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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손바닥만한 텃밭도 경작하게 되었는데요

작년은 텃밭경작 첫해라 여러 시행착오도 많았고

또 보람도 많이 느꼈었습니다.

 

정원 한귀퉁이에 5평정도 되는 텃밭인지라 손바닥만 합니다.

그 작은 텃밭에 욕심껏 이것저것 심어보고..

그중의 하나인 뚱딴지(돼지감자) 입니다.

텃밭 귀퉁이에 뚱딴지 겨우 3개를 심어더랬는데

어찌나 키도 크고 줄기도 실하던지..

작년11월이 지나서 캐보니 자잘한 뚱단지가 한소쿠리나 나왔답니다.

이웃들에게도 나눠주고 일부를 차로 만들어봤습니다.

뚱딴지는 '천연인슐린'이라는 이눌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하는데

차로 만드는건 처음이라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말리는건 햇볕에 말리는게 제일 좋지만 겨울이라 어려워서

식품건조기로 말리기로 했습니다.

리큅 식품건조기를 이용하여 70도 온도로 맞춰놓고 말렸습니다.

 

뚱딴지가 자잘한것만 남아서 썰어놓으니 더 자잘해 보이네요.

 

몇시간 지났는지 정확히는 모르겠구요

하여간 꼬들꼬들하니 말려주었습니다.

 

볶아야 구수한 차맛이 난다기에

웍에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 슬슬 볶아주었습니다.

 

요렇게 한봉지 나왔습니다.

 

컵에 몇개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줍니다.

오래 두어도 좀 약한듯 하네요.

 

이번엔 냄비에 한줌 넣고 펄펄 끓여서 우려봅니다.

뚱딴지차는 이렇게 끓여 먹어야 할것 같아요.

 

이젠 제대로 우러난것 같네요.

구수한 맛이 좋은 뚱딴지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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