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에 작년 가을에 심어놓은 쪽파는 아직 시원찮은데 이웃집 텃밭에서 잘자란 쪽파를 많이 주셔서 쪽파김치를 담아봤습니다. 텃밭농부 이제 2년차라 아직 시원찮네요. 쪽파김치는 간단히 담을수 있는데요 작년 김장하고 남은 양념을 사용해서 더 간단하게 담을수 있었습니다. 김장을 작년 11월에 했는데 양념을 적게 넣고 해서 양념이 많이 남았구요 올 1월에 절인배추20kg 한박스를 더 담고도 양념이 아주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쪽파김치는 상온에서 충분히 익은 다음에 김치냉장고에 넣는게 좋은데요 아래사진은 잘익은 다음에 찍은것입니다. 재료 : 쪽파 한단쯤, 멸치액젓1/2컵(김장양념을 넣을거라 멸치액젓을 좀 적게 넣었습니다), 김장양념1컵 이렇게 잘자란 싱싱한 쪽파를 얻어 손질하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텃밭에서 바로..
점심 한끼는 주로 밥이 아닌 국수나 다른 음식으로 먹게 되는데요 이렇게 간단한 샌드위치도 가끔 잘해먹습니다. 감자샐러드를 만들어두고 샌드위치에 넣어먹는다든지 요즘 텃밭에서 나오기 시작한 상추를 깔고 계란후라이도 넣어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새콤달콤한 맛이 좋겠다싶으면 피클도 넣구요. 얼마전 점심으로 먹은 간단 샌드위치 인데 피자주문시 끼워져오는 소스와 피클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피클은 여러모로 이용도가 높았는데 소스종류들은 많이 모여 있었지요. 소스들을 써봐야겠다 싶어 해본건데 의외로 맛도 괜찮았습니다. 재료 : 식빵4장, 갈릭디핑소스2개, 핫소스2개, 오이피클2개, 상추 조금, 계란2개, 감자샐러드, 케찹, 식빵은 토스트기에 구워냅니다. 갈릭디핑소스, 핫소스, 오이피클 입니다. 서울집에 이게..
요즘 머위나물도 많이 자라나서 잎을 키우고 있네요. 약간 쓴맛이 나는 머위나물을 데쳐서 쌈으로 잘 먹는데요 양평집 이웃에 텃밭이 넓은 집이 있어 머위나물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쌈으로만 먹기엔 너무 많아 간장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취, 취, 곤드레나물까지 간장장아찌를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머위로 간장장아찌를 담아본건 처음 입니다. 머위는 독성이 없으며 주로 호흡기 쪽으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기관지가 좀 약한 편인데 많이 먹어야겠네요. 재료 : 머위 한봉지, 간장1/2컵, 물1/2컵, 식초1/2컵, 설탕1/2컵 머위를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머위를 텃밭에서 금방 뜯어온거라 너무 싱싱하고 좋네요. 남비에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로 1/2..
요즘 제철 식재료인 미나리가 연하고 아삭아삭하네요. 양평집 우리동네 계곡물 졸졸 흘러내리는곳에 봄이 되니 미나리가 소복히 자라났습니다.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기에 지난번에 한번 한봉지 뜯어서 살짝 데쳐서 무쳤더니 너무 연해서 먹을게 없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생으로 무쳐봤습니다. 연하고 아삭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재료 : 미나리 한줌, 오이1/2개, 마늘 한톨,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깨, 참기름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썰고 오이도 어슷 썰어놓습니다. 볼에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마늘 다진것, 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둡니다. 썰어놓은 미나리와 오이를 ..
마트에서 감자를 싸게 사서 오랫만에 감자샐러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자샐러드는 만들어놓으면 애들도 잘먹고 샌드위치도 간단히 만들수 있어서 가끔 만드는데요 언젠가부터 감자샐러드가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어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다보니 우유를 조금 넣으면 부드러워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속의 식재료가 마땅찮아서 채소가 거의 안들어갔는데요 여기다 오이나 사과를 잘게 썰어넣으면 식감이 더 좋답니다. 재료 : 감자5개, 소세지3개, 계란2개, 소금1/2큰술, 설탕1큰술, 우유2큰술, 마요네즈 적당히 (사과, 오이도 넣으면 좋습니다) 감자5개는 껍질을 깎고 계란2개를 깨끗이 씻어 같이 냄비에서 삶습니다. 적은 양을 하니까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할수 있답니다. 소금1/2큰술,설탕1큰술을 끓는물에 넣어줍니다. ..
남편이 부산에 갔다오면서 반건가자미를 사왔습니다. 남편이 반건가자미조림을 좋아하거든요. 반건가자미가 어떤때는 말릴때 소금에 절여서 말린걸 사게 되면 조림해도 원하는 맛이 아니고 짠맛이 나는 조림이 되곤 했는데요 몇번 사보니 부산에서 사오는건 짜지않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꼭 반건가지미를 사와야지 하더니.. 사오느라고 수고했으니 그 반건가자미로 조림을 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재료 : 반건가자미 중간크기 4마리, 마늘2톨, 간장6큰술, 고추가루2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설탕1큰술, 물1컵 반건가자미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3토막씩 내어주었습니다. 웍에 물1컵, 마늘2톨 다진것, 간장6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고추가루2큰술, 설탕1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반건가자..
마트에 가니 행사로 어린잎을 2팩 묶어서 싸게 팔고 있어서 일단 쇼핑카트에 담았습니다. 어린잎샐러드는 안해먹어봤지만 이 기회에 한번 해보자 싶었지요. 마침 샤브샤브용 쇠고기도 냉동실에 있어서 쇠고기를 얹은 샐러드를 해볼까 생각했습니다. 소스는 발사믹식초를 쓰면 될거구요.. 재료 : 어린잎 1팩, 샤브샤브용 쇠고기 100g, 간장1큰술, 후추, 도라지청1큰술, 마늘1톨, 대파 약간, 발사믹식초2큰술 우선 샤브샤브용 쇠고기 100g을 잘게 썰어서 밑간을 합니다. 간장1큰술, 후추, 마늘 다진것, 대파 썰은것 약간, 도라지청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재워둡니다. 어린잎 1팩 입니다. 어린잎은 여러가지 새싹채소를 모아놓은 것이네요. 새싹채소가 영양분이 함축되어 몸에 좋다는데 여러가지가 섞여있으니 더 좋을것 같네요...
요즘 봄나물이 많이 나오지요? 시장이나 마트 가면 이런저런 봄나물들 한두가지는 구매하게 되는데요 지난번 마트에 가서 몇가지 집어온 봄나물 중에 방풍나물이 있었습니다. 방풍나물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방법으로만 먹었는데 된장을 넣어서 다른 나물처럼 조물조물 무쳐도 괜찮을것 같았지요. 그래서 만들어본 방풍나물된장무침 인데요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더 상큼한 봄향기를 느꼈답니다. 재료 : 방풍나물 한팩, 마늘1톨, 된장1/2큰술, 통깨, 참기름 나물무침이니 간단합니다. 먼저 방풍나물을 손질해 주는데요 좀 센 줄기는 잘라내고 연한 잎줄기 정도만 사용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잠시 데쳐냅니다. 익은듯하면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짜고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볼에 데쳐서 썰은 방풍나물을 담아주고 마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