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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서울아파트 베란다에서 다육이 몇종류를 키웠는데

그중에 금황성이란 털복숭이 다육이가 있었지요.

양평집으로 이사올때 많은 식물들을 정리를 해야했고 금황성도 그때 퇴출되었나봐요.

얼마전 친구들과의 점심모임이 있던 음식점에서

엉뚱하게도 회접시 위에 장식으로 올라가 있었는데 저는 단박에 금황성인걸 알아봤지요.

다육이는 삽목이 잘되니까 가져가서 심으라고 친구들에게 권하고

저도 한개를 가져와서 심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화분에 심어주게 된 금황성 입니다.

 

 

음식점 냅킨에 말아서 가져와서는 가방속에서 며칠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뒤늦게 심어주었습니다.

원래 다육이 삽목은 가지를 자른후 가지끝을 하루이틀 말려주고 심어주는것이 좋은데

저절로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줄기 아랫쪽에 작은 새가지가 나오고있는것이 있습니다.

아래 흙쪽에 새순같이 보이지요?

심어주고 바로 물 주지않고 며칠 있다가 물을 주었습니다.

 

겨울이라 잎가장자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털이 보숭보숭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금황성

학명: Echeveria pulvinata

 원산지가 멕시코인 다육식물 입니다.

삽목은 잎꽂이보다 가지삽목으로 하는것이 좋은것 같구요

물은 겨울엔 웃자라기 쉬워서 거의 주지않고 한달에 한번쯤 저면관수로 주는것이 좋습니다.

꽃은 겨울에 주황색으로 피는데 아직 꽃을 피워보진 못했습니다.

 

햇빛을 좋아하니 햇빛 잘드는 창가에 두시구요.

 

식탁으로 가져와서 자세히 보니

윗쪽도 분지가 되려는지 새순이 앞뒤 두군데서 나오고 있네요.

 

아래쪽에도 새가지가 나고 있으니

가지가 총 3개..

몇년만에 다시 우연하게 키워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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