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한켠에 4포기 심어놓은 돌단풍이 하얀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뿌리줄기로 노지월동을 하고 초봄에 뿌리줄기에서 꽃줄기가 먼저 나오고 뒤이어 단풍잎 같은 잎도 올려 펼쳐집니다. 바위 틈에 피는게 더잘 어울리는 돌단풍 인데 우리정원에선 주차장 가에 나란히 심어줬습니다. 몇년 지나는 사이 포기가 꽤 늘어났네요. 별같은 하얀꽃도 한가득 입니다. 꽃술까지 이쁜.. 별 같기도 한.. 제일 이뻐보이는 돌단풍꽃 입니다. 꽃줄기를 먼저 올리고 꽃망울이 펴지고 있습니다. 돌단풍 학명 : Mukdenia rossii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꽃말: 생명력, 희망 다년생초로 냇가의 바위틈에 자란다. 키는 20cm정도로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2~3장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있다. 꽃은 4..
7년전 이사왔을때 묘목을 심은 앵두나무 인데 적응 잘하고 제법 큰나무가 되어 매년 초봄에 하얀꽃을 한가득 피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앵두나무 입니다. 보통 앵두나무는 분홍꽃을 피우고 빨간 앵두열매가 열리는데 우리집 앵두나무는 흰꽃이 피고 하얀 진주알 같은 열매가 열리는 흰앵두나무 랍니다. 흰앵두는 아직은 주변에서 보기 드문편 인것 같아요.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피는 흰앵두꽃 입니다. 앵두꽃은 꽃자루가 없이 가지에 딱 붙어 핍니다. 막 피어나기 시작할때의 모습 입니다. 이랬는데 기온이 갑자기 따뜻해져서 며칠만에 다 피었습니다. 앵두나무 학명 : Prunus tomentosa Thunb.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원산지는 아시아 이고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울릉도 특산물인 눈개승마가 한포기 정원에 있는데 새순이 꽤 자랐기에 몇개 연한 부분만 따서 데쳐서 숙회로 먹어봤습니다. 새순이 연하게 나오는 초봄에나 먹을수있는거라.. 고기맛, 인삼맛, 두릅맛의 3가지 맛이 느껴진다고해서 삼나물 이라고도 합니다. 정원의 눈개승마가 막 새순이 나올때 입니다. 지금은 꽤 자랐기에 연한 부분을 땄습니다. 눈개승마 새순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냄비의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눈개승마를 넣어 데쳐냅니다. 중불에서 3분 데쳐주었습니다.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짜고 초고추장과 함께.. 눈개승마 숙회 입니다. 세가지맛이 나는 삼나물 인데 약간의 향도 있고 약간 쫄깃하기도 한것 같습니다. 초봄에 잠시 먹을수있는 눈개승마 숙회 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
봄꽃 노란 개나리가 이제 활짝 피었습니다. 개나리는 노지월동이 잘되고 삽목도 잘되어 몇년전 정원 여기저기에 삽목하였는데 특히 축대정원에 심은것이 덤불처럼 잘 번져 요즘 축대가 노란 개나리꽃 천지 입니다. 개나리는 우리나라 원산으로 이른봄에 잎이 나오기전에 노란꽃이 먼저 피어 봄이 왔음을 알리지요. 한줄기씩 삽목하였는데 아래에서 새줄기가 많이 나오고 굵기도 많이 굵어졌습니다. 개나리 학명 :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꽃말 : 희망 쌍덕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고 키는 3m정도 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잎이 나오기전 3~4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통꽃 이고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
정원의 히아신스도 꽃줄기를 올리고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히아신스도 노지월동 하는 구근식물 인데 다른 구근식물에 비해 점차 퇴화되게 만들었는지 몇해 지나는동안에 번식도 잘안되고 꽃수도 점점 줄어드는것 같아요. 여러해전에 큼직한 보라 히아신스 구근을 하나 심은것이 4개로 불어나긴 했는데 꽃줄기가 빈약합니다. 그래도 낱낱의 꽃이 참 이쁩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이렇게 꽃을 피워주는것만 해도 참 기특하지요. 싹이 나고 잎 가운데 이렇게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빈약하지만 4개로 불어났구요.. 히아신스 학명 : Hyacinthus orientalis L.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히아신스속 꽃말 : 겸양한 사랑, 유희 원산지는 지중해와 아프리카 열대지역으로 크기는 20~30cm이다. 구근은 달걀모양의..
정원에 키작은 미니 노란 수선화와 키큰 흰 왕수선화가 있는데 노란 미니 수선화가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봄에는 혹한의 겨울을 월동을 제대로 못했는지 꽃을 안보여주었는데 올해는 지난겨울이 다행히 덜 추웠는지 부실하지만 3개의 꽃대를 올리고 노란꽃을 피워주었습니다. 그리 넓지않은 정원 인데도 수선화가 워낙 키가 작아서 눈에도 안띄다가 노란꽃을 피워주니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작지만 이쁜 봄꽃 이지요. 수선화 학명 :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 신비 자존심 고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수선화속 아프리카 유럽에 분포하며 약간 습한 땅에 잘자란다. 크기는 20~40cm로 둥근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잎은 선형으로 비늘줄기에서 4~6개가 나온다...
친구부부와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산수유산장은 처음 가본곳인데 여기는 예약제로 운영을 해서 친구가 전날 예약을 잡아놓았다고 합니다. 요즘 산수유꽃이 한창 필때라.. 산수유산장 이란 이름답게 산수유가 화사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정원이 아주 넓고 관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이쁜 풍경을 담아보았구요.. 정자와 연못 풍경도 이쁘고.. 큰항아리 돌절구 맷돌 암석들 등등 많이 수집해놓아서 민속박물관 건물도 있었는데 관람은 못했습니다. 건물 몇채가 있었는데 그중 음식점 건물 입니다. 내부도 정갈하고 깨끗하네요. 창가의 자리를 배정받아서 앉았습니다. 주방쪽 입니다. 따뜻한 돼지감자차 입니다. 친구가 미리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을 해놓았더라구요. 산수유특정식(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