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에선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기에 아침과 저녁은 밥을 먹고 점심은 국수나 빵이나 분식 종류로 메뉴를 정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점심한끼로 콩나물라면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라면은 예전엔 많이 먹었는데 나이들어갈수록 소화 때문인지 별로 땡기지않아 이렇게 아주 가끔 생각나면 해먹기도 한답니다. 대신에 2인분에 라면 한봉지로 야채 듬뿍 넣은 라면을 해먹습니다. 이번엔 콩나물이 있어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아삭하게.. 재료 : 라면1봉지, 콩나물 한줌, 대파1대, 계란1개, 물 콩나물과 대파를 준비해두고.. 냄비에 물을 조금 넉넉히 넣고 끓으면 라면스프를 먼저 넣습니다. 라면을 넣고 콩나물, 대파도 넣어주고 뒤집어 라면 아래로 넣어 익혀줍니다. 라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 깨뜨려 넣구요..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
양평집에서 점심으로 잔치국수도 많이 해먹는데요 이번엔 어묵도 추가해봤습니다.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볶음도 어묵탕도 잘해먹는데 이렇게 멸치육수에 어묵만 추가해도 색다른 맛의 국수가 되었네요. 여기에 파간장양념을 넣어먹어도 좋고 양념김치를 얹어먹어도 좋답니다. 재료 : 국수2인분, 멸치육수, 마늘1톨, 양파1/4개, 당근 한토막, 어묵1장, 국간장, 김가루 먼저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을 넣어 멸치육수를 끓입니다. 양파, 당근, 어묵을 채썰어넣고 마늘다진것도 넣고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국수물이 끓으면 국수를 삶아냅니다. 국수가 익으면 찬물에 비벼가며 헹궈서 국수그릇에 나눠담고.. 야채, 어묵을 넣어 끓인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김가루를 올려줍니다. 식탁으로.. 한끼 점심이 되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
설명절연휴가 길어서 양평집에 애들이 일찍 왔습니다. 오랫만에 엄마밥 먹여주느라 이것저것 만들어봤는데요 작년 설에 같이 만들어본 만두가 생각나서 장보러 마트에 간김에 재료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만두는 맛도 담백하고 질리지도 않지요. 가족들이 같이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구요.. 재료 : 돼지목살 갈은것 400g, 숙주 1봉지, 마늘4톨, 생강1쪽, 김치, 두부1/2모, 대파 1대, 후추, 간장3큰술, 굴소스1큰술, 계란1개, 찹쌀만두피, 간장소스1(간장, 식초, 고추가루), 간장소스2(고추간장장아찌 다진것) 스텐볼에 돼지고기 갈은것을 넣고 숙주를 데쳐서 물기를 꼭짜고 잘게 썰어넣고 마늘, 생강을 다져서 넣고 김치 잘게 썰어 물기를 꼭짜서 넣고 두부를 으깨어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짜서 넣고 계..
설명절이 다가오고 있어서 생선과 해물을 사러 수산시장에 갔는데 매생이를 싸게 팔고 있어서 몇재기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매생이는 주로 매생이굴국을 끓이고 전을 부치기도 하는데요 가져오자마자 소쿠리에 넣은채로 물에 담가 몇차례 씻어내고 작은 봉지에 소분해서 냉동해두었습니다. 뭘할까 하다가 전을 부쳐보기로 했습니다. 매생이의 효능은 아주 좋은데요 5대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는 식물성고단백식품으로 철분 칼슘이 풍부해서 빈혈 골다공증예방에 좋고 엽록소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고 소화흡수가 빠르고 다이어트에 좋으며 숙취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매생이1/4재기, 반죽(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으로), 양파1/4개,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식초) 매생이를 소쿠리에 담아 물속에 넣어 젓가락으로..
늙은 단호박을 손질하여 일부는 단호박죽을 끓이고 일부는 채썰어서 단호박전을 부쳐봤습니다. 양파를 채썰고 밀가루반죽은 조금만 넣어 달큰 바싹한 단호박전 이었습니다. 재료 : 단호박3조각, 양파1/2개,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간장(간장, 식초) 단호박과 양파를 채썰어둡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넣어 만든 반죽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잠깐 숨이 죽도록 놔둡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한숟가락씩 떠서 부칩니다. 노릇해지면 뒤집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니 부쳐줍니다. 접시에 담아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달큰하고 바싹하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단호박전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텃밭배추는 맛이 고소해서 쌈으로 먹어도 좋은데 가끔 전으로 부쳐먹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텃밭배추를 제대로 자란것은 김장을 했고 덜자란 작은것은 저장해놓았는데요 고소한 배추전이 생각나서 전을 부쳐봤습니다. 재료 : 텃밭배추 작은거 한포기, 반죽(부침가루:튀김가루=1:1), 카놀라유 배추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덜자란거라 크가가 작아 전부치기는 좋았습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해서 물을 적당히 넣고 잘 저어둡니다. 반죽에 배추잎을 넣어 골고루 묻혀두구요. 배추가 신문지에 싸두었더니 살짝 시들어서 전부치기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배추잎을 한장씩 올려 부칩니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배추전은 고소해서 간식..
양평집 이웃집에서 파래가 많이 들어왔다며 한재기 나눔을 받았습니다. 파래가 겨울이 제철인데요 덕분에 오랫만에 파래 맛을 보았습니다. 보통 무침을 해먹는데 갑자기 전이 먹고싶어 파래전을 만들어봤습니다. 파래는 해조류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칼슘이 많아 뼈건강에 좋고,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폴리페놀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하고, 메틸메티오닌이 니코틴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준다고 합니다. 재료 : 파래 한줌, 부침가루:튀김가루=1:1, 물,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레몬즙) 파래를 여러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예전보다 파래가 깨끗이 세척되어 나오는지 세번정도 씻어주었습니다. 튀김가루: 부침가루=1:1로 넣어 물을 적당히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파래를 먹기좋게 썰어넣고 잘 풀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
동짓날 팥죽도 먹고 참배를 하러 절에 가는데요 이번엔 남편이 약속이 있어서 절에도 못가고, 대신 집에서 팥을 삶아 예전부터 동짓날이면 늘 하듯이 팥물을 집안 구석구석 뿌리고, 동지팥죽 대신 팥칼국수를 끓여봤습니다. 팥칼국수는 음식점에서나 먹었는데 집에서 끓여도 맛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팥은 효능도 좋은데요 단백질과 비타민B1이 많고 사포닌도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좋다네요. 재료 : 팥 한줌, 생면, 소금1작은술, 설탕1/2큰술 팥이 조금밖에 없어 다 털어넣고 잘 씻어 물을 붓고 끓입니다. 떫은 맛을 제거하기 위해 5분쯤 끓인후 체에 받쳐 첫물은 버린다음 다시 물을 넣어 중약불에서 푹 무르도록 끓입니다. 팥이 잘 물러졌으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