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텃밭에 부산에서 공수해온 방아와 이웃집에서 나눔받은 반디나물(참나물의 일종)이 있는데요 오랫만에 방아전이 먹고싶어 만들어봤습니다. 그냥 크게 부치지않고 고추장을 넣어 장떡처럼 부친 방아전 입니다. 장떡처럼 부치니 식어도 맛이 있더라구요. 재료 : 방아잎 한줌, 반디나물 약간, 부침용밀가루, 물, 고추장1큰술,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식초) 방아잎과 반디나물을 뜯어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고추장을 넣을거라 부침가루는 짤것같아서 부침용밀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부침용밀가루와 물을 넣어 잘 섞어주고 고추장을 넣어줍니다. 방아잎과 반디나물을 적당히 썰어서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한수저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니 부쳐줍니다. 접시에 담아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마트에 갔다가 몇번 눈여겨보던 훈제오리를 한팩 사왔습니다. 훈제가 되어있어 간편하게 야채랑 볶아먹기 좋을것 같아서요.. 더구나 오리는 나이 들어가면 찾아가면서 먹으라니.. 마트에서 눈에 띈 봄나물인 참나물무침과 함께 하니 향긋한 봄기운이 감도는듯 합니다. 재료 : 훈제오리볶음 - 훈제오리200g, 양파1/2개, 양배추 약간, 새송이1개, 마늘2톨, 대파1/2대, 소금, 후추, 통깨, 카놀라유, 허니머스타드소스 참나물무침 - 참나물1팩,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고추가루1큰술, 식초2큰술, 통깨, 참기름1큰술 먼저 참나물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어둡니다. 참나물을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분량의 간장, 매실청, 식초,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
2주전에 양평집의 텃밭에 거름을 넣었는데요 이젠 작물을 심어도 되겠다 싶어서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작년엔 첫해라 밭이 작으니 그냥 심어보자 하고 비닐멀칭을 안했는데 잡초때문에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비록 손바닥만한 텃밭이지만 비닐멀칭을 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동네 이웃에게서 몇가지 작물을 얻어 심는 바람에 비닐멀칭하는 공간이 더 작아졌습니다. 작으나마 고랑을 파고 비닐멀칭을 2군데로 나눠서 해봤습니다. 작년에 모종 2포트 심어준 잎당귀 인데 월동 잘하고 잎을 수북히 내고 있네요. 그런데 동네이웃분 말을 들으니 잎당귀는 몇년 못간다고 올해 씨앗 받아서 내년에 뿌리고 저 잎당귀는 나중에 캐내어 먹으라고 하네요. 동네이웃에게서 얻은 신선초 입니다. 2포기를 캐어 왔어요. 앞으로 많이 번진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