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크리스마스에 꽃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을 소개드렸는데 뒤따라 부활절선인장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두종류의 게발선인장이 한화분에 합식되어 있습니다. 게발선인장은 대표적인 단일식물 인데 깜박하고 늦게까지 조명이 켜져있는 거실에 둔 결과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이 피지않아서 뒤늦게 어두운 안방창가로 옮겼더니 꽃망울이 맺히기시작해서 두어달 늦게 크리스마스선인장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합식된 부활절선인장도 혼동이 왔는지 꽃망울을 뒤따라 물기시작해서 한달전에 꽃피우고 지금은 진 상태 입니다. 부활절선인장꽃을 소개드립니다. 진분홍색꽃으로 꽃잎이 뒤로 젓혀지고 아래쪽을 향해 매달립니다. 가운데가 부활절선인장꽃으로 첫꽃이 핀것입니다. 왼쪽 오른쪽은 좀더 빨강색꽃으로 꽃잎이 한쪽방향으로 많이 젓혀진 ..
언제부터 금낭화를 키우고싶었는데 세번을 실패하고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작년에 좀 비싼걸로 2포트 구입해서 심어주었더니 그래서 그런가 월동에 성공했고 이렇게 이쁜 꽃까지.. 이제 적응이 되었으니 매년 주머니 같은 금낭화꽃을 볼수가 있겠지요. 올해는 새싹들도 나무꽃들도 일찍 피는 경향이 있는데 금낭화도 2군데서 일찌감치 싹을 내더니 아직 어린데도 서둘러 꽃망울을 내고 있습니다. 또다른 곳에도.. 빨간주머니 모양을 금새 갖췄네요. 꽃줄기가 길어지며 활처럼 휘어지고 그아래 나란히 빨강주머니가 조롱조롱.. 금낭화 학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 금낭화속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한국, 중국이 원산지 이며 우리나라에선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 중..
정원의 배나무에 배꽃도 한창 피고있습니다. 배나무가 그리 크진않아도 작년에 6개나 수확했으니 올해는 얼마나 열릴지 기대가 됩니다. 배꽃은 개화할때부터 거의 질때까지 흐트러짐없이 단아한 자태를 유지하는데 처음엔 꽃이 먼저 피고 중간에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꽃만 있을때도 이쁘고 잎과 같이 있어도 이쁘네요. 꽃잎이 떨어지고 꽃술만 남아있다가 열매가 단단한 콩알만큼 열리면 배봉지를 싸주면 됩니다. 그러면 수확할때까지 새가 쪼아먹을 염려도 병충해 걱정도 하지않아도 됩니다. 작년에 수확한 배는 크기는 그리 크지않아도 달고 물도 많았답니다. 배꽃이 이리 많이 피어도 꽃 한묶음에서 배 한개만 열리면 되니까요. 결국 저절로 다 떨어지고 열릴만큼만 .. 하얀 배꽃은 언제봐도 이쁩니다. 배나무 학명 : Pyrus pyr..
우리정원에 있는 명자나무가 3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가시있는 명자나무 이고 2개는 가시없는 명자나무 입니다. 가시없는 명자나무 중에서 검붉은 꽃이 피는 흑광은 지난번에 소개드렸고 뒤이어 주황색 겹꽃인 대황금이 피기시작했습니다. 대황금은 연한 주황색이 겹겹인 꽃으로 꽃크기도 큰편 입니다. 막피어난 꽃은 가운데 살짝 미색을 머금고있는듯한.. 요런 모양으로 명자의 특성상 잎속에 숨어서 꽃을 피웁니다. 관목 이라 아래에서 새가지가 계속 나와서 수형을 고려해서 전지하여 삽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자나무는 삽목도 잘됩니다. 명자꽃은 이년생이상 묵은 가지에서 나오는데 얼마나 꽃망울이 다닥다닥 맺혔는지.. 꽃망울이 막 벌어지려하는 모습도 참 이쁘지요? 꽃이 흑광 이나 산당화 보다는 큰편이라 꽃피우고나니 그야말로 ..
땅위를 포복해서 기는 지피식물 이고 노지월동도 잘하는 다년초 빈카가 보라색꽃을 많이 피워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포트 심어준것이 영역을 꽤 넓혀서 점점이 보라색꽃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꽃색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느낌도 있구요.. 한포트 심어준것이 요렇게나 번졌습니다. 꽃이 잎속에 가리어 숨은듯이 피네요. 빈카꽃을 가까이서 담아보면 .. 참 이쁘지요? 빈카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협죽도과> 빈카속 꽃말 : 즐거운 추억, 아름다운 추억 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다년생 상록덩굴식물로 습하고 그늘진곳에서 잘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긴심장형으로 뾰족하다. 꽃은 3~7월에 곧게 선 줄기의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남보라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며 꽃의 중심에 별모양의..
정원에 2종류의 자두나무가 있는데 올해는 분홍꽃이 피는 자엽자두나무(피자두나무)가 먼저 꽃이 피었고 뒤따라 흰꽃이 피는 자두나무(확실한 품종명을 모르겠네요)가 하얀꽃을 많이 피웠습니다. 작년엔 자두가 2~3개 열린것 같은데 올해는 꽃이 많이 왔으니 기대해봐도 될것 같아요. 뭉쳐 피어나는 하얀 자두꽃이 얼마나 이쁜지요. 이제 적응이 되었는지 수령이 있는 나무라 꽃을 빼곡히 피웠습니다. 작은 가지에도 굵은 가지에도.. 흰자두꽃은 꽃받침이 초록색 이라 꽃이 참 깨끗해보이고 노란꽃술이 있어 더 돋보이게 합니다. 요렇게 가지끝에 뭉쳐피기도 하고.. 자두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자도나무, 오얏나무 라고도 한다. 높이 10m인 낙엽교목 이며 작은..
산당화 라고도 불리는 명자나무가 붉은꽃을 피웠습니다. 명자나무는 삽목이 잘되는편이라 이웃에서 삽목가지를 얻어 심은것인데 정원 몇군데서 삽목에 성공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 2군데의 명자나무가 제법 커서 꽃들을 피웠습니다. 명지꽃은 2년생 가지에서 피기에 속에서 수줍은듯 피어 아가씨나무 라고도 하더군요. 이 명자나무는 가시가 있습니다. 꽃망울도 개화한 꽃도 다 이쁩니다. 붉은 명자꽃을 보려고 수형 관리도 할겸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막피어난 붉은 꽃잎에 노란꽃술을 지닌 꽃이 얼마나 이뻐보이는지.. 여러차례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가지에 가시가 보이지요? 전지하다보면 가끔 찔리기도.. 꽃망울이 부풀어 점차 붉어지는 모습도 참 이쁩니다. 명자나무(산당화) 학명 : Chaenomeles speciosa 쌍떡잎..
정원에 하얀 조팝나무꽃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조팝나무가 종류가 많은데 그중 제일먼저 하얗게 팝콘 튀기듯 피어나 봄을 알려주는게 하얀 조팝나무 입니다. 달큰한 향기도 진해서 벌들이 찾아드는 밀원식물 이기도 합니다. 꽃망울이 부풀더니 하나씩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막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깨끗하고 이쁜지.. 하얀꽃이 점점 팝콘처럼.. 피어납니다. 조팝꽃은 가지를 꽃망울이 우산살처럼 빙둘러 싸고 피어납니다. 낱낱의 꽃도 가만 들여다보면 참 깨끗하고 이쁘지요. 조팝나무 학명 :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꼬리조팝나무속 꽃말 : 노련하다 낙엽관목으로 키는 1m정도 이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꽃이 진뒤에 나오는 난형의 잎은 어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