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화단을 넓히면서 화원에서 몇종류 구입할때 2포트 사와서 심어준 운간초 입니다. 높은 고산지대에서 자라고 겨울의 강추위에도 강하다고 하네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거라 그런지 키도 작고 꽃도 작은데 너무 깜직하게 생겨서 이 작은 꽃에 매료되어 수시로 들여다봅니다. 천상초 라고도 부른다네요. 요렇게 2포트 심어주었는데 아래의 잎속에서 끊임없이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처음보다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꽃색이 빨강, 분홍, 연분홍이 섞여있어 더 화사한듯.. 처음 심어준 모습인데 빈약하지만 이쁘지요? 천상초 학명 : Saxifraga rosacea 쌍떡잎식물 바위취과의 다년초로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 이다. 이명 : 운간초, 풀매화, 만년초, 풍엽 내한성에는 강하나 고온다습에는 약하다. 키는 15~20cm로 자라고 ..
작년봄에 심어준 자두나무도 꽃을 몇송이 피웠다가 지금은 졌습니다. 매화 자두 살구꽃이 비슷비슷하네요. 자두도 매화 살구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자두는 꽃받침이 녹색이라 꽃이 하얗게 보이고 꽃줄기가 있는것이 매화 살구와 다르고 꽃도 뭉쳐서 피어납니다. 꽃수명도 오래가지 못하고 꽃이 지니 잎이 바로 나오기 시작하네요. 작년봄에 조금 큰나무를 심어주었는데 작년은 몇송이 꽃이 피었지만 첫해라 열매는 달리지않았습니다. 올해는 꽃도 좀더 많이 왔고 그래서 몇개라도 자두맛을 볼수있기를 기대한답니다. 자두는 꽃줄기가 있어서 그런지 가지에 핀 꽃모양이 특색이 있지요? 자두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자도나무, 오얏나무 라고도 한다. 높이 10m인..
정원의 살구꽃 자두꽃 배꽃이 지고나니 이제 사과꽃이 한창 입니다. 우리정원의 사과나무는 사과 크기가 골프공만한 알프스오토매 입니다. 다른 사과나무에 비해 병충해가 없는편이고 당도도 높다고해서 심어준건데 사과크기가 작다보니 아쉽기도 합니다. 사과꽃은 다른 사과나무와 별다를바가 없는것같네요. 사과나무는 잎이 나오고나서 꽃망울이 나옵니다. 꽃망울은 살짝 연분홍인데 활짝 피니 하얗게 보입니다. 심을때 이미 좀 큰나무를 심어주었기에 수령은 10년 가까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그런대로 수형이 잡힌것 같아요. 우리정원의 나무들은 키가 크지않게 전지를 해주기에 높이는 그리 높지않습니다. 꽃망울은 살짝 연분홍인 사과꽃 입니다. 사과나무(apple) 학명 : Malus pumila var. dulcissima 쌍떡잎식물강>..
씨앗으로 쓰려고 남겨둔 검정땅콩을 텃밭에 심었는데 많이 남아서 하루 물에 불려서 갈아서 오랜만에 땅콩죽을 끓여봤습니다. 일반땅콩도 좋지만 검정땅콩이 좋은 성분이 더 많다고해서 매년 텃밭에 조금 심어주고있습니다. 씨앗으로 쓸거라 껍질채 충분히 말려둔거라서 하루밤낮으로 충분히 불려주었습니다. 땅콩죽은 소화도 잘되고 좋은 성분이 많아 보양식 같네요. 땅콩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쌀1.5인분, 검정땅콩 한줌, 물, 소금 쌀을 씻어 두어시간 물에 불립니다. 쌀은 집에 있는오분도미를 썼습니다. 하루밤낮으로 충분히 불린 검정땅콩 입니다. 속껍질이 검정색 입니다. 불린 검정땅콩을 믹서기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먼저 웍에 불린쌀을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끓입니다. 검정땅콩 갈은것도 일찌감치 넣고..
매년 이맘때면 튼실한 꽃줄기를 내고 오래도록 화사한 꽃을 보여주는 미니호접란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몇년전 처음 구입할때는 작은 몸체에 꽃줄기를 2개나 올린 녀석 이었는데 올해는 꽃줄기가 하나인 대신에 꽃줄기에서 가지를 쳐서 3가지나 모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니호접란 꽃피우는법은 저의 방법은 항상 동향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저면관수로 주고있으며 어쩌다 액비를 하나 꽂아주는것이 전부 입니다. 원래가 튼실한 녀석인지 잎도 튼실히 내고 매년 이쁜 꽃으로 보답을 하네요. 지금은 거의 다 핀 상태이고 아직 마른 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서 담은 미니호접란꽃 입니다. 나비 같아보이나요? 꽃망울을 맺고서 한참 기다린후에 핀 처음, 두번째 꽃 입니다. 꽃이 오래가기에 사진도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호접란..
봄꽃 중에는 튤립도 빼놓을수 없지요. 정원의 주차장쪽 화단에 3군데 심어져있는 튤립이 월동 잘하고 색색의 이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구근식물들이 해가 갈수록 퇴화하도록 종자회사에서 품질관리를 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것인지.. 4년전에 여러종류의 튤립구근을 많이 심었는데 월동잘하고 번식은 많이 되었어도 꽃을 못피우는 개체수가 많아졌네요. 처음 심었을땐 구근수가 40개가 넘었는데 올해는 꽃피운것이 그 반도 안되는것같아요. 번식이 되어서 잎만 올린것들은 아주 많은데요.. 어쨌든 거름의 영향인지 올해는 꽃을 더 크게 피우기는 했습니다. 아래는 노란겹튤립과 빨간튤립 입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이웃집에서 텃밭에 작은 비닐을 쳐서 씨앗뿌려 길러낸 어린 열무를 뽑아가라고 그래서 조금 뽑아와서 연한 어린 열무를 보니 삼시세끼 염정아의 생열무비빔밥이 생각이 났습니다. TV에서 보면서 맛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한번 해먹어보기로 했지요. 생열무가 연하다는데 어린 열무라 더 연하고 맛있었답니다. 고추장, 참기름만 넣어도 맛있는데 삼시세끼에서 계란후라이도 넣길래 그것도 넣었구요.. 요즘 먹어볼수있는 생열무비빔밥 입니다. 재료 : 밥2공기, 생열무 한줌, 계란2개, 상추 같은 야채, 고추장, 참기름 이웃집에서 뽑아온 어린 열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열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추가할 야채가 있으면 같이 썰어둡니다. 저는 상추만 썰었습니다. 계란후라이를 합니다. 밥을 비빔그릇에 적당량 담아주고.. 열무와..
2년전에 심어준 라일락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라일락이 아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는 관목 인데 이 라일락은 화원에서 관리를 해서 외목대로 키운것이기에 나름 거금을 들여 구입해서 심어준것입니다. 작년에는 적응중이어서 좀 연약했는데 월동을 잘하고 거름을 잘 준 덕분인지 튼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요즘 바람이 심한데도 가까이서 맡으면 진한 향기도 선사하구요.. 라일락꽃이 참 이쁘지요? 라일락(lilac)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학명 : Syringa vugalis L. 유럽동부와 아시아온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수수꽃다리속엔 약 30종이 있다. 낙엽관목으로 잎은 마주나며 난형, 신장형이고 꽃은 4~5월에 흰색, 보라색, 연보라색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