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화원에서 일일초 2종류 2판(24포트)을 사서 정원 여기저기에 심어두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노지월동이 안되어 일년초로 분류되지만 원산지에서는 다년초로 연중 개화한다고 해서 일부만 실내월동을 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추워지기전 미리 한달전에 일일초를 작은 화분 2개에 옮겨심어 실내로 데려왔지요. 정원에 있던 일일초는 지금은 모두 얼어죽어버렸는데 얘들은 계속 이쁜 꽃들을 매일 피워내고 있습니다. 실내월동은 일단 성공한것 같습니다. 화분2개중 하나는 안방창가에 하나는 거실복도 긴통창에 두었는데 아래는 안방창가에 있는것입니다. 얘가 더 성공적으로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잔가지가 계속 나오면서 그끝에서 꽃을 거의 매일 피우고 있는데 겨울에 실내에서 꽃을 피우니 꽃이 매끄럼하니 참 이쁘네요. 일일초 쌍떡잎식물강>용..
이달 중순에 늘 해오듯이 절임배추 주문하여 김장을 하였는데요 김장속재료 구입할때 같이 구매한 청각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깜빡했습니다. 이미 김장을 하고난후에 발견을 하여 처음으로 청각초무침을 해봤습니다. 청각요리를 검색해보니 몇가지 무침요리가 있었는데 해조류에 잘 어울리지않을까하고 선택한 초무침 입니다. 데친 청각을 물기를 꼭 짰는데도 에상외로 물기가 많은것 같네요. 맛은 신선한 해산물 먹는 느낌 입니다. 재료 : 청각 한팩, 양파1/4개, 마늘1톨, 고추장2큰술, 식초3큰술, 설탕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통깨 먼저 청각을 깨끗이 씻어 데쳐내고 먹기좋게 썰어 물기를 꼭 짜고 볼에 담습니다. 볼에 데쳐내어 물기를 짠 청각을 넣고 양파 채썬것과 마늘 다진것을 넣습니다. 초고추장(고추장,..
8일 친구들과 당일여행으로 다녀온 서해금빛열차에서 저녁으로 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용산역에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홍성역에서 내려 가이드가 있는 버스를 타고 개심사, 해미읍성을 돌아보고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둘러본후 서산동부시장을 구경했는데요 시장사진은 어쩌다보니 못찍었습니다. 가이드에게서 여행경비에 포함된것 같은 온누리상품권5000원을 받아 동부시장에서 쇼핑할 품목을 고르다보니 사진찍기는 뒷전이 되었답니다. 제가 쇼핑한 품목은 서해안에서만 살수있을것 같은 구운감태 였는데 구운김보다도 밥을 싸먹으면 입에 살살 녹는.. 만족한 선택 이었습니다. 서산동부시장까지 당일여행의 일정이 끝났구요 다시 버스를 타고 홍성역으로 가서 서울행 서해금빛열차를 탔습니다. 이미 어두워지고 저녁식사할 시간이라 미리 예..
8일 친구들과의 당일여행에서 개심사, 해미읍성을 보고 버스를 타고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으로 갔습니다. 개별여행을 갔으면 이런것이 있는줄도 몰라서 가보지 못했겠지만 서해금빛열차를 타니 이런곳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입구를 향해 걸어가니 이런 인형모형들이.. 나중에 보니 우주인모형엔 얼굴을 들이 밀고 사진을 찍을수있는 포토존 이었습니다. 가까이서 한번더 담아주었구요. 먼저 1층의 천체투영실로 들어가니 편안한 의자가 있었고 5D영상물을 2편이나 상영해주었습니다. 5D영상물을 볼때는 의자가 완전 뒤로 젖혀져 누워서 둥근 천장에 비치는 영상물을 관람하였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5D라 참 신기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서 보조관측실로 들어갔습니다. 보조관측실에선 닫혀있던 천장이 좌악..
양평집에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여 월동준비로 3주전에 화분들을 실내로 들였는데요 실내로 들이자마자 꽃들을 피우는 화분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크리스마스 전후에 꽃을 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인데요 게발선인장 종류 입니다. 실내로 들이기 직전부터 자그만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는데 실내로 들이니 금새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서 올해는 조금 빠르게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인장꽃들은 다 이쁘지요? 반짝반짝 빛나는듯 윤기있는 꽃잎이 얼마나 이쁜지.. 게발선인장 잎은 그저그렇지만 이렇게 일년에 한번 이맘때 보여주는 꽃이 이뻐서.. 그래도 다른 선인장꽃보다는 꽃수명이 이삼일은 가니 다행입니다. 하루만에 지는 선인장꽃도 있거든요. 꽃크기도 좀 큰편이구요. 꽃이 아래를 보고 피어서 이렇게 위를 올려다보고 담아주었..
지난 봄 3월16일에 장을 담그고 장가르기는 늦게 하는게 낫다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장가르기를 늦게사 어제(11월22일) 했습니다. 예전에 오래전에 아파트에서 딱 한번 장담그기를 했었는데 실패를 하였구요 그다음엔 한번도 시도해보지않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고서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험삼아 하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8개월만에 장가르기를 했습니다. 간장색이 좀 진하게 우러나보이지만 아직은 연한편입니다. 간장이 없어서 두번쯤 간장을 조금씩 떠서 요리에 썼더니 간장물이 쑥 내려간듯 하네요. 간장을 담을 작은 독을 끓는물을 부어 소독하고 깨끗이 말린후 체에 천을 깔고 간장을 조금씩 부어 걸렀습니다. 메주는 다라에 따로 건져내구요. 메주를 고무장갑 끼고 주물러 치대주었습니다. 한..
지난 8일에 친구들과 서산으로 당일여행을 하였을때 용산역에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홍성에 내려서 개심사를 둘러보고 해미읍성으로 와서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는데 해미읍성 바로 옆의 황토우렁이쌈밥 이었습니다. 우렁이정식을 주문했나봐요. 1인 12000원 입니다. 예약을 해두어서 미리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제육볶음 입니다. 쌈채소는 충분히 주었고 리필도 두어번 해먹었습니다. 우렁이쌈밥집 답게 우렁이 초무침도 나왔습니다. 상큼한 초무침이 맛이 있어서 손이 자주 가더라구요. 우렁이도 엄청 들어있었고.. 오랫만에 우렁이를 실컷 먹었네요. 공기밥과 개인별 우렁이쌈장이.. 쌈채소에 제육볶음이랑 우렁이쌈장을 올려서.. 우렁이쌈장이 조금 짰지만 오랫만에 먹는것이라 양을 조절을 해서 실컷 먹었습니다. 우렁..
지난 8일 친구들과의 당일여행에서 개심사를 보고 해미읍성으로 가서 일단 점심을 우렁이쌈밥으로 먹고 느긋한 마음으로 구경한 해미읍성 입니다. 해미읍성은 두번째 와보는것입니다. 몇년전에 부부모임에서 왔을때는 행사가 있었는지 공연도 있고 주막도 열어서 점심을 주막에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날은 아주 한산했습니다.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 입니다. 평산성으로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이었고 나중에 해미현감이 옮겨와 겸영장이 되면서 해미읍성이 되었다고 하네요. 성벽이 길게 빙 둘러쌓아져 있습니다. 진남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넓은 터가.. 길따라 멀리 맞은편에 관아가 있습니다. 옛날엔 관아랑 집들이 가득차 있었을텐데 지금은 이렇게 휑하네요. 왼쪽에 주막이랄까 음식점이 있는데 이날은 영업을 하지않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