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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혹독했던 겨울이 물러갔나했더니 정원의 식물들이 먼저 알고 새싹들을 올리고있어

자연의 섭리가 신비스럽습니다.

나무묘목들을 심어주려면 식목일 이전에 심어주어야 한다기에 마음이 바빠져

펜스화단에 있던 포도나무 3그루를 데크옆 화단으로 이식해주었습니다.

서울아파트에서 씨앗발아시킨 포도나무인데 겨울 두해를 무사히 잘 넘기고 쑤욱 자랐지요.

아마 머루포도가 아닐까 싶은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아직 꽃은 안피워봤는데 올해는 꽃피고 열매를 맺어줄지요.

밑둥치는 제법 굵어지고 눈도 튼실합니다.

 

수선화는 노지월동이 아주 잘됩니다.

그 혹독한 추위도 이겨내고 제일먼저 새싹을 내었습니다.

 

작년봄 꽃보고 잎이 시든후 구근을 캐어 망에 넣어두었다가

늦가을에 심어준 튤립들이 두번째로 새싹을 내었습니다.

수선화보다 늦게 싹을 올렸지만 자라는 속도는 더 빠른듯 하네요.

 

둥근잎꿩의비름도 뿌리근처에 새싹을 다닥다닥 내고 있습니다.

 

명이나물도 새잎을 쑥 내고 있구요.

 

작약도 새촉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국들도 새잎을 내고 있구요.

 

손바닥만한 텃밭에 거름을 뿌려두었습니다.

월동한 쪽파밭은 빼구요.

이삼주쯤 뒤에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월동한 쪽파가 쑥쑥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좀 있으면 쪽파맛을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 이었지만 다들 잘 이겨내고 봄이 온걸 먼저 알아차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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