에서 바로 따온 싱싱한 고구마줄기라 껍질이 정말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껍질 벗긴 고구마줄기를 잘 씻어서..
한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형편이 없던 양평집 작은 텃밭이 요즘 충분한 비를 맞고나니 보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가지도 벌레도 안먹고 하루가 다르게 쑤욱 길어져서 연한 어린 가지를 따서 가지구이무침을 해봤습니다. 재료 : 어린 가지 2개, 마늘 3톨, 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고추가루1작은술, 참기름, 통깨 텃밭의 어린 가지 입니다. 갸름하니 이쁘지요? 가지를 어슷썰어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뒤집어주고 구워주고.. 마늘도 편썰어서 구워줍니다. 모두 구워서 스텐볼에 넣어주고 간장, 매실청,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어 고루 무쳐줍니다. 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마늘도 편썰어서 익히니 깔끔하고 풍미가 있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계란은 매일 한두개씩은 챙겨먹어도 좋은 완전식품 이지요. 양평집의 식단은 거의 채소 위주라 계란은 후라이를 하든, 계란찜을 하든, 생계란밥을 먹든.. 자주 챙겨먹는데 요즘 계란찜을 너무 자주 해먹었기에 오랫만에 텃밭부추 몇줄기 베어 쏭쏭 썰어넣고 계란말이를 해봤습니다. 부추향이 솔솔 올라오는게 아주 좋았답니다. 재료 : 계란4개, 텃밭부추 한줌, 소금1/2작은술, 후추, 카놀라유 스텐볼에 계란4개를 잘 풀고 텃밭부추를 쏭쏭 썰어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약간 두르고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좀 닦아냅니다. 이렇게 하는게 계란말이 뒷면이 편편해집니다. 팬이 달구어지면 중불에서 계란물을 반만 넣고 익혀줍니다. 윗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한쪽에서부터 말아가고 나머지 계란물도 부어줍니..
지난번에 도토리묵을 직접 쑤었다고 올려드렸는데요 냉장실에 두고 몇번 나누어 무침과 양념을 끼얹어 먹었습니다. 처음엔 오이, 양파 등 야채를 넣고 무침을 했는데요 요즘 오이가 텃밭오이도 그렇고 마트에서 산 오이도 쓴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양념을 끼얹어서 먹었습니다. 직접 쑨 도토리묵 입니다. 도토리가루로 도토리묵 만드는법 -> http://moon104308.tistory.com/510 재료 : 도토리묵, 마늘1톨, 양파1/4개, 오이1/2개,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고추가루1큰술, 참기름, 통깨 도토리묵을 묵칼로 썰어 스텐볼에 담아줍니다. 마늘다진것, 오이 썰은것, 양파 채썬것을 넣어줍니다. 간장, 매실청,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
김수미레시피 여리고추멸치볶음은 중간크기의 멸치를 쓰지만 우리집은 멸치볶음을 잔멸치로 주로 하기에 냉동실에 남아있던 잔멸치로 여리고추멸치볶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애들은 고추가 들어간걸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애들용으로 아몬드가 들어간 멸치볶음을 따로 해서 서울집에 갖다주려고 두가지로 만들었습니다. 먼저 잔멸치(지리멸)를 웍에 넣어 볶아 습기를 날려줍니다. 마지막 남은거라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서 체에 걸러주었습니다. 재료 : 잔멸치 한줌, 아몬드 한줌, 카놀라유, 간장1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기름, 통깨 웍에 볶은 잔멸치를 넣고 아몬드를 잘게 썰어넣고 카놀라유를 약간 넣어 볶아줍니다.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잠시 볶아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 약간,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얼마전에 사놓은 우엉 한봉지가 남아있었네요. 제철은 좀 지났지만 우엉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식재료고 언제 해먹어도 맛이 있기에 우엉을 꺼내 얼른 조림을 시작했습니다. 우엉은 이눌린도 많아 당뇨병에 좋고, 리그닌과 사포닌 성분이 변비예방과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되고, 항균작용과 소염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림으로 해두면 맛도 있어 밥반찬이나 김밥속재료로도 아주 좋답니다. 재료 : 우엉 한봉지, 카놀라유, 간장8큰술, 매실액2큰술, 올리고당5큰술, 물1컵, 참기름, 통깨 우엉은 가는게 채썰어서 쌀뜨물이나 물에 담궈둡니다. 우엉은 껍질을 까거나 칼로 썰면 공기와 접촉해서 검어지므로 바로 물에 담궈두었습니다. 한시간 이상 두면 물이..
양평집 작은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로 따서 신선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제법 여러개가 익으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 껍질제거가 좀 귀찮을수 있으나 맛난 식감을 위하여 해야하구요 나머지과정은 간단하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니 얼마나 맛나든지요.. 재료 : 텃밭대추방울토마토 한줌, 자색양파1/2개, 바질가루(생바질), 올리브오일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올리고당2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십자로 내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내어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보기에도 맛나보이지요? 스텐볼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소금,..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 간단하게 간장물에 담구어 만드는 간장반숙계란 입니다. 아지타마고식인데 아주 간단하게 만들고 맛도 있어 여러번 해먹고 애들집에도 갖다주고 했는데요 짜지않고 촉촉해서 먹기가 좋네요. 재료 : 계란6개, 간장1컵, 물1컵, 올리고당1컵(취향따라 약간 줄이셔도 됩니다), 대파 흰부분1대,마늘1톨 계란을 삶기전에 실온에 한시간이상 둔후 삶는것이 좋습니다. 삶을때 끓기 시작하고 6분후 불을 끄고 재빨리 찬물에 식혀주었습니다. 반숙계란이라 조심스레 껍질을 까주었구요. 간장, 물, 올리고당, 대파, 마늘다진것을 통에 넣어줍니다. 올리고당은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통은 납작한 통보다는 깊이 있는 통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원래 청양고추도 들어갔는데 우리애들이 고추를 좋아하지않아 뺐구요. 끓이지않고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