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작은텃밭에서 올해도 토란을 조금 수확하였습니다. 얼마전에 토란대를 두번에 걸쳐 말려주었고 더 추워지기전에 토란을 캐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토란농사도 생각보다 잘되어 큰토란도 제법 몇개 되었습니다. 큰토란만 토란국을 끓이기로 하고 나머지 작은토란들은 상자에 흙을 덮어 보관해두었습니다. 토란국은 늘 하던대로 쇠고기맑은토란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 토란, 쇠고기 양지 250g, 무1/3개, 대파, 국간장, 쌀뜨물, 후추 텃밭에서 수확한 토란중 큰것들입니다. 토란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어 비닐장갑을 끼고 칼로 껍질을 까고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토란을 넣어 5분간 끓여줍니다. 토란의 아린성분을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5분간 끓인후 찬물에 씻어줍니다. 이번엔 무를 칼로 빚듯이 ..
자주 가는 화원에 바크를 사러갔다가 아주 큰 칼랑코에 가지 하나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실하고 굵은 칼랑코에는 처음보았는데 가지 하나가 뚝 부러진거랍니다. 아까우니 물꽂이해서 꽃감상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가만보니 꽃이 한창 피기시작하는데 물에 꽂으면 금방 시들어버릴것 같고.. 해서 삽목을 시도해보기로 했답니다. 가지가 얼마나 굵은지.. 가운데 가지가 보이지요? 가지를 가운데 심고 주변에 꽃줄기들을 빙둘러 심었습니다. 다행히 칼랑코에는 삽목이 잘되는 편인지 꽃도 하나 시들지않고.. 2주가 지났으니 이제는 삽목이 성공했다고 할수있겠지요? 잎도 처음보다 힘이 생기는게 뿌리도 좀 내린듯 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양.. 얼마나 큰 가지인지 꽃도 많이 피었지요? 칼랑코에 학명: Kalanchoe bloss..
속초에 도착해서 찾아간 아바이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던 단천식당 입니다. 아바이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을 했는데요 1박2일을 찍었던 식당 이었습니다. 들어가니 1층은 사람들이 많아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아바이마을의 한 골목길에 있는 식당 입니다. 식당들마다 메뉴가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2층도 사람이 많아 옆좌석의 사람들이 식사후 나가고난 다음에 실내를 찍었습니다. 남편은 냉면이 먹고싶다고 명태회냉면(8,000원)을, 저는 아바이순대국밥(8,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차려졌습니다. 맨 왼쪽이 오징어젓갈 인데요 오징어가 다져진것에 견과류가 들어간 젓갈인데 맛이 있었습니다. 포장판매도 하였는데 가격이 좋아 2개 포장주문 하였습니다.(500g에 1만원씩) 아바이순대국밥이..
이웃집에서 텃밭에 단무지 몇개 심었다고 2개를 뽑아주었습니다. 작년에도 직접 수제단무지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번엔 꼬들꼬들한 단무지를 만들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봤는데 이 꼬들단무지가 식감이 더 좋은것 같아요. 작년에 만들어본 수제단무지 만드는법 -> http://moon104308.tistory.com/590 재료 : 단무지무2개(1.2kg), 설탕600g, 절임물(물2컵, 식초1/2컵, 소금1/2큰술, 강황1/2큰술, 피클링스파이스1/2큰술, 월계수잎2장) 이웃집에서 얻어온 텃밭 단무지무 2개 입니다. 단무지무를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얇게 썰어 설탕에 재웁니다. 단무지무와 설탕의 비율은 2:1 입니다. 원래 단무지무를 반으로 갈라서 설탕에 재우는데 저는 작년에 한대로 썰어서 설탕에 재워버렸..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작살나무가 있는데요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이맘때면 알알이 열리는 이쁜 보라구슬 때문에 심어준것 입니다. 작살나무도 종류가 몇가지 있지만 우리정원의 작살나무는 거의 야생에서나 볼수가 있고 화원에서는 열매가 좀더 이쁘게 뭉쳐달리는 좀작살나무가 주로 유통되는것 같아요. 우리정원의 것도 주변 산에서 한포기 캐다 심은것이지요. 작살나무는 좀작살나무에 비해 보라구슬열매가 펼쳐진듯이 보입니다. 야생성이 많아 그런지 엄청 가지를 많이 뻗어서 수시로 전지를 해주어야할 정도 이구요.. 이쁜 보라구슬열매가 잎과 가지에 가려서 잘 안보이기에 또 전지를.. 조금 있으면 잎이 다 떨어지고 보라구슬만 보이겠지만 어차피 전지를 해야하기에.. 작살나무 학명: Callicarpa japonica Thunberg..
속초 당일여행에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보고 속초로 와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던 아바이마을 입니다. 아바이마을은 한국전쟁때 함경도출신 실향민들이 고향과 가까워서 눌러살았던 곳이라 아바이마을로 불리게 되었고 지금은 실향민2세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으며 함흥냉면, 아바이순대라 불리는 오징어순대를 주로 팔고있다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다와 해변이 보여 담아봤습니다. 등대를 찍으려했는데 줌으로 당겨찍었더니 완전 흔들려..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 아쉬운대로 올렸습니다. 차로 청초호를 둥글게 도는 길을 따라 오다가 저 철교를 건넜습니다. 아바이마을은 가을동화 촬영지 이기도 하고 1박2일도 찍었더라구요. 아바이마을을 한바퀴 천천히 돌며 뭘 먹을까 고민도 하고.. 둘러보니 음식점들도 많고 카페들도 많이 있었습..
얼마전에 남편과 둘이서 속초로 당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언제고 가봐야겠다고 벼르던 자작나무숲에 들르기로 목적지가 추가되었는데요 남편과 둘이서 가는 자유스런 여행이라 가능했답니다. 처음 가는 길 이었는데 계곡 옆에 난 길로 한참을 들어가야 주차장이 나오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멀리 전망이 좋아보여 담아봤습니다. 이만큼 산위로 올라온것이겠지요? 안내도를 담아주고.. 주차장 입구에 매점이 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입장료는 없었는데 이런 판매장은 2곳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산에 다른 나무들도 있었지만 자작나무들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자작나무도 단풍이 들어가고.. 코스가 여러개가 있는데 우리는 트레킹이 아니라 잠시 걸어볼거라.. 우리는 하늘색 원정임도를 조금만 걸어올라가다가 중도에서 도로 내..
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 보려고 도라지뿌리를 심었는데 4년동안 작은 도라지꽃밭이 되었답니다. 이웃이 오래된 도라지는 캐어내고 일년생도라지를 새로 심어주라고 하여 삼사년된 도라지를 수확하였습니다. 오래된 도라지 이지만 나물로 쓸것은 쪽 곧아야하는데 뿌리가 사방팔방.. 그래서 기침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차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도라지차를 끓여 봤구요.. 이번에 수확한 삼사년된 도라지뿌리 입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껍질은 벗기지않습니다. 건조기에 굵은것은 반으로 갈라 가지런히 넣고 70도로 말려주었습니다. 건조기 6단에 빼곡히 차네요. 거의 마른듯하여 스텐소쿠리에 담아 완전 마를때까지 실내에 두기로 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담고 말린 도라지 한줌, 배1/4개, 대추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