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에 애들이 먹을 반찬들을 가끔 해서 갖다주는데요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진미채볶음도 자주 하는편입니다. 진미채볶음을 딱딱하지않게 부드럽게 하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는데 마요네즈를 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에 잠시 담그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뿌리기도 하지요. 저는 그중에서 뜨거운 물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맛있는 성분이 덜 빠져나가고 적당히 부드러우니까요. 재료 : 진미채 한봉지(150g),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3큰술, 고추장1큰술, 통깨 진미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채에 넣고 뜨거운 물을 고루 부어줍니다. 냄비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진미채를 넣고 잠시 뒤적여주고 불을 끕니다.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에 담으니 요만큼 이..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탕을 끓이거나 떡볶이에도 꼭 어묵을 넣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간장으로 어묵조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묵조림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도시락찬으로도 좋지요. 저는 주로 사각어묵을 사는데요 되도록이면 생선살이 많이 들어간 어묵을 고르는편입니다. 재료 : 사각어묵5장, 당근 한토막, 마늘3톨, 양파1/2개, 양념(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2큰술,)통깨, 참기름, 카놀라유 넓은 냄비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 당근을 채썰어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어묵을 넣고 볶아주다 참기름, 통깨를 뺀 양념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루 잘 볶아주다가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를 뿌려줍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밥반찬으로도..
연근은 겨울동안 뿌리가 비대해지고 영양을 축적해두기에 겨울이 제철인 음식 입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마트에서 연근을 보고 한팩 사가지고 와서 연근조림을 하였습니다. 연근은 코피를 잘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지혈작용이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또다른 여러 좋은 효능이 있네요. 식이섬유가 많고 뮤신이 있어 위장과 장에 좋고 비타민C, D가 많아 진정, 피로해소와 스트레스에 좋고 탄닌성분이 있어 지혈에 좋고 혈압강하에도 좋다고 합니다. 요렇게 조림으로 해놓으면 반찬으로도 도시락찬으로도 좋지요. 재료 : 연근한뿌리, 식초, 양념(올리고당3큰술, 간장8큰술, 설탕2큰술, 매실청1큰술, 물엿2큰술, 물1컵 참기름1큰술, 통깨) 연근을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대강 벗겨줍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가을에 수확하여 저장해둔 무로 무생채도 많이 해먹었는데요 좀더 부드러운 무조림이 먹고싶어져서 무간장조림을 해봤습니다. 무간장조림은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메뉴인데요 요즘 무가 제철이어서 단맛도 있고 맛이 좋아 무간장조림이 더 맛이 있고 소화도 잘되는것 같아요. 무의 효능은 천연소화제라 할만큼 디아스타제가 있어 소화에 좋고 비타민C도 풍부하고 기침 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무1/2토막, 물,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청양고추1개, 간장1/4컵, 설탕1큰술 무를 크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다시마, 대파뿌리, 청양고추, 양파껍질, 멸치를 넣고 간장1/4컵, 설탕1큰술 넣어 끓입니다. 센불로 끓이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입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무가 ..
이번에 다시멸치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서 볶아먹을수있는 볶음용 멸치도 한박스씩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한줌씩 손질하여 견과류 넣고 볶아도 되고 그냥 손질하여서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짭짤 담백하니 맛이 있지요. 멸치볶음은 조금씩 해서 빨리 먹을만한 양만큼 하는것이 좋은것 같네요. 이번엔 견과류가 호두밖에 없어서 호두를 넣고.. 재료 : 볶음용 멸치 한줌, 호두 한줌, 카놀라유, 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멸치를 머리와 내장을 떼고 손질 해줍니다. 멸치크기가 어느정도 있어서 손질은 꼭 해주어야될듯 합니다. 멸치를 손질하며 반으로 가르기도 하지만 이번엔 반가르지않고 머리와 내장만 떼어주었습니다. 웍에 아무것도 두르지않고 멸치를 넣어 볶아주어 비린내를 날려줍니다. 비린내가 가신듯..
오늘도 냉파요리 입니다. 냉동실에 있던 마지막 코다리 봉지를 꺼내어 해동한후 코다리조림을 하였습니다. 가자미조림을 하듯 다른 야채없이 간장양념만으로 조림을 하였는데 바닷가 출신인 남편이 생선을 좋아하지만 코다리는 그리 좋아하지않아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제가 더많이 먹었답니다. 재료 : 냉동코다리 한봉지, 양념장(간장7큰술, 생강술2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1큰술, 마늘2톨, 물1/2컵) 먼저 코다리를 해동한후 깨끗이 씻어둡니다. 두꺼운 넓은 냄비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서 잘 섞어둡니다. 양념장물이 끓으면 코다리를 넣어 중불에서 조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졸이다가 한번씩 뒤집어주며 졸여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매콤 담백한 맛에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옛날 어릴적에 별반찬이 없을때 자주해먹던 감자볶음인데요 맛도 있어서 반찬으로 많이 해먹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다른 맛난 반찬들이 많아 밀렸지만요.. 오랫만에 감자볶음을 하면서 다른 야채에 비해 빨리 안익는 감자를 전자렌지에 살짝 익힌후 볶는 방법으로 쉽게 만들어봤습니다. 오랫만에 만들어서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 : 감자 중간크기 2개, 양파1/4개, 당근 한토막, 마늘1톨, 소금1작은술, 후추, 카놀라유, 통깨 먼저 감자를 껍질을 깎아 채썰은후 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뺍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뺀 감자채를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마늘다진것을 넣고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익힌 감자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
설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중에 쇠고기를 이용한 육전이 있었는데 느끼해서 많이 먹히지는 않아서 요즘은 애들 요청으로 외가에서 먹던 쇠고기산적을 약간 변형한 얇은 불고기감을 간장양념하여 조린 쇠고기 간장조림을 해서 올립니다. 쇠고기간장조림은 약간 짭짤한것이 맛이 깔끔하여 밥반찬으로도 도시락찬으로도 좋아서 다른건 다 줄이는 추세인데 요건 아주 넉넉히 만드는 편입니다. 재료 : 쇠고기 불고기감 800g, 간장1/3컵, 물1/3컵, 매실청2큰술, 설탕2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스텐볼에 간장, 물, 매실청, 설탕, 후추, 참기름을 분량대로 넣어 잘 섞어준후 쇠고기불고기감을 한장한장 담궈 차곡차곡 쌓아두고 한두번 뒤집어주며 냉장고에 한두시간 둡니다. 간이 배게요.. 한두시간후 냉장고에서 꺼내어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