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몇번 끓여본 홍합탕인데 이제 슬슬 봄기운이 보이는것 같고 해서 홍합탕도 끝물이 아닐까 하고 마트에서 홍합 한팩 집어왔습니다. 홍합탕은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홍합 자체에서 짭짤하고 맛난 물이 나오기에 재료를 별달리 추가하지않아도 아주 시원하고 맛나게 끓일수 있답니다. 홍합의 통통한 속살과 뽀얀 국물이 보이시지요? 재료 : 껍질홍합1팩, 마늘2톨, 대파1대, 소금1작은술, 물 적당히 홍합탕은 재료는 간단하지만 홍합을 잘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홍합에 붙어있는 실같은 수염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주어 껍질의 이물질도 제거해 주구요.. 큰 냄비에 홍합을 넣고 물을 홍합이 잠길 정도로 붓고 불을 켜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대파와 마늘을 썰어 넣고..
파스타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남편이 외출을 해서 때는 이때다 하고 혼밥으로 해먹은 파스타 입니다. 언젠가 마트에 갔을때 1인분짜리 파스타소스 2종류를 각각 1개씩 사뒀다가 지난번에 치즈크림파스타소스는 해먹었고 남은 갈릭크림파스타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두지않고 얼른 먹어야 되니까요.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것으로 대충 했습니다. 재료 : 스파게티면1인분, 갈릭크림파스타소스1인분, 마늘2톨, 표고버섯, 당근 약간, 양파1/4개, 봄동 약간,올리브유 3큰술과 1큰술,소금2작은술,면수1국자,소금 후추 약간 끓는물에 스파게티면1인분을 넣고 올리브유1큰술 소금2작은술을 넣어 9분 끓여주었습니다. 후라이팬에 볶을거라서 끓이는 시간을 적게 했습니다. 스파게티면을 끓이는 중간에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3큰술 넣고 마늘2..
겨울이 되면 신정 전후로 부터 자주 끓여먹게 되는 떡국인데요 양평집의 삼시세끼중 점심에 또 떡국을 끓여봤습니다. 떡국 끓이는 방법이 육수를 뭘로 쓰나에 따라 다양한데 우리집은 주로 멸치육수에 끓입니다. 멸치육수에 끓이면 맛이 담백하고 좋지요. 재료 : 떡국떡 2인분, 멸치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대파1대, 볶은 쇠고기고명 3큰술, 계란1개, 김가루, 통깨, 국간장 먼저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멸치 한줌,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게 끓여줍니다. 육수가 충분히 우려났으면 건더기를 건져내주구요.. 떡국떡 2인분은 물에 잠시 담가 불려주구요.. 김치냉장고에 둔거라 잠시 불렸지만 냉동실에 넣어둔 떡국떡은 ..
오랫만에 겨울 제철음식인 연근을 간장조림 해봤습니다. 연근은 가을에 뿌리가 비대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효능이 높아 겨울 제철음식 입니다. 연근의 효능은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지혈작용이 있고 설사 구토를 다스린다고 하네요. 시장에서 연근 한봉지를 사와서 큰 뿌리 하나만 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연근 큰것 한뿌리, 간장12큰술, 산딸기발효액6큰술, 설탕2큰술, 물엿5큰술, 물2컵, 식초1큰술, 통깨, 참기름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은 대강 감자칼로 깎아내고 얇게 썰어줍니다. 저는 연근이 좀 얇은게 좋더라구요. 얇게 썰은 연근을 일차로 끓는물에 넣고 식초를 약간 넣어 5분쯤 끓여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연근이 갈변하지않고 희게 조려진다네요. 식초 들어간 물에 일차 끓인 연근을 채에 받혀 찬물로 대..
그동안 김장김치로 김치찌개는 자주 해먹었는데요 오랫만에 김치찜식으로 해먹고싶어졌습니다.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보다 참치통조림을 주로 이용하는편인데 김치찜은 돼지목살을 쓰는것이 맛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돼지목살 두토막 꺼내 해동해두었구요 둘이서 먹을거라 김장김치 한포기만 사용했습니다. 재료 : 돼지목살 2토막, 김장김치 1포기, 김치국물 2국자, 멸치다시마 육수 3국자, 마늘2톨, 생강절편 서너쪽, 소금, 후추, 올리브유2큰술 해동된 돼지목살을 웍 바닥에 깔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유2큰술을 뿌려주었습니다. 잠시두어 간이 배게 하구요. 김치 한포기를 꼬다리만 자르고 돼지목살위에 펴서 덮어주고 김치국물2국자,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어서 3국자를 넣어주고 불을 켜서 뚜껑을 덮어 끓여줍니다. 조금 끓..
작년봄에 양평집 주변에서 쑥을 많이 캤습니다. 양평집 전원생활한지 첫해여서 쑥캐는것이 재미났었지요. 얼마있으면 다가올 봄도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렇게 캔 쑥중에 여린 쑥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소량씩 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해 둔답니다. 냉동보관해둔 쑥으로 가끔 쑥국도 끓여먹는데요 한번씩은 이렇게 쑥전도 부쳐 먹습니다. 쑥전은 향긋한 쑥향으로 한번씩 해먹으면 별미 입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되니 참 간편하지요? 재료: 냉동쑥 한봉지, 부침가루, 물(육수- 멸치 다시마육수) 냉동보관해둔 쑥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생쑥을 냉동보관해서 냉동실에서 꺼내어 바로 썰어도 잘 썰어집니다) 부침가루에 물이나 멸치다시마육수를 알맞게 부어 잘 풀어주고 썰어둔 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참 간단하지요? 물대신 육수를..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행사로 가격이 싸진 닭볶음탕이 보여 한팩 집어왔습니다. 양평집에선 마트를 자주 못가는 고로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해먹어야 하는데요 냉장고를 보니 이 닭볶음탕이 보여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둘이서 먹어야하니 한끼로 다 먹지못해서 어제저녁에 이어 오늘저녁에도 먹어야 합니다. 재료 : 닭볶음탕용 한팩, 다시마육수(다시마, 표고버섯,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감자2개, 당근 한토막, 양파 한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양념(간장6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4큰술, 마늘3톨, 오디술2큰술, 후추,참기름1큰술) 먼저 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그냥 물을 쓰는것보다 육수가 나을것 같아서 냄비에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껍질,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줍니다. 닭고기는 끓는 물에 ..
오랫만에 콩나물밥을 해봤습니다. 양평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다보니 가끔 이렇게 별미밥도 해먹는데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냄비로도 콩나물밥을 해봤지만 압력솥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편하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이 죽고 냄비밥은 잘되면 좋지만 밑이 눌을 확률이 많았지요.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 먹게 되구요.. 마침 콩나물도 있고 떡국에 쓸 쇠고기고명도 만들어둔게 있어서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쌀2컵, 콩나물은 되도록 많이, 쇠고기고명(쇠고기200g, 마늘1톨,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양념장(대파나 쪽파, 간장,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압력솥에 쌀2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려서 넣고 물은 콩나물이 들어가므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