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꽃을 보려고 심어놓은 더덕뿌리가 매년 월동 잘하고 이맘때면 이쁜 종모양의 꽃들을 피우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더덕꽃은 바깥의 색은 수수하니 연두색 이어서 그리 눈에 띄지않은데 속을 들여다보면.. 참 귀엽고 이쁜 꽃색 입니다. 종모양으로 아래를 향해 피는데 요렇게 옆으로 향한것도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살짝 뒤집힌 꽃부리가 포인트네요. 더덕 학명:Codonopsis lanceolata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더덕속 다년생 덩굴식물로 2m까지 뻗는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끝에서는 4장씩 모여난다. 꽃은 8,9월에 연한초록색의 종모양으로 아래로 피며 꽃부리끝이 5갈래로 조금 갈라져 뒤로 말리고 안쪽은 갈색빛이 도는 보라색 점들이 있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먹거나 가을에 뿌리를 ..
장미들은 일년에 몇번 꽃피우는데요 양평집 정원의 분홍장미도 지난 봄에 꽃피우더니 다시 두번째 꽃망울을 만들고 화사하게 꽃을 피워올렸습니다. 워낙 장미종류가 많은지라 품종명은 모르겠고 저는 그냥 분홍장미 라고.. 정원에 심은지 5년차가 되니 엄청 덩치도 커졌습니다. 분홍장미가 활짝 핀 모습 입니다. 겹꽃 이지만 완전 겹꽃도 아니고.. 가운데 꽃술도 이쁘지요?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장미속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 약100종으로 거의 전세계에 분포하며 대다수의 원산지는 아시아이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깃털모양 겹잎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노란색,오렌지색,분홍색,붉은색을 띠며 한송이씩 피거..
요즘 양평집 정원에 봉숭아꽃이 세군데서 색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봉숭아는 봉선화 라고도 하는데 일년초 이지만 저절로 씨앗이 터져 떨어져 겨울을 지난후에 늦은 봄에 저절로 싹이 터서 금새 이렇게 자라 꽃을 피우네요. 봉숭아는 우리에게 친숙한 꽃 이지요. 예전부터 손톱에 물들이던 추억이 있습니다. 꽃색이 다양한데 빨강, 자주색, 흰색, 살짝 분홍색이 도는 흰색 등등.. 봉선화 학명: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Garden Balsam 꽃말: 신경질, 경멸,나를 건드리지마세요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봉선화속 1년초로 봉숭아라고도 함. 키는 60cm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피며 꽃색은 여..
클레로덴드롬이 또 꽃들을 화사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을 실내월동 해야해서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는 따뜻해지고서도 그대로 거실창가에 두었더니 잎이 화상을 입지않고 초록초록 합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에도 몇번씩 꽃피워주는 기특한 식물인데요 꽃수명도 오래간답니다. 하얀 꽃망울(실은 꽃받침)이 나오고 그속에서 빨간 꽃잎이 나오고.. 꽃잎이 시들어버리면 꽃받침이 보라색으로 변하며 오래도록 피어있지요. 가끔 씨앗도 맺어줍니다. 아래사진은 제일 화사할때 입니다. 지금은 희고 빨간꽃잎도 보라꽃받침도 같이 볼수가 있습니다. 마치 여러색의 꽃이 피는듯 하지요? 그게 클레로덴드롬의 매력 입니다.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
양평집 정원 한켠에 설악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설악초는 일년초 인데 작년에 씨앗 뿌려 몇포기가 나서 꽃을 피웠고 그 씨앗이 떨어져 올해 저절로 몇포기가 나서 자랐습니다. 일부러 씨앗받아 뿌린게 아니라서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저절로 나서 꽃을 피워주니 참 기특하고 이쁜 식물입니다. 정원에 심는 식물들은 다년생 이거나 이처럼 일년초라도 저절로 나서 꽃피우는 종류가 좋습니다. 가지 끝에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들이 생겨나고 가운데 작은꽃이 몇송이 피는데 전체적으로 가지 끝들이 하얗게 되어 눈을 이고있는듯해서 이름이 설악초 입니다.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엽이 생겨나고 하얀 작은꽃이 생겼는데 점점 하얀 포엽과 작은꽃들이 많아진답니다. 설악초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쌍떡잎식..
양평집 정원에 꽃잎에 까만점이 많은 참나리가 한창 피고있습니다. 몇년전 이웃집에서 주아를 떼어와 심었더니 싹은 났는데 꽃을 못피우더니 올해는 화단 2곳에서 꽃망울을 만들고 꽃을 피워 올라가고 있네요. 참나리는 꽃대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피워올라갑니다. 까만점이 많아 깨순이라 하지요. 나리들 중에 참나리만 유일하게 줄기에 주아 라고하는 까만 씨앗을 달고 있습니다. 주아가 아래에 많이 떨어져 차츰 군락을 이루어갈듯 하네요. 허브화단에서는 3포기가 꽃대를 올렸습니다. 작년엔 꽃한송이를 피우더니 올해는 꽃망울을 여러개 달고 있습니다. 참나리는 꽃도 크고 키도 큰편이라.. 가까이서 담으니 좀 그렇지요? 잦은 비로 줄기가 비스듬히 누워버렸네요. 산과 들에서 흔히 볼수있고 노지월동도 잘됩니다. 데크화단의 참나리는 2..
양평집 정원에 접시꽃이 한창 피고지고 있습니다. 접시꽃이 한해 또는 두해살이라 하더니 정말 그런듯.. 작년에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 심은 접시꽃은 흰꽃 이었고 씨앗이 떨어진게 발아가 안되었는지 흰꽃은 없어져버렸구요.. 작년에 씨앗발아해서 너무 어려서 꽃대도 못올렸던 접시꽃은 노지월동 잘하고 올해 다시 싹을 내어 쑥쑥 자라더니 꽃대3개를 올렸습니다. 첫꽃대에선 빨간꽃이.. 두번째 꽃대에선 연분홍꽃이.. 세번째 꽃대에선 또 빨간꽃을 피우네요. 아래사진은 첫번째 꽃대에서 핀 빨간꽃 입니다. 접시꽃은 빨간꽃이 제일 이쁜것 같아요. 접시꽃 학명 : Althaea rosea(L.) Cav. 속씨식물문> 목련강> 아욱목> 아욱과> 접시꽃속 꽃말 : 풍요, 야망, 평안 중국 원산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촉규화 라고도..
양평집 정원에 애기범부채꽃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애기범부채는 예전에 한번 키워본적이 있는데 겨울에 노지월동이 좀 까다로운지 그다음해엔 싹이 나오지않아 무척 아쉬웠습니다. 제마음을 알고 멀리 대구에서 블친님이 봄에 씨앗으로 난 애기범부채를 보내주셨답니다. 일단 정원에다 바로 심었구요.. 쑥쑥 자라 이렇게 꽃대 2개를 올려주었답니다. 꽃대마다 꽃이 한가득 피어서.. 애기범부채는 몬트브레치아, 크로커스미아 라고도 부르는데요 꽃색도 꽃모양도 영락없는 여름꽃 입니다. 꽃이 참 특이하지요? 이렇게 2줄로 난 볏잎 같은 잎줄기 사이에서 꽃대를 올렸습니다. 올겨울은 제대로 보온을 해주어서 무사히 월동할수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어야 할것같아요. 몬트브레치아 학명: Tritonia crocosmaeflora L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