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이웃집의 텃밭에 심어둔 무를 몇개 뽑아와서 무밥도 만들고 그중 무 3개랑 텃밭 배추중 잘자란것 하나 뽑아 석박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간 깍뚜기도 담아보고 알타리김치도 담아보아서 좀 색다른 김치를 먹고싶어져서요. 역시 텃밭 무랑 배추라서 한맛이 더 나는것 같네요. 석박지는 김장하고 남은 재료들을 한데 섞어 만들어서 이름이 석박지라 한다는데요 저는 텃밭 무랑 배추랑 쪽파만 넣어서.. 재료 : 텃밭무 중간크기 3개, 텃밭배추 작은것 1개, 쪽파 한줌, 풀물(쌀뜨물, 찹쌀가루), 굵은 소금, 양념( 마늘, 생강, 홍고추5개, 양파1개, 고추가루1.5컵, 매실청1/2컵, 새우젓1/2컵, 멸치액젓3/4컵) 먼저 풀물을 끓입니다. 쌀뜨물에 찹쌀가루1큰술 넣어 끓여둡니다. 풀물 끓일때 쌀뜨물을 쓰니 맛도 있..
이웃집 텃밭에서 얻어온 고구마줄기로 간장조림도 하고 김치도 조금만 담아봤습니다. 처음으로 담아본 고구마줄기김치라 조금만 담아봤는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고구마줄기를 더 얻어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이웃집에서도 더 가져가라고 했구요.. 김치 담아서 이틀 상온에서 숙성시킨후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요 처음으로 식탁에 꺼내본 고구마줄기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고구마줄기, 소금1큰술, 마늘3톨, 양파1/2개, 홍고추2개,멸치액젓4큰술, 고추가루2큰술,매실청1큰술 먼저 고구마줄기를 껍질을 벗겨줍니다. 깨끗이 씻어서 소금 1큰술을 넣어 15분정도 절였습니다. 소금기를 씻어낸후 먹기좋게 적당히 잘라줍니다. 마늘다진것, 양파 채썬것,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고추가루, 매실청, 멸치액젓을 넣어주고 잘 버무려줍니다. 풀물을 넣..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서 겨우 배추모종만 몇개 심어두었더니 이웃집에서 자기네 텃밭 한귀퉁이에 무씨랑 알타리무씨를 뿌려두라고 했습니다. 무씨는 한구멍에 서너알씩 넣어랬는데 초보라서 하다보니 씨앗이 주르륵 들어가버리고.. 한 이주 지나서 가보니 무싹들이 아주 소복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단 한구멍에 무싹 2~3개만 두고 솎아내라고 하기에 솎아와서 겉절이식으로 국물자작한 물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무싹 솎은것, 묽은 풀물(쌀뜨물이 있어서 거기다 밀가루 1큰술 풀어 끓임), 청홍고추2개씩, 양파1/2개, 마늘3톨, 소금1큰술,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 3큰술 무싹 솎은것은 깨끗이 씻어둡니다. 아직 떡잎도 남아있습니다. 여려서 소금에 절이지않고 바로 할것입니다. 큰 스텐볼에 먹기좋게 크게 썰어담고 양파,..
가까이 사는 친구네서 텃밭깻잎을 제법 얻어왔습니다. 우리텃밭에는 올해 깻잎을 안심었던지라 부드러운 텃밭깻잎을 보니 늘상 해먹는 깻잎조림보다는 깻잎김치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마트표 깻잎보다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깻잎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깻잎, 밀가루풀, 마늘2톨, 당근 약간, 양파1/4개, 풋고추, 멸치액젓5큰술, 고추가루4큰술, 앵두발효액1큰술 텃밭깻잎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습니다. 야채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구었다가 씻으면 소독도 되고 깨끗이 씻어진답니다. 물이 끓기전에 밀가루 1큰술 풀은 물을 넣어 풀물을 끓입니다.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풀물을 식힌후에 멸치액젓, 앵두발효액, 고추가루를 넣어 ..
양평집 텃밭부추가 3년째가 되니 포기도 커지고 잎도 두꺼워져서 제법 부추꼴이 납니다. 봄이 되어 새로 나온 초벌부추는 연하고 맛있었는데 어느새 부추가 억세지고 있었네요. 그래서 모조리 베어내어 부추김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새로 나오는 부추잎은 조금 연해지길 기대하며.. 양이 많아 한통은 서울 애들에게 보내주구요. 재료 : 텃밭부추,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4큰술, 복분자발효액1큰술 텃밭부추를 모조리 베어내어 깨끗이 손질하고 씻었습니다. 텃밭이 작아 모두 베어내도 양이 요만큼..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멸치액젓, 고추가루, 복분자발효액을 넣어 일회용장갑 끼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부추김치는 간단하지요? 락앤락통에 담아 실온에서 익힙니다. 한통은 서울 애들집으로 보내질것입니다. 부추김..
마트에서 오이 한봉지를 사와서 피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이만으로 좀 밋밋해서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와 아삭이고추를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풍미가 있으라고 월계수잎과 피클링스파이스도 넣어주구요. 이렇게 피클을 만들어두면 피자나 햄버거나 고기를 먹을때 느끼함을 잡아주지요. 재료 : 오이3개, 양배추1/4통, 아삭이고추3개, 물2컵, 설탕1컵, 식초1컵, 소금1작은술,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 피클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해두고 냄비에 물:설탕:식초=2:1:1로 잡아 넣어주고 소금,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설탕이 유기농설탕이라 색이 좀 있어보이네요. 열탕소독해둔 유리병에 오이, 양배추, 고추를 차례로 켜켜이 꼭꼭 눌러담아줍니다. 끓인 피클물을 한김 식히고 유리병에 부어줍니다. 어..
요즘 한창 나오고있는 봄철 제철 식재료인 엄나무순을 이웃집에서 많이 얻어와 나물도 무쳐먹고 간장장아찌도 담았습니다. 일명 개두릅이라 불리는 엄나무순은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지요. 나물로 무쳐먹어도 입맛돌게 하지만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놓으면 두고두고 먹을수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답니다. 재료 : 엄나무순, 간장:물:설탕:식초=1:1:1:1 이웃집에서 얻어온 엄나무순이 2종류여서 부드러운건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고 좀 통통한건 장아찌로 담았습니다. 엄나무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구요. 냄비에 간장:물:설탕:식초=1:1:1:1로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엄나무순에 끓인 간장물을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장물 끓인 냄비에 바로 엄나무순을 넣어주었습니다. 접시를 얹어서 눌러주고 냄비뚜껑을 닫아..
서울집에 가져다줄 반찬을 준비하면서 애들이 잘먹는 오이깍뚝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김치라기보다 금방 해서 바로 먹는거라 무침 같은건데요 요즘 같은 봄날 아삭한게 먹고싶을때 딱입니다. 금방 먹을거라 오이3개로 반찬통 2개정도의 양이 나왔네요. 재료 : 오이3개, 양파1/2개, 소금1큰술, 마늘2톨, 멸치액젓3큰술, 귤발효액(매실액)1큰술, 고추가루1큰술, 통깨 오이껍질을 대충 필러로 벗기고 길게 4등분하여 오이씨부분은 잘라내고 2cm정도의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양파도 작게 썰어두고 소금을 넣어 살짝 절여둡니다. 물기가 배어나오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스텐볼에 담고 마늘다진것, 멸치액젓, 귤발효액,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 2군데에 담고.. 큰것은 서울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