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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으로 이사온지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마을행사에는 한번도 참여하지못했습니다.

남편이 마을대동계나 마을청소에는 참여를 했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최근들어 보니 마을회관에서 여러가지 배우기 같은 행사가 있는것을 알았는데

며칠전 제로제카페의 명재석 바리스타의 커피강의가 마을회관에서 열린다고해서

처음으로 참석을 해봤습니다.

제대로된 커피강의를 들으려면 가격도 만만찮고 시간도 그렇고..

커피에 대해 맛보기라도 하려고 참석했는데

아쉽게 저의 사정상 끝까지 하지를 못했네요.

마을회관에 오전10시에 모여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명재석바리스타께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핸드드립커피의 맛을 보여주셨구요.

명재석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커피원두가 물을 머금도록 조금씩 물을 부어주구요..

 

커피원두에 물이 다 스며들도록 잠시만 두었다가..

 

다시 뜨거운 물을 가운데부분에 돌려가며 조금씩 부어

커피를 추출해줍니다.

 

핸드드립커피를 조금씩 마셔가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계의 커피종류와 커피산지와 커피수확방법을 듣고

커피로스팅방법까지 듣고서 실제로 로스팅도 배웠습니다.

아래는 커피산지와 수확방법에 따른 커피종류로 가져오신 원두라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원하는것 한가지씩 골라 100g씩 담아 로스팅을 직접 하기로 했구요.

 

아래사진은 수확한 커피체리에서 과육을 제거하고 말린 커피생두인데요

오른쪽이 껍질이 있는 상태인 파치먼트이구요 왼쪽이 직접 껍질을 벗겨본 원두 입니다.

껍질 벗긴 원두는 얇은 속껍질(실버스킨, 은피)이 있는데

로스팅과정에서 저절로 떨어져나간다고 합니다.

 

몇종류 가져오신 커피원두 중에서 이것은 에티오피아내추럴 이라네요.

 

저는 과테말라 펄프드내추럴로 선택했습니다.

쟁반에 원두를 부어 안좋은 커피씨앗을 골라내었구요

이제 로스팅에 들어갑니다.

 

로스팅과정을 이렇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로스팅은 가스렌지에서 수망에 원두를 담아 로스팅 하기에

마을회관 밖으로 나와서 로스팅을 시도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직접 로스팅을 못하고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구요

다른사람의 로스팅과정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수망체를 흔들어가며 열을 골고루 받도록 로스팅을 해야합니다.

 

로스팅이 너무 빨리 진행이 되는것 같아 명재석바리스타가 와서 도와주시는걸 보고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뒤의 과정을 못보았는데

이날 날이 너무 추워서 나중에는 마을회관 안으로 들어가서 로스팅을 한것 같습니다.

명재석바리스타가 우리집 근처에 살고계서서 퇴근하는길에 로스팅한 원두를 전해주셨는데

알고보니 제가 선택한 과테말라원두는 챙기지못해서 다른걸 가져다주셨네요.

파나마 워시드네요.

 

집에서 핸드드립은 못하지만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메이커에 내려서 마신답니다.

요즘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를 마시는데 향이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인데요

이 파나마커피는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하고 커피원두를 갈아봤습니다.

 

커피메이커에 커피원두 갈은거를 넣고..

2인분이라 조금만..

 

커피메이커에서 커피를 내렸습니다.

 

이렇게 두잔 나오구요..

 

비스킷과 커피 한모금..

에티오피아커피는 향이 풍부해서 좋은데

파나마커피는 향이 별로 없는듯 하구요 맛은 깔끔했습니다.

다음에도 커피강의가 있으면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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