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한창 여름꽃들이 피고있는데 분홍 에키네시아와 노란 루드베키아가 대표적 입니다. 올해는 분홍 에키네시아가 먼저 피기시작했고 거의 만개할때까지 수시로 담아주어서 사진량이 좀 많네요. 집부근에 넓은 양배추밭이 생겨서 갑자기 배추흰나비가 많아졌는데 나풀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이쁘기도 하지만 텃밭의 배추랑 양배추에 알을 낳을까 걱정도 되고.. 덕분에 나비사진은 많이 찍었습니다. 다년초인 에키네시아가 포기가 큰곳이 2곳이 있는데 이곳이 첫번째 입니다. 첫꽃이 피어날때 입니다. 에키네시아 학명 : Echinacea purpurea (L) Moench 국화과> 자주천인국속 꽃말 : 영원한 행복 다년초 이고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키는 60~70cm 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
향이 좋은 허브식물인 베르가못이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원의 꽃들 상태가 안좋은것이 많은데 다행히 베르가못은 2군데 빨강꽃과 분홍꽃을 잘 피워주고 있네요. 아래는 펜스쪽 화단에 피고있는 빨강 베르가못 입니다. 안젤라장미가 있는곳인데 안젤라장미가 잠시 쉬는 사이에 베르가못이 꽃을 활짝피워주고 있답니다. 베르가못은 모나르다 라고도 불리는 허브식물 인데 다년초라 겨울에는 지상부는 다 말라죽습니다. 그래서 봄에 새싹이 나올때까지 그리 비좁아보이지는 않는데요 일단 새싹이 나서 자라고 꽃을 피우니 많이 복작복작해졌습니다. 아메리카가 원산지라 꽃이 특이하고 정열적으로 보이지요? 여름꽃 답습니다. 꿀풀과의 꽃특징이 보이는듯하고.. 꽃색이 빨강 분홍 흰색이 있는데 우리정원에는 빨강과 분홍만 심어주었고..
추운지역에서도 노지월동 잘하는 산수국이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보다는 풍성하지가 못하고 빈약할정도로 아쉬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올해는 정원의 꽃들이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자람도 시원찮고 고생을 하고 있는데 풍성하게는 아니라도 이렇게 꽃을 피워주니 고마워해야할런지.. 산수국은 가운데 작은꽃이 유성화 이고 가장자리의 큰꽃이 무성화 입니다. 요렇게 꽃망울을 맺기시작했을때만해도 기대를 하였는데.. 지금보니 벌써 잎상태가 나빠지고있었네요. 산수국 학명 : Hydragea seratta (Thunb.) Ser. 'Acuminata'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꽃말 : 변하기쉬운 마음 낙엽관목으로 높이 1m정도 이고 한국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에서 자란다. 잎은..
몇년전 이웃에서 두어포기 얻어다심어준 끈끈이대나물이 씨앗이 떨어져 해마다 화사한 분홍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꽤 군락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정원의 꽃들이 수난 이라 끈끈이대나물도 피해가지 못했네요. 여기 한군데 조금 꽃을 피웠고 다른곳에도 한두포기정도 꽃을 피웠네요. 끈끈이대나물 이란 이름은 화사한 꽃 아래의 줄기에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는곳이 있어 그리 부른답니다. 일년초 인데 매년 씨앗이 떨어져 이리 화사하게 꽃피우니 참 기특한 식물 입니다. 끈끈이대나물 학명 : Silene armeria L. 중심자목> 석죽과> 끈끈이장구채속(장구채속)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 이다. 줄기는 높이 50cm 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털이 없고 줄기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정원에 블루베리나무가 4그루 있습니다. 그중 2그루는 서울 살때 아파트에서 기르던걸 심어주었는데 알고보니 추운곳에서 잘자라는 북부하이부시가 아니었고 거기다 만생종 이었습니다. 다행히 바람을 좀 가려주는 따뜻한 곳에 심어주어서인지 얼어죽지는 않았구요.. 만생종 이다보니 너무늦게 수확해서 재작년에 조생종으로 묘목 2그루를 심어주었는데 요즘 그중 한그루가 열매가 먼저 익어서 수시로 수확해서 요거트에 넣어먹고있답니다. 아래사진의 조생종 블루베리(M7) 입니다. 봄에 블루베리꽃들이 피어 담아주었습니다. 조생종 블루베리나무(듀크) 입니다. 심은지 3년차가 되니 꽃을 많이 피워주네요. 조생종 블루베리나무(M7) 입니다. 듀크 보다 꽃수가 적습니다. 몇년 키운 만생종 블루베리나무(발드윈) 입니다. 래빗아이 계열 이었네..
요즘 정원에 흰종모양에 보라반점이 있는 흰섬초롱꽃이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섬초롱꽃은 내한성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몇군데 이식해주었더니 뿌리 잘내리고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아래는 원래 처음부터 심어둔곳이라 제일 많이 피어있는곳 입니다. 비가 오니 무거워서 축축 늘어져 꽃대마다 지지대를 해주었습니다. 올해는 비가 자주 오지않아서인지 보라반점이 좀더 짙어진것 같습니다. 섬초롱꽃 학명 : Campanula takesimana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초롱꽃속 꽃말 : 충실, 정의, 열성에의 감복 다년생풀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이다. 근경 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능선이있다. 잎은 근생엽은 모여나고 경생엽은 어긋나며 난상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올해는 이상기후 탓인지 거름탓 인지.. 원인을 알수없지만 정원의 꽃들이 수난을 겪고있고.. 백합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기저기서 풍성하게 피었던 노란백합이 거의 꽃대를 올리지못했는데 겨우 2군데서 기특하게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이 노란백합은 품종명은 모르지만 번식력도 아주 강해서 몇년새 정원 몇군데서 꽃을 피워주곤 했었지요. 올해는 빈약하나마 이렇게 환한 얼굴을 보여줘서 더 이쁜것 같아요. 노란 꽃잎에 밤색점들을 깨순이처럼 달고있는 노란백합 입니다. 꽃줄기 하나에 여러개의 꽃을 달고있는게 하나 있고 그아래에 한송이만 피우고있는게 하나 있는데 아마 번식을 해서 새끼친것이 아닐까 싶네요. 풍성하게 필때는 몰랐는데 귀해지니까 더 환해보이고 이쁜 노란백합 입니다. 백합 학명 : Lilium longiflorum..
몇년전 정원 여기저기에 씨앗을 뿌려주었더니 해마다 정원을 화사하게 꾸며주었던 게일라르디아가 올해는 정원관리차원에서 많이 솎아내었더니 여기 한군데서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일년초 라지만 우리나라에선 뿌리가 살아남아 해마다 꽃을 피워주는걸 보면 다년초 수준인것 같네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라 정열적이고 인디언국화란 이름이 딱 들어맞는것 같아요. 다른 천인국들 보다는 꽃색이 좀더 우아해보입니다. 게일라르디아 학명 : Gaillardia pulchellar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게일라르디아속 천인국, 인디언국화 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이고 한해살이풀 이다. 크기는 60cm이고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자라며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 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깃처럼 얕게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