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씨앗 심어줘서 자란 해당화가 작년부터 꽃피우기 시작했는데 올해도 몇송이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해당화는 꽃은 이쁘지만 줄기의 엄청난 가시들이 섬뜩하여 키울생각을 못했는데 우연히 해당화열매를 하나 얻게 되었고 그속에는 엄청난 수의 씨앗들이 들어있었지요. 혹시 하며 화단에 두줄로 씨앗을 심어주었더니 또 싹이 꽤나 많이 터서..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나눔도 하였구요.. 아직도 측백나무 울타리 옆에 줄지어 여러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없어도 두툼하고 윤기나는 잎이 이쁘다싶었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한줄기 끝에서 꽃이 피었고.. 올해는 제법 여러줄기에 꽃이 보이네요. 꽃이 이쁘니 처음의 섬뜩한 가시도 그리 겁나지않게 되었습니다. 해당화 초록잎과 진홍색 꽃이 참 이쁘지요? 해당화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여러개..
우리정원의 붓꽃들중에 연보라색 부채붓꽃이 제일먼저 피고 뒤이어 보라색 붓꽃이 피고있습니다. 붓꽃은 부채붓꽃에 비해 잎이 가늘고 꽃색도 보라색이고 가운데 내화피가 곧추서있는게 다릅니다. 꽃색이 보라색으로 선명해서 꽃잎의 무늬가 아주 멋지답니다. 습지에서 자라는 붓꽃 이어서 비가 자주 온 올해는 꽃도 잎도 아주 생생하네요. 붓꽃 학명 : Iris nertschinskia Lodd. 꽃말: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붓꽃속 아시아와 유럽에 분포하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잔뿌리가 나와 자라며 키는 60cm정도이다. 잎은 길이 30~50cm, 너비 5~10mm정도이다. 5~6월에 꽃줄기끝에 지름 8cm정도의 자색꽃이 2~3송이 핀다. 꽃잎과 꽃받..
목단꽃이 작약꽃보다 먼저 피나봅니다. 양평집 정원의 작약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 인데 목단꽃이 먼저 활짝 피었다가 며칠 비맞고나니 또 아쉽게도 지기시작하네요. 우리정원의 목단은 토종목단과 일본목단이 있는데 토종목단은 아직 어려서 꽃을 못피우고 일본목단은 2년전 화원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했기에 심자마자 꽃을 피웠습니다. 꽃이 크고 얇은 꽃잎이 겹겹인 목단꽃 입니다. 작년에도 꽃이 5개 피었는데 올해도 그대로 꽃송이가 5개네요. 첫꽃이 꽃망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란 학명: Paeonia suffruticosa 꽃말: 부귀, 왕자의 품격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2m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뒷면은 ..
이른봄에 화원에서 구입해서 큰화분에 같이 심어줬던 버베나가 실내에서 한동안 꽃을 보여줬었는데 아무래도 화분이 비좁았던가봅니다. 갑자기 시들시들해지기에 마침 화단을 넓혔던터라 화단에 심어주었더니 적응을 잘해서 요즘 화단 한켠이 색색의 버베나꽃으로 화사하답니다. 일년초라 구매목록에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심어준것인데 꽃도 이른봄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계속 피워주니 이런 기특한 식물도 없을듯 합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심어줄듯.. 6가지 꽃색 중에서 보라색이고 가운데가 흰부분이 넓은 버베나 입니다. 주로 단색만 보았는데 요런 꽃색도 있더라구요. 이른봄에 6가지를 한화분에 합식했을때의 모습 입니다. 앞으로 커질걸 생각않고 빽빽하게 심어줘서.. 결국 고사해가는걸 빼내어 화단에 심어 겨우 살렸습니다. 이중에서 왼쪽 윗..
몇년전 한포트 심어준 빈카가 꽤 영역을 넓히고 바람개비 같은 남보라색꽃을 여럿 피우고 있습니다. 다년초 상록덩굴식물로 양평의 추위에도 거뜬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되네요. 빈카는 지피식물의 일종으로 기는 줄기가 땅위를 뻗어나가며 뿌리를 내리고 봄에 위로 올린 가지끝에 꽃망울을 여럿 만들고 남보라색꽃을 피웁니다. 바람개비 같은 남보라색 빈카꽃이 참 이쁘지요? 처음 한포트 심어준 곳이 제일 꽃망울이 많습니다. 다른곳도 여기저기 꽃대를 올리고 있구요.. 빈카(periwinkle)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용담목>협죽도과>빈카속 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꽃말: 즐거운 추억, 아름다운 추억 다년생상록덩굴식물로 습하고 그늘진곳에서 잘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긴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양평집 정원의 라일락은 일찌감치 꽃이 피었다가 졌고 지금은 꽃도 잎도 작고 향도 좋은 미스킴라일락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과 잎이 라일락보다 작지만 훨 깜찍하고 단단해보입니다. 꽃이 막 피기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지금은 활짝 핀 상태 입니다. 라일락은 관목이라 뿌리쪽에서 몇개의 줄기가 나와 있습니다. 활짝 핀 상태 보다 꽃망울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수꽃다리가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역수입 된거라네요. 라일락(lilac)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학명 : Syringa vugalis L. 유럽동부와 아시아온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수수꽃다리속엔 약 30종이 있다. 낙엽관목으로 잎은 마주나며 난형, 신장형이고 꽃은 4~5월에 흰색, 보라색, 연보라색꽃..
올해 화단을 넓히면서 구입한 가자니아 빨강 노랑꽃을 한포트씩 심어주었습니다. 원산지에서는 다년생인데 우리나라에선 일년초로 취급하네요. 원산지에선 다년초이니 겨울엔 캐내어 화분에서 실내월동 시키면 될것도 같고.. 그동안 심어보고싶었지만 노지월동이 안되는 관계로 선뜻 손이 나가지않았는데 이번엔 실내에서 월동시켜보자 싶었지요. 제주도에선 여행 가서보니 노지월동하고 잘살고있더라구요.. 바닥에 거의 붙다시피 자라면서 커다란 꽃망울을 많이 내고있는 가자니아 입니다. 빨강꽃도 노랑꽃도 태양을 닮은듯 참 이쁩니다. 꽃은 빨강이 좀 작지만 꽃망울은 많이 만들고있고 노랑꽃은 꽃망울수는 적은대신 꽃이 큼직합니다. 심어주었을때 처음 피운 꽃 입니다. 가자니아 학명 : Gazania rigens Gaertn 쌍떡잎식물강> 초롱..
정원에 부채붓꽃과 붓꽃이 있는데요 다른 붓꽃 보다 잎이 넓은 부채붓꽃이 먼저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붓꽃은 이제 꽃망울이 생긴 상태 입니다. 부채붓꽃은 잎이 부채살처럼 넓게 양쪽으로 벌어져 단단해보이고 꽃망울은 검처럼 뾰족합니다. 양평집 정원에 처음부터 심어준거라 번식도 많이 하고 또 분양도 많이 했는데 노지월동도 잘하고 어찌나 잘자라는지 지금도 꽤나 포기가 큽니다. 부채붓꽃 학명 : Iris setosa Pall. ex Link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붓꽃속 다년생초로 원산지는 아시아(중국, 한국, 일본), 유럽(러시아)이고 크기는 30~70cm이다. 잎은 길이 20~40cm, 폭 1~2cm로 칼모양이고 어긋나게 2줄로 배열되어 부채살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