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설차례상에 올릴 약밥을 만들었습니다. 차례상에 약밥은 올릴때도 있고 안올릴때도 있었지만 이번엔 오랫만에 한번 만들어보고싶어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재료: 찹쌀4컵, 밤10개, 대추25개, 호두 한줌, 잣 한줌, 참기름, 밥물(대추물3.5컵, 비정제설탕1컵, 간장3큰술, 소금1작은술, 계피가루1작은술, 참기름1큰술), 찹쌀은 하루밤새 물에 담가 불리고 어제 밤에 대추 씨를 빼고 밤도 껍질을 까두었어요. 대추씨를 끓여서 대추물을 만들어 두었구요.. 대추씨를 달여서 대추물을 만들어 두었어요. 아침에 불린 찹쌀을 채에 걸러 물기를 빼고.. 찹쌀 4컵 입니다. 밤, 대추, 호두를 썰어주었습니다. 고명으로 얹을 대추를 돌돌 말아 썰어주구요. 찹쌀이 4컵이라 밥물을 만들어 붓는데 대추물3.5컵, 비정제설탕..
전원생활 하면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다보니 점심은 간단한 별미로 먹게 되는데요 요즘같이 추운날은 따끈한 멸치육수에 김치고명을 얹어먹는 멸치김치국수도 좋은것 같아요. 간단하고 담백한 멸치국수라 자주 해먹는답니다. 재료: 소면2인분,손질한 멸치, 다시마, 국간장, 김치, 참기름, 통깨 다시마와 손질한 멸치를 넣고 멸치육수를 진하게 내주구요.. 김장김치를 쫑쫑 썰어 깨, 참기름을 뿌려둔다. 국수는 소면을 좋아한답니다. 소면을 끓는물에 넣어 국수를 삶다가 끓어오르면 찬물 반컵을 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또 반컵을 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재빨리 찬물에 씻어줍니다. 멸치육수가 진하게 내졌으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국수에 들어가니 좀 짭짤한게 좋더라구요. 국수그릇에 국수를 담고 멸치..
'바다의 국수'라고 하는 꼬시래기 무침을 해봤어요. 냉장고에 염장한 꼬시래기가 있어 한번씩 무침을 해먹는데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참 좋답니다. 찾아보니 다이어트에도 좋고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뼈와 골다공증에도 좋은 식품이라네요. 재료: 염장 꼬시래기, 마늘1톨, 양파1/4개, 당근 약간,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도라지청), 참기름1큰술 이렇게 소금에 염장이 되어 있는데 물에 잠시 담가 소금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물기를 빼주구요.. 먹기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 양파와 당근도 조금 채썰어줍니다. 마늘도 다지고.. 준비한 재료를 볼에 담아주고..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도라지청(다른 발효액도 됩니다)), 참기름 약간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구요..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대부분 삼시세끼를 남편과 함께 해먹게 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혼밥을 할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약속이 있어 점심을 혼밥으로 해먹은 크림파스타 입니다. 남편이 국수는 잘먹지만 파스타는 별로라서 이럴때나 해먹어야지요. ^^ 재료: 스파게티면1인분, 치즈크림파스타소스, 표고버섯1개, 소세지1개, 마늘1톨, 소금1큰술, 올리브유1큰술 냉장고에 있는 치즈크림파스타소스와 표고버섯, 소세지, 마늘을 준비하고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파스타면을 12분 삶아주었습니다.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내줍니다. 얇게 썰은 표고버섯과 소세지를 볶아줍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껏..) 익힌 파스타면과 면수를 1국자 넣고 볶아주다가.. 치즈크림파스타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줍니..
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들깨강정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들깨는 우리 식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요리에는 잘 쓰지 않게 되어서 찾아보니 쓰고 남은 들깨가 450g이 남아 있네요. 몸에 좋은 들깨를 많이 먹이고 싶은데 싫어들 하니.. 다행히 남편이 들깨강정은 잘 먹는답니다. ^^ 들깨를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뺍니다. 웍에서 중불로 들깨를 볶습니다. 들깨는 참깨와 달리 어느정도 볶아졌는지 잘몰라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불을 줄여 볶으면서 몇알씩 잘 볶아졌나 먹어보며 볶으니 되더라구요. 잘 볶아진 들깨를 다른 그릇에 옮겨두고.. 웍을 깨끗이 닦아 물엿(조청):설탕=2:1 이 되게 넣고 중불에서 녹여줍니다. 절대 젓지말고 웍을 살짝 기울여 흔들어가며 녹입니다. 보글..
노량진수산시장에 갈때면 냉동명태알과 곤이를 사다가 소포장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데요 따뜻한 전골이 먹고싶을때 이렇게 한번씩 알탕을 끓입니다. 요즘 날씨가 최강한파로 추워져서 따뜻한게 먹고파서 알과 곤이를 한봉지 꺼내어 해동해두고 따끈하게 알탕을 끓였어요. 재료: 냉동곤이 알 1봉지(4~500g쯤), 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대, 두부1/2모, 미나리 약간, 양념장(국간장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마늘2톨, 생강술1큰술), 새우젓 오목한 웍에 다시물을 냅니다. 작은 전골냄비보다는 웍이 알탕 끓이기도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고 끓여서 다시물을 내구요.. 다시물에서 건더기를 건..
도토리가루로 도토리묵을 쑤었습니다. 갑자기 도토리묵이 먹고싶어져서 오랫만에 묵을 쑤었네요. 도토리가루는 사놓은게 있어서 이렇게 한번씩 묵을 쑨답니다. 집에서 묵을 쑤면 시판하는것 보다 훨 맛도 있고 양도 많이 나와 경제적입니다. 오목한 웍에 도토리가루 1컵에 물5.5컵 넣어 잘 풀어줍니다. 식용유 한방울, 소금 한티스푼도 넣어주구요. 중불에서 한방향으로 잘 저어가며 끓이다보면 이렇게 되지요. 묵은 잘 저어줘야 합니다. 퍽 퍽 하며 기포가 올라오며 튀거든요. 예전엔 불을 줄여서 팔이 아프게 한참 5분이상 줘어줬는데 이번엔 다른 방법을 검색해서 적용해 봤어요. 불을 아주 약하게 해놓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는 방법입니다. 15분쯤 뜸을 들이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뚜껑을 열고 저어줘야 합니다. 밑이 눝지않게요...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날이 많은데요 어제 점심으로 해먹은 수제비 입니다. 수제비반죽은 그저께 만들어서 한번 해먹고 남은건 냉장고에 숙성시켜둔것이 있어서.. 육수 끓이고 야채만 다듬으면 됩니다. 2인분이니 작은 남비에 손질한 멸치, 표고버섯 1개, 대파뿌리, 말린 양파껍질을 넣고 육수를 냅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다 건져내고 감자, 양파, 당근, 대파, 마늘, 표고버섯,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서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냉장실에서 숙성된 수제비반죽(밀가루에 다시마가루 약간 첨가해서 반죽했음)을 손으로 얇게 뜯어 넣는다. 뜯어넣은 수제비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알맞게 담아줍니다. 수제비가 반죽만 해놓으면 그리 어렵지않고 간단한듯해요. 한번씩 먹으면 별미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