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어둔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수확했습니다. 겨울이면 지상부가 말라버리지만 땅속에서 겨울동안에도 통통하게 커지기때문에 봄이 다가오면 캐는게 좋습니다. 이번겨울은 포근해서 작년보다는 조금더 빨리 수확하게 되었네요. 인디언감자는 일반감자에 비해 칼슘은 30배, 단백질은 6배, 철분은 4배, 비타민E와 사포닌을 함유하고있고 섬유질이 많고 에너지도 높은 식품 이라고 합니다. 작은 텃밭에서 제법 수확을 해서 일부를 쪄서 점심한끼로 해결했습니다.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감자보다는 인삼맛, 밤맛 같은 느낌도 납니다. 작은텃밭 한귀퉁이에 심어두었는데 겨울동안 통통해져서 제법 수확을 했습니다. 줄줄이 사탕 같이 주렁주렁 달립니다. 왼쪽 통통한것들은 따로 선별했습니다. 쪄서 먹을것입니다. 오른쪽..
양평집 텃밭은 작아서 콩잎을 딸 정도는 안되는데 작년여름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콩잎된장장아찌를 해보겠냐고 불렀습니다. 콩잎은 억세기에 연한 어린잎을 따다가 켜켜이 된장을 발라 몇달간 냉장고에서 숙성해두었던 것입니다. 서너달 뒤에 보니 숨도 죽고 간도 잘 배어있네요. 재료 : 여린 콩잎, 된장, 매실청 여린 콩잎을 따다가 한잎한잎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된장에 매실청을 넉넉히 넣어 무르도록 잘 섞어줍니다. 콩잎을 2장씩 잡고 된장을 켜켜이 발라 차곡차곡 통에 넣어줍니다. 억센 콩잎은 소금물에 절이지만 여린 콩잎이라 절이지않고 바로 된장을 발라주었습니다. 요렇게 한통이 나왔습니다. 이틀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켰습니다. 서너달뒤에 꺼내어보니 간이 잘 배었네..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서 몇종류만 재배할수있는데요 이웃집에서 봄에 모종이 남았다며 심으라고 준 메주콩(백태)을 몇개 주어서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는곳에 심어서 얼마전 수확을 했습니다. 잘 여문것도 있지만 풋콩들도 있어서 풋콩은 꼬투리채로 쪄먹기로.. 지난번에 강남콩도 풋콩을 쪄먹으니 괜찮았지요. 오른쪽이 메주콩 입니다. 왼쪽은 일찍 몇개 따본 팥(적두) 입니다. 덜여문것만 골라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서 10분 쪄주었습니다. 완성 입니다. 그릇에 담아서 식탁으로.. 오며가며 주전부리로 하나씩 까먹으니 괜찮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양평집 작은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율무와 결명자를 소량 심어봤습니다. 이웃이 심어보라고 몇알씩 주었는데 양이 적어 볶아서 차로 쓸 요량으로 심은거지요. 텃밭 한 귀퉁이에 줄뿌림으로 심어주었더니 둘다 어찌나 키가 큰지요.. 하여간에 잘자라서 요즘 율무와 결명자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율무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 입니다.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인데요 율무는 소량이어서 껍질 벗기기가 어렵고해서 그냥 말려서 볶아서 차로 쓸려고 합니다. 율무 학명 : Coix lacrymajobi var. mayuen(Rom. Caill.) Stapf 화본목> 벼과> 율무속 한해살이풀로 크기는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여러대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칠고 녹색이며 밑부분이 잎집이 된다...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서 옥수수 같은 큰 작물은 심을 엄두를 못내었는데요 올해는 이웃의 독려를 받아서 텃밭 가장자리에 토종 옥수수 씨앗을 심어봤습니다. 이웃의 고향에서 가져온 종자 라는데 키가 그리 크지않고 옥수수도 알차게 열린다고 해서.. 뒤늦게 심었고 텃밭 가장자리라 거름도 적고.. 덩치도 작은데 꽃도 늦게 피었습니다. 일렬로 주욱 심어놓은 옥수수대에 꽃들이 피었지요? 옥수수대가 약해도 옥수수가 2개씩 열렸구요.. 위에 피는 꽃이고.. 아래에는 한대에 옥수수가 2개씩.. 처음 심어본거라 신기했습니다. 뒤늦게 일부 익은것 같아 조금 수확해봤습니다. 너무 익으면 너무딱딱해져 맛이 없고 요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수확해서 바로 삶았고 마침 손님들이 와서 대접을 잘했습니다. 자그마하지만 보석같이 자주색이 박..
양평집 텃밭의 가지가 요즘 많이 열리고 있는데 가지요리는 한정적인것 같고 찾아보니 김수미가지전이 좀 색다르고 괜찮을것 같아 따라해봤습니다. 꽤 두툼하게 썰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또 식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칼집 사이로 양념이 배어들어간 효과도 있는것 같습니다. 재료 : 가지2개, 계란3개, 부침용밀가루, 양념장(간장4큰술, 실파3줄, 홍고추1/2개, 고추가루1작은술, 마늘1/2큰술, 매실청1/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카놀라유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김수미레시피에는 없는 매실청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가지를 두툼하게 어슷썰어 앞뒤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가지를 부침용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부쳐줍니다. 앞뒤로 노릇하니 부쳐줍니다...
양평집 작은 텃밭에 봄에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심어주었는데 덩굴성이라 지지대로 꽂아준 키큰 나무가지들을 다 덮고 요즘 꽃들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아피오스가 콩과식물이라 꽃이 콩꽃들이 모여 달린것 같고 작은 칡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이웃집에서 모종을 얻어 심어보았고 덩이뿌리를 쪄먹어보니 맛이 좋아 올해는 덩이뿌리(종구)를 좀더 많이 심어보았습니다. 우리 키만한 나뭇가지를 잘라 지지대로 삼아주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더 덮어버리고 위쪽은 정글처럼 우거져 있습니다. 아피오스는 가을에 캐도 되지만 겨울을 지나면서 지상부는 말라도 땅속에서 커지기에 봄에 캐는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아피오스 학명 : Apios americana Medikus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아피오스속 원산지는 북..
양평집 작은 텃밭을 올해는 잔디를 좀 파내고 넓혔기에 심는 작물이 조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웃에서 준 완두콩 10개를 심어봤는데 아주 성공적입니다. 키도 많이 크고 꽃수도 많아졌네요. 아래는 완두콩꽃 입니다. 색이 깨끗하고 연두연두 하지요? 꽃이 피었나했더니 금새 꼬투리가 달립니다. 지지대가 짧을정도로 키가 커지고있어 더 큰 지지대를 세워주고 있구요.. 완두(Pea) 학명 : Pisum sativum L.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완두속 꽃말 : 미래의 기쁨 한두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 이다. 키는 50~10cm로 감거나 기어오르고 줄기끝은 덩굴손이 있다. 잎은 3쌍의 잔잎으로 되어있다. 꽃은 자주색, 분홍색, 흰색으로 나비모양 이며 꽃자루마다 2~3송이가 핀다. 열매는 5~10개의 씨가 들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