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로 실내로 들여올때 조그마하게 맺히기시작했던 크리스마스선인장 꽃망울이 실내로 들여오자 부풀기시작하더니 활짝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이 종류가 여럿 있는데 원산지가 남미인 크리스마스선인장은 북반구에서는 크리스마스 무렵 실내에서 꽃을 피우기에 크리스마스선인장이라 부릅니다. 아직 꽃망울이 계속 생기고있어 한동안 꽃피울것 같네요. 꽃이 특이하게 생겼지요? 화사하게 꽃피워줘서 집안분위기가 화사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Christmas cactus) 학명 : Zygocactus truncactus(Haworth) K. Schumann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선인장목> 선인장과 꽃말 : 불타는 사랑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브라질)로 숲, 바위에서 서식한다. 크기는 30cm인 편평한 줄..
글라디올러스는 구근식물인데 양평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늦가을에 구근을 캐두었다가 봄에 다시 심어주어야합니다. 지난봄에 구근수가 많아 2군데에 나눠심어주었는데 매번 캐기가 번거로워서 보온을 해주면 겨울을 날까 시험해보기로 하고.. 한군데만 이렇게 구근을 캐어주었습니다. 다른곳은 양지바른 곳이기도 해서 비닐로 보온을 해주면 괜찮지않을까 싶네요. 한군데서 캔 글라디올러스 구근 입니다. 지난 봄에 마른 껍질을 벗기고 요렇게 모아서 심어주었지요. 구근에서 싹이 나고 키다리로 자라 여름에 요런 화사한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지상부가 말랐을때 구근을 캐주면 됩니다. 구슬같은 자잘한 자구들도 엄청 많이 생겼네요. 노지월동하면 엄청 번식이 될터인데.. 버리기도 아깝고.. 늘 보관하던 대바구니에 담아..
텃밭에서 배추쌈으로 먹으려고 미리 한포기 뽑아서 쌈으로 먹고 남은 노란 속잎으로 부쳐본 배추전 입니다. 요즘 배추전도 맛이 있지요. 이웃집에서 키우던 칠면조 2마리를 잡아 백숙을 해서 이웃들을 초대했기에 이 배추전과 부드러운 시래기찌개를 만들어 가져갔습니다. 배추전을 사진만 찍고 가져가서 먹기좋게 잘랐습니다. 요즘 배추전이 맛이 있어 인기가 좋았답니다. 재료 : 배추속잎, 반죽(메밀가루, 부침가루, 물), 소금물, 카놀라유 배추속잎을 좀 부드러워지라고 소금물에 잠시 절였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메밀가루 부침가루를 반반하여 물을 넣고 묽게 반죽을 해줍니다. 배추전은 반죽을 묽게 해야 부치기가 수월합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배추잎을 반죽을 골고루 묻혀 올려 부쳐줍니다. 앞뒤로 뒤집어가..
양평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들이 며칠 지속되어서 정원의 나무들을 월동채비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무들이 거의 잎들이 떨어졌기에 발치에 거름들을 올려주었구요.. 겨울에 거름을 올려주면 나무에도 영양분이 가기에 좋고 또 거름이 발효하면서 열이 나기에 보온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배롱나무인데 작년가을에 심어주어서 작년겨울에도 보온을 충분히 해주어서 무사히 겨울을 넘겼기에 올겨울도 잘 지나리라 생각하며.. 나무 발치에 거름을 올려주고 나무줄기는 보온재로 감싸주었습니다. 올봄에 심어준 피자두 인데요 피자두는 겨울을 충분히 넘기지만 첫겨울이라 한겹만 싸주고 거름도 올려주고.. 이번겨울만 해주면 될것같습니다. 올해봄에 심어준 배나무인데 배나무 역시 겨울을 잘넘기지만 첫겨울이라 보온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
지난번에 용문장날 장터에서 톳을 사서 톳밥을 해먹고 나머지는 톳무침을 했습니다. 톳무침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리입맛에는 초고추장으로 무친 새콤달콤한 톳무침이 제일 나은듯 합니다.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답니다. 재료 : 톳 한봉지, 양파1/4개, 쪽파3줄기, 마늘1큰술, 멸치액젓1큰술, 고추가루1큰술, 무발효액1큰술, 식초2큰술, 초고추장(고추장1큰술, 설탕1큰술, 식초2큰술), 참기름, 통깨 톳을 주물러가며 깨끗이 씻어줍니다. 끓는물에 넣어 파래질때까지 잠시 데칩니다.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습니다. 마늘, 양파, 쪽파, 멸치액젓, 무발효액, 고추가루, 식초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맛이 안나 초고추장을 추가해서 조물조물 무쳐주었..
예전에 서울에 살때 여러번 가본곳인데 수유리 지인의 집에 갔다가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아침을 해장국으로 먹자고해서 갔었는데 지인들과 같이 있다보니 음식점 외관을 찍는걸 깜박했습니다. 그래서 실내사진으로.. 음식점이 그리 크지는 않은데 40년 전통 이었군요. 그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먹고서 나오면서 담아봤습니다. 주방쪽 이구요.. 오픈형이라 깔끔해보이고 좋습니다. 벽에 있는 메뉴판 입니다. 3집 부부모임 인데 남편들은 양선지해장국 특(11,000원)을 3개, 여자들은 선지해장국(9,000원) 2개, 북어국(8,000원)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김치2종류와 고추다대기, 북어국을 위한 새우젓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양선지해장국 입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양이 몇점 밖에 안들은듯.. 저는 괜찮지만.. 그래서 ..
텃밭에 여러가지 콩들을 심어서 수확했는데 콩종류가 많다보니 수확한 콩들도 크고작고 알록달록.. 강남콩, 쥐눈이콩, 파란콩, 울타리콩 등등.. 같이 섞어서 콩조림을 해봤습니다. 강남콩은 부드럽게 조리는게 좋아서 하루 콩을 불려서 부드러운 간장조림으로.. 간장으로 조려도 다양한 콩들이 보이지요? 재료 : 여러종류의 콩들, 물, 간장5큰술, 올리고당1큰술, 조청(물엿)1큰술, 통깨 수확한 콩들 입니다. 텃밭이 작아서 콩종류는 많지만 양은 많지않고 요만큼.. 알록달록 이쁘지요? 수확해서 말렸습니다. 부드러운 콩조림이 좋아서 하루밤낮으로 불렸습니다. 부드럽게 불려진 모습. 콩종류들이 이렇게 다양한줄은 몰랐네요. 불려진 콩을 냄비에 담고 물을 충분히 넣어 뚜껑 덮고 중불에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부드럽게 익을때까지...
남천은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빨간열매가 이뻐서 삼년전에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그새 키도 포기도 커지고 올해는 이쁜 빨간 구슬같은 열매를 달아주었습니다. 잎도 몇개는 빨갛게 물들었네요. 남천 학명 : Nandina domestica 꽃말 : 지속적인 사랑 매자나무과의 상록관목으로 중국 인도가 원산지이다. 줄기가 모여나기하며 성질이 강하고 곧게 자라 주로 꼭지부근에 잎이 달린다. 원산지에선 4~5m로 자라기도 하는데 정원에 심는것들은 허리춤 정도로 육종한것들이다. 지구온난화로 요즘은 중부지방에서도 정원에 심고있다. 잎은 3회 깃꼴겹잎 이며 긴마름모꼴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초여름에 가지끝에 원뿔모양의 긴꽃대를 내밀고 하얀꽃이 핀다. 열매는 가을에 콩알만한 붉은 열매가 열려 다음해 봄까지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