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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을 실내에서 월동해야하는 클레로덴드롬이

겨우내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로 있다가 봄이 되니

새순을 내고 진녹색 잎사이로 하얀 꽃망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인데 속에서 다홍색의 꽃잎이 나온답니다.

화분에서 기른지 오래되어 정확한 나이를 세기가 어려운데요

아마 6, 7년은 되지않았나 싶네요.

서울집 아파트에서 기를때는 녹색잎만 무성하게 달고

꽃을 안피워줘서 애를 태운적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나야 꽃망울이 잘 나오는 성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무렵 잎이 남아있으면 과감하게 잎을 다 떼어줍니다.

그러면 새잎을 내면서 꽃망울이 나오고 꽃을 피워주곤 했지요.

작년겨울은 어쩐 일인지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로 있어서

잎을 떼어줄 필요가 없었지만요.

 

꽃이 피기전의 하얀 꽃망울도 꼭 꽃이 핀것처럼 이쁩니다.

지금의 분위기는 청초한 분위긴데 다홍색 꽃잎이 나오면 분위기가 또 달라지지요.

 

덩굴성이어서 과감하게 강전지도 해주고 했더니

밑둥치가 굵어져서 이젠 꼿꼿하게 잘 서 있습니다.

믈꽂이나 삽목도 잘되어 여러번 분양도 하였구요

지금은 두그루를 한화분에 합식해 놓았습니다.

 

요런 모습 이지요.

큰 플라스틱화분에 두그루가 심겨져 있습니다.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피하며 월동온도는 10도이상을 유지한다.

번식은 삽목.

 

예전의 사진을 가져왔는데요 꽃이 피면 이런 모습 입니다.

흰 꽃받침 속에서 빨간 꽃잎과 속눈썹같은 긴 꽃술을 쏘옥 내며 핀답니다.

청초한 모습에서 화사한 모습이 되지요.

이런 특이한 꽃을 피우기에

실내에서 화분에 키워야하는 불편이 있어도

제가 이뻐라 하는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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